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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았던 눈물이 .....

어리석었어... |2005.01.29 23:47
조회 802 |추천 0

제 나이 올해로 24세 입니다.

 

저는 20살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대학생활 하면서 새벽저녁으로 알바를 하고..

 

지금은 4살 어린 동생 대학진학문제로 휴학후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있습니다.

 

직장이랄것도 아니고.. 수영강사에요.. 부끄럽습니다.

 

제가 벌어 집안을 꾸려나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1년 하고... 3개월 만난 남친이 있는데.. 그녀석 백일휴가때 넘 뜨겁게 보냈는지..

 

참.. 어이없게.. 다른사람의 일인것만 같은 제가 아이를 가졋답니다..ㅜㅠ

 

물론 배란기라고 안된다고도 해봤고.. 쑥쓰럽지만... 콘X 안하면 난 안한다고도 했지만..

 

그녀석 하는말이.. 임신은 걍 되는줄 아냐면서....-,.-

 

다 저의 잘못입니다.... 올 초여름쯤 이녀석과 첫관계를 하고나서..

 

지금껏 조심한적없는데두 암일 없어서 안심했었나 봅니다....

 

며칠전부터 생리통인듯 배가 아프더라구요.. 가슴도 아프고...

 

그래서 생리가 오려나?/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약국앞을 지나는데 테스트를 해보고 싶은거에요..

 

다 남자약사더군요.. 못사고 지하철을 타고 직장 근처에 약국을 두리번거리다..

 

여 약사에게 사서 바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두줄입니다...

 

참.. 슬프더라구요.. 지난주 회식때 소주랑 맥주 마신것부터 생각나서...

 

요즘 물이 많이 차가웠는데.. 아이들 이랑 장난치다 배주위 맞은일들....

 

지울생각을 첨부터 하지도 않고 그런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왜냐구요?? 저요... 남친집에 살아요.. 제가 자취한다니까 남친부모님께서 절대

 

안된다면서 아들방 비니까 살라구.. 그러시데요....

 

3개월 튕기며 주말에만 들락거리다 올해 1월에 들어와 살기시작했습니다....

 

남친집요?? 그냥 평범한 집안이에요... 한창 놀나이에 돈벌어서 모두다 집에

 

바치는 절 이뻐라 해주시고 안타까워 해주시고....

 

근데 제 남친 아직 군인입니다. 아니 이제 겨우 백일휴가 복귀한 군인입니다.

 

저 어떻게 합니까?? 남친은 몇시간 고민하더니.. 지우자고 합니다.

 

니가 어떻게 혼자 낳아 기르겠냐면서.. 앞으로 전역하려면 1년도 더 남았는데....

 

물론 제가 낳을수는없는 입장이에요.. 지방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우리 엄마..

 

이제 대학가는 동생.. 내가 더 열심히 일해야는데...

 

머리속으로는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걍 많이 힘들어도 낳아 기를까?? 어떻게 할까??

 

이런일 처음이라 넘 힘듬니다... 친구들 일은 시원하게 말도 잘해주면서..

 

제일은 쉽지가 않아요...

 

담주 수요일에 병원에 가려구요.. 이번주 수욜날 갔었는데.. 일주일 더 있다오래요.

 

너무 힘들어요.. 철없는 어린 남친.... 저 너무 인생 우울합니다.

 

미안하다며 제대하면 바로 결혼하자는 남친.. 밉습니다.

 

저에게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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