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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그녀] 제 24화 널 이렇게 보고 있으면 난 이렇게 눈물이 나 < 1 >.......

별빛지기 |2005.01.28 13:16
조회 328 |추천 0

 

 

조금은 낯설어져만 가는 우리들의 추억들의 기억 저편에서
내가 서 있는 이 곳은 너와 나의 아련한 사진속의 빛바램이
남아 있어 행복한 유토피아가 아닐까?
아직은 아직은 네가 아닌 그 누구도 내 마음을 담아 두질
못하고서 자꾸만 밀어내려고만 하는 건지 모르겠어.......
내 마음의 외로움과 슬픔이 나를 지치게 만들어와 너라는
사람 다시는 볼 수 없을꺼라 믿게 만들어 나로 하여금 세상을
다 지워 버리게 만들고 어느 누구도 널 대신 할 수 없다 생각하게 해......
내 삶의 모든 것을 모두 너에게 주고만 싶었는데 그러고만
싶었는데 넌 왜 그리 모질게도 내 마음을 받아 주질 않았을까?
널 미워하고 싶지 않았기에, 널 멀리하고 싶지 않았기에
널 떠나서는 나라는 나쁜 사람 누구에게도 마음 줄 수 없을 것
같아서 널 그렇게 사랑하고만 싶었어......
너의 마음, 너의 모든 것을 그렇게도 붙잡고만 싶었는데 내 곁을
떠나지 말라고 우리 이대로 헤어질수는 없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아직은 그 소중한 행복 예전의 기억으로 남겨 두고 싶지 않아서
잠시라도 행복한 너라는 사람 바라볼수 있게 해 달라고 애원하고
싶었는데 널 그렇게도 붙잡지 못 했던 날 용서 해줘.......
힘들겠지만 잊기 어렵겠지만 널 위해 내 삶의 모든 것을 포기 하더라도
너의 마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조금만 기다려 볼게......
제발 이것 하나만은 기억해 줄 수는 없겠니?
내가 너의 삶속에 작은 일부분이라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라도
좋은 사람으로 남겨져 행복했었던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나 바랄게......
네가 내 곁을 떠났다는 걸, 널 붙잡을 수 없었던 날 용서해 달라는 말
내가 이 세상 떠나는 그 날까지도 널 잊지 않았다는 걸 기억해 줄래?
영원히 너만을 그렇게 바라보며 나 그렇게 떠날게.......
행복해줘!~~~~

 

 

드뎌 저 지민이와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다시 만나게 될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어여........

전 심장이 멎어 버릴 것만 같아서 서 있기 조차 힘들었어여.......

 

" 똑!~~똑!~~~"

 

* 형준 : (굵고 나즈막한 목소리로) 네......들어 오세요!~~

 

* 김남준 과장 : 팀장님!~~

                     새로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자리에 앉아 있던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일어서더니 우리쪽으로

걸어 오고 있었어여........

전 순간 심장이 멎어 버릴 것만 같았죠......하지만 애써 그 감정을

들어내지 않으려 했어여........

 

* 김남준 팀장 : 이쪽은 한소영씨, 그리고 이쪽은 박현우씨......

           그리고 저쪽은 정지민씨입니다.......

           자!~~인사드리세요......우리 해외사업팀 김형준 팀장님이십니다........

 

* 지민 : (멋찐 녀석 형준이를 뚫어쳐라 쳐다보며 큰소리로) 안녕하세요?........

             정지민입니다.......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형준 : (환하게 웃는 얼굴로) 반갑습니다.....해외사업팀 팀장 김형준입니다.......

            여러분들의 입사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늘 가족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인사말을 하더니 한 사람, 한 사람씩 악수를 나누는 거에요.......

소영 언니, 그리고 멋찐 동기 녀석 현우를 지나 드뎌 제 앞으로 오더니

제 손 앞으로 악수를 청하는 거에요.......

전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그 멋찐 녀석 형준이를 쳐다보며 형준이의

손을 잡았죠......순간 전 가슴이 터져 버릴 것 같았어요.......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었지만 그 사람의 그림자조차 잡을 수 없는 이 마음이 이 가슴이 정말 아파 왔어요......

 

 

* 형준 : (지민과 잡은 손을 놓더니) 자!~~이제 그만 나가보세요.......

            아참!~~김 과장님.....오늘 저녁때 팀 회식이나 하시죠....어떠세여?........

 

 

* 김남준 과장 : 아....네...알겠습니다.....그렇게 지시해 놓겠습니다......

 

 

앗....이럴수가......그 멋찐 녀석 형준이는 절 아마도 기억하지 못하나 봐요.......

제 얼굴을 제 손을 제 마음을 그렇게도 송두리채 가져가 버리더니 절 잊었나 봐요......

그 멋찐 녀석 형준이의 방을 나오면서 전 다시 한 번 가슴이 무너져 내렸어요........

이렇게도 가슴 아프게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너무 기쁜 일인데

그 사람은 저라는 사람을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그렇게 대하다니.......

전 순간 그 멋찐 녀석 형준이의 방으로 다시 뛰어가 이렇게 소리치고 싶었어여........

 

* 지민 생각 : ' 형준씨......나에여.....저 지민이에여......저 기억 못 하겠어여?.......

                   3년전 그 스위스 여행에서 만났던 그 아이에여.......

                   당신을 얼마나 기다려 왔는데.....당신을 얼마나 사랑해 왔는데........

                   설마 날 잊은건 아니죠?......그런건 아니죠?......어서.......대답해줘요.......'

 

 

하지만 그건 물론 제 일방적인 생각일뿐이었어여........

잠시 후 각자 일할 자리를 배정 받고 전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나올것만 같았어요......

그래서 화장실에 다녀 오는 척 하며 회사 비상구로 가서는 남몰래 서러운 눈물을 흘렸죠.......

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눈물을 흘리는 건 지금 뿐이라고 이젠 정말 끝이라고

전 스스로 다짐을 했죠........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절 기억하지 못 하는 건 어쩌면

그 3년이라는 시간이 이유일 꺼라고 생각하자고 말이죠........

아직 포기라는 말은 하지 말자........이렇게 포기해 버리면 그 멋찐 녀석을 기다려온

힘들고 가슴 아팠던 시간들을 어떻게 견뎌낼수 있겠는가 하는 그런 생각을 했구요........

하지만 이렇게도 그 사람을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나는 건 어쩔수 없나봐요.........

 

 

그렇게 눈물을 닦아 내고 비상구쪽에서 나와 사무실쪽으로 가고 있을때였어여.........

사무실 바로 앞 밖이 보이는 창문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소영 언니가 보였어여........

 

* 지민 : (눈물을 닦아내며 소영에게 다가선다) 언니.....여기서 머해여?.......

 

* 소영 : (먼가 깊이 생각하다가 지민의 말에 놀라며) 어?....어.....지민이구나......

             어디 갔다 왔니?......아까 자리에 갔더니 안 보이던데.......

 

* 지민 : (눈물 흘린 것을 들킬까봐 일부러 거짓말을 한다) 네.....화장실 다녀왔어요......

            어서 들어가요.....언니.....가서 일해야죠.........

 

* 소영 : (지민의 얼굴을 쳐다보며) 지민아......언니한텐 거짓말 안 해도 돼......

            지민이 얼굴에 ' 언니...나 마니 힘들어요.....그래서 울었어요.....' 하고 써 있는걸 머......

 

* 지민 : (다시 울것처럼 소영을 바라보며) 언니....나 여기서 그만둘까 봐여.......

            이젠 정말 자신이 없어 졌어요......모든 것이 다 부질없게만 보이고

            그 사람을 다시 바라보기가 힘들어져요......그 사람만 바라보면 눈물이 나요........

 

* 소영 : (지민의 어깨를 주물러 주며) 지민아......이제 시작일뿐이야........

            내가 아는 우리 이쁜 지민이는 여기서 이렇게 포기할 아이가 아닐꺼야.....그치?........

            조금만 힘을 내자!~~알았지?.......

 

 

늘 친언니처럼 챙겨 주고 생각해 주는 소영 언니의 말에 전 다시 자신감을 회복했어요......

역쒸 소영 언니 밖에 없다니까요......

 

그 날 저녁 우리 팀 식구들을 저희 신입 사원들 환영회 겸 팀 회식을 하게 되었어여.......

물론 그 멋찐 녀석 형준이도 함께 하는 자리였지요........

그 멋찐 녀석 형준이를  멀리서 바라보는 제 마음은 너무나도 아파 왔어요.......

여러분들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겠죠?......그 사람을 멀리서만 지켜봐야 하는

이 사랑이.....이 마음이 너무나도 아파 왔지만 차마 다가설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전 또 한 번 가슴이 무너져 내려 앉았어요........

그렇게 회식 분위기가 무르 익고 있었을때 였어요........

전 우리 팀 선배님들이 주신 술을 다 받아 먹고는 약간 술이 취한 상태로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와 있었답니다.........

근데 바로 그 때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문을 열고 나와 제 앞을 지나 가는 거에요......

그 순간 전 저도 모르게 그 멋찐 녀석 형준이에게 이렇게 소리치고 말았어요.........

 

* 지민 : (형준을 보고 다짜고짜) 이봐여......김형준씨!~~나 좀 봐요....나 좀 보라구요......

 

 

여러분!~~저 어쩌면 좋져?......그 멋찐 녀석 형준이에게 제 마음을 이렇게 다시

전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여....형준이는 절 기억 조차 하지 못 하는 것 같은대요.....흠냐흠냐......

힘들게 그 멋찐 녀석 형준이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 일로 더 멀어지게 되는건 아닌지.......

상큼 발랄 저 지민이의 멋찐 녀석 붙잡기 작전!~~~다음 회에서 더 흥미진진해 지니까요......

마니 마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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