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머라할지 멀라 고민하다가 이렇게 썼습니다..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검사받으러 처음간날 5주란 말을 들었습니다. 조금 늦은배란이라는데.. 암튼 그러고 일주일 후 갈색피가 나와 병원을 급히 찾았는데 유산기가 있다고 하더라구여...
주사맞고 약도 챙겨먹었습니다. 일주일후에 다시 오라해서 어제 병원에 갔습니다..
검사 후 애기집이 지난 주 보다 많이 찌그러져있었고 아기가 안보인다고 합니다...
앞이 깜깜했습니다... 눈물밖에 안나오더군요.. 남편도 힘들어 했습니다... 어제 저흰 정말 땅이 마냥 꺼지는 느낌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의사가 딱한명 비슷한상황인데 와야할 날짜에 안오더랍니다. 3주후에 와서 검사를 다시했는데 아기가 살았더랍니다. 그래서 저희도 그얘길 듣고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맘에....
그래서 오늘 회사도 안가고 종일 잠만잤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자고 저녁때쯤 일어나서 화장실을 갔는데 냉이 많이 나오는것처럼 변기에 분비물이 떨어져있었습니다. 짙은 갈색같기도 하고 흑색 같기도 하고.... 겁이났습니다.. 휴지로 닦아보니 갈색피가묻었는데 다시닦으니 붉은피가 조금 묻어나왔습니다.. 그러고 다시 닦으니 안묻더라구여.. 내일 병원을 찾아 가야하나여.. 한가지 희망도 없는건가여...
너무 힘듭니다... 다시 아이를 가질수 있겠죠...
나도 힘들지만 내남자가 힘들어 하는건 더 못보겠습니다.
이럴때 난 어찌해야하는지... 내 남자에겐 내가 어떻게 해줘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