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때문에 고민이에요!!!
2년 가까이 사귄 제 애인은 의사인데....의사 중에도 급이 있다고 하죠?
잘나가는 의사 중에 한명이에요!얼마 전에 개원도 하고....
페이 닥터일 때도 연봉이 1억은 됐어요!!이제 개원했으니 몇 배 더 벌지는 모르죠!!!
병원도 최고급으로 인테리어, 장비 들였으니 소문만 잘 나면 환자는 많을 꺼에요!
외모도 준수하고 성격은 카리스마 있고, 음주가무 이런 거 정말 싫어합니다!
저와 등산하고, 여행 다니고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이구요!
저한테는 돈 잘 씁니다! 데이트 비용도 90%는 다 내구요!
이 사람집 못 산답니다!
다른아들은 능력 없어서 막내인 오빠가 한달에 생할비를 250만원이나 주니 말입니다.
몇 년 했는데 돈 1억 못 모았겠습니까??근데 모은 거 하나도 없습니다!
식구들이 일 터지면 거기에 몇천 만원씩 보태 주고....돈 하나도 못 모았다고 하더라구요!!
(오빠가 산 건 중형차 할부에, 차유지비와 약간의 옷값과 용돈 약간)
근데.....결혼해서도 시댁에 생활비 드려야 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결혼은 1년 안에 할 예정인데....
얼마 전에 밥 먹으러 갔다가 저한테 그러는 거에요.
'시집 올 때 열쇠 3개 해와야된다고...맨 몸으로 오지 말라고....'
저 어이가 없어서 못 들은 척 밥 먹었습니다.
제가 선 본 것도 아니고, 연애했는데 열쇠 3개를 왜 해 옵니까??
누가 맨몸으로 간답니까??저 혼수 5~6000천 정도 해갈 생각입니다!
이정도면 많이 적습니까???(집 얻는데 3000 보태고, 혼수로 3000)
아무리 생각해도 진심이 섞인 말 같아서....밤에 다시 물었습니다! 아니 통보했죠!
'나 열쇠 3개 못 해간다구...장난해?그럴려면 선 봐서 시집가...'
'나도 더 나이 차기 전에, 다른 자리 알아봐야지 안 되겠네!!'
이렇게 쓰니...벌써 노처녀 히스테리냐고...잘자~사랑해~이럽니다!
저희 오빠 맘도 이해가 갑니다! 왜냐...주위에서 몇 억씩해오는 사람들 봐왔기 때문에....
아님 거의 의사들끼리 결혼하더라구요! 같이 버니 그 사람들은 혼수 많이 안 하겠죠!같은 의사니..
또 오빠 어머니가 장난 아니십니다!!주위에서 들은 게 많으셔서....교사, 약사 며느리 선호 하십니다!
집에 가면 잘해주시긴 한답니다!오빠가 무서워서 그런지....ㅠ,ㅠ
오빠는 어머니와의 문제를 최소한 줄일려고 어느 정도는 해와야 된다는 말을 돌려서 한 것 같습니다!
요즘 매일 12시 가까이 되서 일이 끝나는 데 시간 되면 저도 진지하게 얘기해볼려구요!!
얼마 정도 해가야지 오빠집에서 별말 안 하시겠냐구.....
주위에 연애해서 개원의한테 가시는분들 얼마씩 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