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예전에 친하던 오빠를 오랜만에 만났답니다.
한 3년됬나.. 오랜만에 보는거라고 저희동네까지 그가 왔죠
흐~
뭐.. 히사시부리데스네~ 하며 반가워했죠.
뭐하고 지냈냐 그렇게 묻다가 그동안 여친은 생겼냐 이런거 물었죠.
그런데 이 오라방... 말안할라고 그러네...
흠.. 그러면 더 궁금한게 여자의 마음~
물어봤죠.
몇달전에 헤어졌답니다.
왜 헤어졌냐~ 채였쑤? ㅎㅎㅎ
하고 물었더니 아니야.... 내가 헤어지자고 그랬어 그럼다...
이쁘고 착한애였다고 그러는군요..
에.. 이쁘고 착한여자가 오빠차례까지 오네~
+ _ +
아니 오빠한테 여자가 있다는것도 놀랍지만 차기도 하냐~
(키 153.. 공부벌레처럼 생긴 얼굴.. 뭐 꽤 동안에 귀여운 면있고.. 모대학병원 의사..
사실 디게 착하고 좋은 사람이죠.. 애인감으로 별로지만 -_- 친구삼기는 좋은...)
그런데 -_-
그게 너무잔인했더군요...
이쁘고 착하고 좋은 아가씨였는데
사귀다보니 몰랐는데 전문대생이었다는군요..
그걸 안순간.. 좋아했던 마음이 싹... 가시더랍니다.
집에서도 반대할것 같고... (좀 그집에서 학벌에 심히 연연하긴하지요...)
친구들하고 비교도 되고(-_-)(여친이 최하 이대이상이거나 열라부자거나)
그랬답니다.
ㅡ_ㅡ
하아....
그래요... 백번 이해해서.... (사실 이해가 안가지만.. 그럼 그동안 잘 사귀귄거뭐냐)
사람 어떤 한가지에 갑자기 식을 수도 있는거니까....
그런데...
글쎄..
전화로 대놓고 -_- 너 그래서 싫어..
하고 말하고 찼다는군요.
착한 그녀 펑펑 울고....
그말듣고 분위기는 싸아해지고 (나도 심하게 갈궈주었음 - -)
바로헤어져서 나오고 그인간 바래다 주지도 않고서는
남은피자 포장한것을 혼자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버리기는 아깝고 -_- 기분은 나쁘고..)
에휴.....
내가 이렇게 가슴이 애릴때 그 착하고 이쁘다는 그녀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그렇다고 그놈이 원래 나쁜놈은 아닌데 - -
의사가되서 사람들 돌보는게 어릴적부터 꿈이라고.. 지금도 너무 좋다고 하는 사람인데..
사람에 대한 보람으로 산다는 인간이 어떻게 그런 심한짓을....
혹시라도..
그녀가 이걸본다면 너무 괴로워하지마세요.
그 인간도 열라 후회하고 있답니다.
네가 '너 나중에라도 그거 다 받는다' 그랬더니
그럴거야.... 그때 다받을께... 그러더군요 ㅡㅡ;
차라리 한대 때려줄걸 그랬나....
하여튼....
덕분에 주말부터 지금까지 가슴이 미어져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