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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같은 내인생...

안티시집 |2005.02.02 18:14
조회 1,335 |추천 0

울 시댁 겉으로 봐서는 정말 화목한집안이고 남들이 욕도 안한다...
그런데 그속을 누가 알까?
우리시댁...기독교다. 울 아버님 장로님이고 울 어머님 집사다...
결혼전에 교회 안다닐거라고 울랑한테 얘기해봤지만...그건 따로 살때이고 시부모랑 같이 사는데 가능할까 싶었다...그래서 지금은 가끔간다...
참고로 난 임신 5개월 때 결혼했다...사고치고 한케이스...
따로 나가 살겠다고 해봤지만... 울 시어머니 희한한 성격...
옥상에다 옥탑방 지어줄테니 살으란다... 그래도 같은집이지만, 나만의 공간이 있으니...알았다고 했다...
그리고 울랑이 내 이름으로 내카드로 결혼전에 차를 샀다... 하던일이 잘될때 산건데...그놈의 차에 부정이 탔는지...차를 사고 보니 일이 잘 안되서...죄 빚으로 남았다... 울 시어머니 빚 잔치해주셨다...
욕먹었지만 감사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냥 분가해서 살게 해주고 그 빚 우리가 죽으라고 갚는게 나은거다 싶다...
울 신랑 결혼하기 한달쯤전에 나랑 싸우고 술마신채로 운전하다가 사람 쳐서 면허취소 당했다...
울 시어머니 신혼여행 안 보내주셨다... 벌금내야한다고 신혼여행 안보내주신단다...
그런데 벌금 일년두 더 있다가 냈다...정말 억울타
그래서 신혼여행 전주로해서 한바퀴 돌고 왔다...
그리고 점점 배가 불러오니까 하시는 말이 배가 나온거 창피하니까 헐렁한 옷만 입고 다니란다...
임신한거 동네에서 알면 창피하다고... 아무리 임신하고 결혼했어도 그렇지 넘한다 싶었다...
그리고 나를 혼내실때 항상 울엄마 얘기한다... X팔!! 그러는 당신은 아들을 얼마나 잘 키워서 날 이렇게 고생시키는 건지...
황당하고 열받는건 지금부터다.
그리고 일년후 우리 시아주버님이 결혼을 했다...
시어머님 우리보고 내려와서 살란다... 아주버님은 신혼이라서 위에서 살아야한다고...
아주버님네는 얼마 안살고 나갈꺼니까 그동안만 내려와서 살란다...
열받네... 그럴꺼면 분가시켜주지 왜 데리고 살아서 이런 엿같은 꼴 당하고 살아야하는건지...
그리고 3개월후 울 형님 임신했다...
내가 울 아들보면서 집에있으니까 형님 애기 낳으면 나보고 보란다...
미쳤냐?
내가 남의 애 보게? 차라리 월세를 사는한이 있어도 분가를 하던가 직장을 나가지 그짓은 못하겠다...
지금 임신 3개월이다... 아직 8월달 까지 시간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긴하지만...
울 시어머니 틈만 나면 니가 애기 봐라 한다...
내가 지네집 식몬줄 아나보다...
엿같은 내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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