* 술(알콜)을 끊을수 있는 몇가지 방법 *
먼저 술(알콜)을 끊을수 있는 방법에는 자의적 방법과 타의적 방법이 있습니다.
타의적 방법이란 술(알콜)을 정신병의 한부분으로 규정하여 정신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을 의미 하지요.
때문에 저가 오늘 이야기하려는 술 끊는 방법은 자의적 방법에 해당합니다. 다시말해 본인 스스로의
의지력에 좌지우지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제시하는 술 끊는 방법들은 하나의 길잡이 역활에
지나지 않으므로 성패의 결과도 전적으로 음주자 본인의 의지력에 달려있음을 먼저 밝혀 둠니다.
1. 귀침요법
술을 끊는 것을 도와주는 독특한 치료법으로 주로 한방병원에 개설되어 있는 금주 클리닉에서 시술
하고 있는 이 귀침요법은 일주일에 2번 정도 귀에 6개의 침을 놓고 좌우에 있는 귀를 교대로 시침하는
방법으로 치료기간은 한달 정도입니다. 이와 함께 간기능 상태를 검사하여 알콜성 간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한약처방을 곁들이면 단주효과는 더욱 좋습니다.
침을 놓는 부위는 금주혈이라고 하는 곳이며,이곳은 원래부터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를 감소시키는
경혈로 알려진 곳이죠. 귀침요법을 시술하고 있는 금주 클리닉에서는 치료를 하기전에 환자의 음주
습관이나 간기능 검사를 정밀 진단하여 증상에 따라 침을 놓는 부위가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귀침요법의 특징은 술마시고 싶은 욕구를 줄여주는 것과 함께 알콜 의존증 환자들이 술을 끊을때
나타나는 금단현상을 줄여줌니다. 의존증 환자의 치료에 필요한 2가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샘이지요. 이런 장점 때문인지 귀침 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 68% 정도가 금주효과를
보인 것으로 침구학회에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심리치료법
알콜 의존증을 치료하는 것은 "술을 마시고 싶은 심리상태를 극복한다"는 말이지요.마음을 다스리는
심리치료 요법이 알콜 의존증 환자들의 치료방법으로 요즈음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방사선 종양학자이며 의사인 사이몬튼 박가가 개발한 심리치료법으로 1971년경에 처음 사용
되기 시작 하였지요. 이 치료법은 주로 암환자들의 치료에 이용되었는데, 그 효과가 뛰어나 평균
생존기간이 다른 환자에 비하여 3배나 높았지요. 그리고 불치 판정을 받은 사람 가운데 이 방법으로
생명을 구한 사람도 많앗습니다. 요즘은 암치료 외에 다른 질환의 치료에도 이방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요법에 걸리는 시간은 10~15분 정도로 하루 3차례씩 반복하는 것이 좋담니다.
이미지 요법의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조용한 방으로 들어가 편안한 자세로 앉은 다음 다리를 쭉 뻗고 눈을 감는다.
2.자신의 호흡에 주의를 집중한다.
3.가볍게 몇차례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긴장을 풀자"라고 말한다.
4.얼굴에 주의를 모은다.그리고 얼굴 근육이 긴장되어 있는지 느껴 본다. 다음에는 바람이 가득
든 풍선를 떠울리고 이 풍선이 자신의 얼굴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풍선에 바람이 빠져나가
쭈글쭈글해진 모습을 떠올린다.
5.얼굴 근육이 풀어지는 과정을 그림처럼 상상해 본다,아울러 이런 현상이 천천히 몸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을 상상한다.
6.얼굴 근육을 꽉 조였다가 다시 풀어 주면서 긴장이 풀어주는 느낌을 갖는다.
7.몸을 천천히 더듬어 내려가면서 같은 요령으로 반복한다.
8.아름다운 대자연에서 쉬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다. 주변 사물의 색깔이나 모양을 그림
그리듯이 마음속으로 그리고, 그 속에 편한 자세로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 넣는다.
9.이런 상태로 2~3분간 쉬는 모습을 상상한다.
10.자신의 뇌가 알콜에 둘러싸여 신음하고 있는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 본다.
11.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뇌를 둘러싸고 있던 알콜이 조금씩 증발해서 없어지는 모습을
그려 본다.
12.뇌가 완전히 알콜을 물리치고 살아서 꿈틀대는 모습을 그려 본다.
13.알콜에 대한 의존을 완전히 이겨낸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본다.
14.새로운 인생을 맞아 활기차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 본다. 가급적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한다.
15.의존증을 물리치기 위하여 용감하게 싸우는 모습을 그려 본다. 아울러 이러한 심리치료를
하루에 3번씩 빠짐없이 실시하는 모습도 그려 본다.
16.눈꺼풀을 가볍게하고 눈을 뜰 준비를 한다.
17.자기가 있는 방의 모습을 상상하며 눈을 뜬다. 이런 훈련을 반복하면 알콜 의존증의 공포를
많은 부분 극복할수 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의존증을 떨쳐 버릴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3.약물치료법
미국의 경우 90% 이상이 알콜 의존성 환자들이 다시 음주를 하는 재발현상을 나타내고 있담니다.
알콜뿐만 아니라 상습적인 흡연,마약중독자들에게도 거의 비슷하여 개인이나 국민에게 커다란
부담을 주고 있다고 하네요. 일단 성공적으로 음주나 흡연을 중지했다 하더라도 직장,가정,결혼,
친구 등의 일상생활에서 새롭게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음주나 흡연을 재발할수 있는 확률이 높아
진다고 합니다. 금주의 성공 여부는 첫 잔을 마시고, 두번째 잔을 거부할수 있는 마음의 자세와
의지력에 달렸다고 할수 있죠.
음주 당사자는 전문내과의사의 병에 대한 치료와 정신과 전문의및 임상심리학자들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정신적,심리적 치료를 하는것이 가장 합리적 방법입니다. 또한 가정에서의 가족들의
이해와 격려,꾸준한 뒷받침으로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요.
심리적,정신적 치료가 어려울 경우 antiabuse라는 약물치료를 오랫동안 사용해 왔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었지요. 이 약은 알데히드 탈수소효소의 효소억제제로서, 술을 마시면 아세트 알데히드
가 축적되어 얼굴이 빨게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쾌감을 느껴 결과적으로 금주를 하도록 하는
약물이지요. 이런 약물을 사용할때는 환자(음주자)에게 꼭 미리 알리고 금주교육을 시켜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이 약(antiabuse)과 술을 같이 먹는다면 세포에
독성이 강한 아세트 알데히드가 더욱 축적되어 조직 손상은 물론이고 혼수상태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이 음주량을 좌우한다는 주장이 있지요. 알콜을
잘 마시는 쥐는 뇌에 세로토닌의 함량이 적다고 알려져, 뇌 속의 세로토닌을 상승시키는 약물을
사용하여 알콜 섭취량를 줄이자는 주장도 있고, 마약중독을 치료할때 사용하는 naloxone 등이
마약뿐만 아니라 알콜중독 및 재발방지에 치료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아직은 임상단계에
있습니다.
이상으로 술을 끊을수 있는 몇가지 방법들을 알아 보았는데, 모두 보조적 수단에 불과한 것들이라
얼마나 도움이 될수 있을지 모르겠나이다.
하긴, 술을 통하여 세상과 나의 존재가 확인되는 삶에 있어서 술을 끊고 무슨 낙(?)으로 살겠오.
그러니 앞으로 술을 마시되 옛 선비들이 알려준 "주도"에 따라 마시고 음미하고 취한다면 몸과
정신이 병드는 우는 범하지 않을 것 갔소이다.
하여 다음에는 "주도"에 관한 옛 선비들의 "술의 미학"을 모아 논하여 보겠나이다.
2005. 1. 24. 휘뚜루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