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의 상황이 너무나 답답해서 다른분들은 어떤 의견을 말씀해주시는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싶어 큰맘먹고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얘기를 꺼내야할지...... 대학교 1학년때 한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 사연역시 길지만.... 생각하고싶지 않은 기억이라.... 한참 길거리에서 아줌마들이 우산이며 각종선물 공세를 하며 카드발 급을 해주던때였습니다. 카드라는게 그렇게 무서운것인줄 몰랐죠....L모 회사 카드와 S모 회사 카드 두 개를 한꺼번에 발급하니 선물도 많이 주더라구요,,,, 근데 그때 남친은 저와 나이차이가 있었는데... 카드를 빌려달라 하더라구요. 카드를 어떻게 쓰는것인 줄도 몰랐던 저는 그냥 빌려줘도 되는줄 알고 아무생각없이 빌려줬습니다. 참 멍청했죠... 그후..... 말 안해도 아시겠죠? 돌리고돌리다 빚은 천만원....천백,,천이백,,, 참 잘도 올라가더군요... 그러기를 2년.... 너무 힘들었고.... 그사람과는 애정도 없어지고, 그져 헤어지면 이돈 못받는다는 생각에… 하지만 지속되어봐야 빚만 늘어가고 그사람 보기도 싫고.... 헤어지자는 말에 기다렸다는듯이 잠수타고 그다음부터는 전혀 연락안되더군요... 그당시 저는 집이아닌 타지에서 2천만원짜리 전세집을 얻어 혼자 살면서 직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딱 지겹다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또 그게 마음대로 안되더군요… 눈에 들어오는 남자가 있었어요. 같은 직장에 근무하던 남자였는데 7,8개월동안을 같이 일하면서도 서로 관심이 없었는데 그것도 인연이라 해야 하나요? 갑자기 서로에게 관심이 생긴거죠… 잘생기진 않았지만 원래 외모도 안따지는데다 그전에 남자에게 하도 디어서 일단 그사람의 됨됨이부터 보게되었죠..너무너무 착하고 순딩이같은 그사람이 너무 좋았어요. 그사람들의 주위의 모든사람들도 적극 추천,추진했었으니까 확신을 갖었었죠… 그런데… 사람은 정말 모르는거죠… 저도 한성질 하는데… 남친 더 대단하고 고집장난아니게 쎄고.. 알고보니 예전 여친에게는 손지검도 쉽게쉽게 했다더군요… 저는 한번도 맞아본적은 없지만… 잘할때 보면 정말 한없이 잘해요.. 무뚝뚝하지만 아주 세심한거 모두 챙겨주는사람… 내가 감기에 걸리면 인삼,배,생강넣고 끓여 꿀물태워 먹이고, 나를 데리러 올때는 항상 집앞에 왔으면서도 차 안이 따뜻해질때까지 5,10분정도 있다가 전화해서 다 왔다고 하던 정말 세심한 사람이었지만,,, 유독 고집이 쎄서 자기는 다른여자와 바람이 나서 그여자와 자는 그런일이 아닌이상 이세상에서 자기가 잘못한거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어요. 사람이 완벽할 순 없다지만… 좋을때와 나쁠때가 너무 차이나니 것두 힘들더라구요,,, 잘해줬지만 성격이 너무 안맞아서 처음만났을땐 1년 365일중 거짓말 좀 더 보태 300일은 싸웠었 으니까요… ……………………………………………………………………………………………………………………… 그러는동안 저의 카드빚은 계속 불어만가고 있었고… 이남자는 나의 이런 아픔까지도,더 나아가 과거까지도 감싸주고 덮어주고 이해해줄줄 알았었는데, 정말정말 잘못된 저의 오산이었죠… 카드빚… 그거 없어보신분은 정말 그마음 모릅니다… 가슴이 터질것만 같거든요. 밤에 잠도 안오고… 너무 답답해 남친에게 얘기를 했어요… 전 사귀던 남친에게 잘못 빌려줘서 빚을지게 되었다고… 속상해 하더라구요,,, 이해해주는 줄 알았어요. 남친이 빚이 더 늘기전에 전세금을 빼서 카드값부터 정리하라더군요… 우리집 아버지 정말 무서워 말도 못꺼냅니다. 중학교때 알루미늄으로 된 야구방망이로 맞아 팔 부러질뻔했고… 머리 터지는거 여사였습니다… 그래서 집에는 카드빚 아직까지도 말도 못 꺼내고 있습니다… 전세금을 빼면 난 어디가서 살지??? 남친은 나를 만나기전부터 결혼후 살집을 위해서 아파트를 하나 얻어 그 아파트는 그냥 비워두고 자기는 부모님이 계신 본가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아파트에 들어와서 살라더군요. 참고로 저는 여동생과 함께 자취중이었어요. 동거가 되지나 않을까 걱정해 망설였는데 자기는 그 집에 안올거니깐 동생이랑 편하게 지내라 하더군요. 너무 고마웠죠… 눈물날정도로… 이사한 날 남친의 친구가 이사짐도 날라주고 해서 그친구식구(와이프와 딸)들과 식사를 했는데 그분들 가고나서 싸웠습니다. 이유인즉, 그집에 들어가는거 오빠가 알아서 부모님께 말씀드린다 하길래 그런줄만 알았습니다. 오빠가 그러더군요, 그래도 이사했으니 부모님께 찾아가 말씀드려 야 하지않겠냐고… 이거 뭐…완전 시댁식구들 챙겨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거 전혀 생각못했는데… 찾아가 말씀드렸더니 어머니 우시면서 절 원망하셨습니다. 너희들 마음대로 결정해서 마음대로 이사 다 해놓고 나한테 보고하러 왔냐고.. 그집이 어떤집인데… 이러시면서 서럽게… 나는 죄인이 된양 고개만 숙이고 있었죠… 그러고 집을 나왔는데.. 오빠 아무말 없더군요…당연하다는듯… 물론 직접 말씀안드린건 잘못했지만… 들어가고싶지 않았던 집… 오빤 이번기회로 나의 발목을 잡으려했던것같아요. 결혼요. 늘상 그래왔듯 전혀 잘못한거 없다는 듯한 자세더군요… 그러고 그날밤 친구왔다고 낚시갔 어요.. 맘이 편했는지 안편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날밤 집에가서 싸웠는데 밥먹고 치우고 있던 그릇 날아가고… 저희들 싸울때 장난아닙니다. 특히 오빠… 어디서 들어보지못한 욕 해대고… 힘 너무쎄서 때리지만 않았지 밀면 저 날아갈 정도 예요… 몸싸움 심하게까지 벌어지다… 이사한날 밤에 나보고 나가라 하더군요… 비참했습니다… 그렇지만 갈곳이 없었기에 참았죠… 그렇게 나가라는 말 두세번즘 더했었고… 완전 유세였습니다. 그럴때마다 전 정말 후회했고, 서럽고 비참했죠… 어떤날은… 아주 사소한걸로 싸우다가 오빠가 술을 엄청스럽게 먹고 동생이 있는 곳에서도 나가라 하더군요… 제동생,, 절대 우리가 싸워도 왈거왈거 전혀 안합니다. 그저 지켜만 보고있죠… 그러던 동생이, 집 나가라고 한 말에 울면서 저희 오빠한테 그랬어요… 우리가 거지예요? 다른건 다 참겠는데… 정말 너무한거 아녜요? 저 무진장 울었습니다. 오빠에대한 미움보다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에서요… 언니가 못나 동생이 고생하는구나 싶더라구요… 지금 제동생 지 언니가 벌여놓은 빚때문에 돈벌겠다고 휴게소 기숙사 들어갔어요. 다른데는 돈벌어봐야 다 쓴다고 돈모으려면 휴게소 틀어밖혀있는게 좋겠다고.. 어제밤에도 혼자 집에서 펑펑울었습니다. 서럽고 미안하고 속상해서요… 그집들어가 3달 살고 월20만원하는 집으로 이사나왔어요. 좋은 집에서 살다가 월20 만원짜리 집에서 살려니 생활은 불편했지만 제 동생이나 저… 정말 마음은 편했어요.. 그렇게 두석달 연락안하다가 시간이 흐르니 그랬던거 잊어버리게 되고 다시 만나 게 됐어요… 동생생각하면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데…. 원래 성격대단한 사람들이 정도많고 눈물도 많잖아요… 지금도 만나고 있는데… 올 봄에, 늦으면 가을에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집에 전세금 날린얘기 해야하고, 우리집에서 그리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과 결혼하면서 그런 실망까지 앉겨드리고 훌쩍 시집가버리려니 그렇게는 못하겠고… 더더구나… 나의 과거 절대 용서못하는 사람이고, 싸울때마다 그놈이랑 같이 있지 하며 정신병자같은 소리 해대고(술취했을때지만) 손지검은 없었지만 가족내력이나 예전 여자친구에 대한 얘기 들어봐도 난 시집가면 맞고살것 같은데… 그리고 난 답답하고 속터져도 항상 자기는 옳다고 생각하는사람 성격맞 추고 내성격 다죽여가면서 살아야하는데…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좋을땐 정말 한없이 좋은데… 한번씩 싸우면 절대 먼저 사과를 하거나 전화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내가 답답해서 먼저 전화해야 화해됩니다.. 것도 몇번씩 튕기고 만나니 안만나니 하다가…. 그러면서 맨날 결혼하자 합니다. 사람이 완벽할 수 없다하죠? 이사람… 그냥 맞춰맞춰 살면 괜찮을까요? 집에 전세금 날린얘기 꺼내고 결혼하고 살까요? 어떻게 해야될지 정말 답답합니다. 오빠는 자기집에서 어떻게 한번 돈을 마련해보고 그돈으로 우리집에 전세금이라 하고 드리자 하는데, 그럼 난 평생 약점잡혀 살아야 하잖아요… 이사람 4일전 또 싸웠습니다. 요즘 다니는 직장은 없고 아버지랑 무슨 사업할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 뭐라도 했음 좋겠는데… 매일같이 겜방에 가서 삽니다. 그게 싫다고 잔소리 길게좀 했습니다. 자기 잘못한거 없다며 또 큰소리치고 잔소리한다고 욕지꺼리 해대길래 그냥 뒤도안보고 돌아왔습니다. 전화왔었는데 안받았어요. 이번기회에 그냥 모든거 정리하고 헤어질까해서요. 지금 몹시 심란하고 답답해서 기나긴 글을 쓰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