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바다이야기 알바가 최고였어요..
꽤나 시설도 깨끗하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좀 나쁜건 옷이 담배냄새에 쩐다는 건데.. 샤워 하고 나면 그래도 개운하게 없어지구요.
저같은 경우에 하루 2교대로 12시간 일하고, 한 달에 4일 쉬었구요.(주중)
월급 말고도 아저씨나 간혹 오시는 아줌마랑 대화좀 하면 팁도 꽤 챙길 수 있죠..
그런데 요새들어서 바다이야기가 조폭 어쩌구 해서 인간 말종 모인 위험한 곳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바다이야기 오시는 분은 그 동네에 사시는 평범한 분들입니다.
제가 동네 바다이야기에서 일을해서 아는데, 집 앞 골목에서 왔다갔다 한 분도 바다이야기 하러 오십니다.
오시는 분들은 지극히 평범한 분들.. 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게임장 안 분위기도 영화같은데서 나오는 조폭둥지 같은 그런 분위기가 아닙니다.
좋게 말하면 피시방 분위기 정도 될겁니다..
담배피는 사람이 많고.. 사람들 표정이 좀 어거지 표정이라는게 다르겠네요.
깍두기 형님은 딱 한번 봤습니다.
어떤 손님이 돈 잃었다고 의자들고 깽판부리다가 테이블 유리가 하나 깨졌는데,
어느새 깍두기 형님이 오셔서 접수해 가셨습니다.
그냥 조용히 끝난것 같구요,
그 뒤로 그 손님이 또 오시긴 했는데, 몇번 오시다가 안오시더라구요.
돈 잃고 좌절하고 게시는 아저씨들을 보고 있자면,
거기서 알바하며 돈 버는 것 자체가 미안해 질 경우가 많았습니다...
환전 하는걸 보고 있으면 몇백은 정말 순식간이구요..
따서 나가시는 분도 종종 있긴 한데, 별로 없는거 같아요.
그냥 알바하면서 개인적으로 보고 느낀 걸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