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졸업후 아르바이트를 하던중 그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사람은 카페 사장이었구요..전 알바생.. 그렇게 우리둘의 만남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나이차이두 조금(?)납니다.. 10살....
하지만 전 그런 나이따위에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이부분두 사람들은..이상해합니다..
첨엔 안좋은소리도 많이 들었어요.. 원조교재다.. 또는 어린년이 돈많은 남자 꼬셔서 뜯어먹으려는거다 ㅡ.ㅡ;; 그래두 우리두사람 꾹참구 지금까지 왔습니다.. (벌써 3년째네요^^)
글치만.. 조금 특별한게 있었어요.. 그사람.. 다른여자 옷깃도 안쳐다 봅니다... 저만 생각합니다..
절위해서는 뭐든 다 하는사람입니다.. 저 역시 그랬죠...
근데요.. 그사람 너무 무심하게도.. 저희 700일까지 오면서 한번도 기념일은 챙긴적이 없어요..
100일~700일/우리두사람생일/크리스마스/화이트데이 등.... 휴.. 처음엔 일이 바빠서 그러려니 했어요.. 회사일두 바쁘고.. 또 그사람은 서울에..저는 경기도에살구있구요.. 같은 지역에 살다가
그사람 하는일로 서울에 올라가살때는 너무 허전했습니다.. 누군가를 그것도 제 생에 처음으로 온 사랑인데.. 떨어져있으면 맘이변한다거나 하는 불상사가 생길까바 불안하기도 했구요.. 처음3달저도는'
얼굴도 못봤습니다.. 그리고 거의 6개월은 제가 그사람보러 서울까지 올라갔었구요.. 이제는 그가 절 보러 제가사는곳까지 옵니다.. 그사람은 그게 너무 힘들다고 말합니다.. 제가 올라갈땐 전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서 왕복5~6시간 걸리는 거리를 왕복했는데 그는 차를가지고 내려오면서 너무 힘들어해요.. 근데... 전 짜증을내면서도 그사람은 너무 좋습니다... 너무황천길로 빠졌네요...
요점은요.. 저는 현실적이지만 약간의로맨틱함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그는 화이트데이며,생일,기념일,크리스마스등 기념일을 단한번도 챙긴적이 없어요..
불필요한데다가 왜 돈을 쓰냐고 하네요.. 생일도 무슨 생일이 대수냐며.. 당신생일도 챙기지 말라고
하네요.. 그래도.. 제 맘은 그게 아닌지라.. 적금부어나가며 교통비에 핸드폰비에 나가면서도 월급
쪼개고 쪼개서 기념일을 꼬박꼬박 챙겼습니다... 것도 몇날며칠밤을 새면서 종이꽃600송이를접어서
그사람을이름을 새겨서 큰 액자를 만들기도 하구요.. 빼빼로를 하나하나 다른모양으로포장해 택배로보내기도 했구요.. 옆서100장에 일일이 글을적어 엮어주기도 하고... 노트에 제 맘을담은 그을한껏
적어 주기도했구요... 옷사입을줄을 잘 모르는 그사람을 위해 옷을사준적도 많아요... 행여나 그사람 힘들까바 커플링 할돈 60만원중 30만원은 제가 모으기도 했구요.. 전..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어요..
그래도.. 여자들은 기념일 같은거 중요하잖아요.. 한번도 안챙겨주는 그사람 너무 힘드네요...
지난번 10월 제 생일에는 제가 하도 모라고 했더니 생일날은 아무것도 안주고 (그날싸우고)그다음날
장미꽃21송이 사가지고 덜레덜레 들고와서 사랑한단 말도없이 그냥 저희집 식탁에 턱 하니 올려놓네요.. 휴... 성년에 날두 전 너무너무 행복해지고 싶었지만.. 그사람은 성년의날인지도 몰랐다네요..
그전날도 제가 그렇게 말을했건만... 그사람 너무 무심하지 않나싶어요.. 그렇다고 그사람 이렇게 말하면 다른사람들이 저 못된애라고 할꺼에요.. 그래도 그사람 화이트데이날 저한테 첨 사귀자고 할때
목걸이도 사주고요.. 저 회사에서 발시려울까바 조그만 할로겐히터두 사주구요.. 저 과일두 사주구..
옷두사주구.. 때되면 목걸이두 바꿔주고... 그런데 이런거.. 아무날두 아니구 별로 필요하지두 않을때
해줍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선물을 할꺼면 차라리 기념일날 달라구요.. 그사람은 현실적인
사랑을 하고싶다네요... 그건 저두 마찬가지구요... 결혼하면 다 챙겨줄꺼라나요..? 휴.. 님들이면
이말을 믿으실수 있을런지요.. 결혼하면 저두 빼뺴로데이며 발렌타인이며 안 챙깁니다.. 같이있는데
그게 모 필요있나요..? 참.. 제가 빼빼로데이나 발렌타인데이 같은거 챙기면 왜 허튼데 돈 싸냐구
난리난리를 칩니다.. 선물주고 욕먹은사람 저밖에 없을거같아요.. ㅡ.ㅡ;; 연애할때 연애분이기좀
느끼면서 사랑하자는데 그게 그렇게 힘드나요..? 글타구 세대차이가 나는것도 아닌데.. 굳이
기념일 부분에서만 트러블이 생기네요... 그래두 전 그사람이 질리지도 않고.. 밉지도 않아요.......
그사람이 잘못해두 제가 먼저 미안하다 말하구요.. 이제 올겨울이나 내년봄쯤엔 결혼을 하게 됩니다.
제가 이상한가요....? 다른애들은 오빠가 평소에 잘하는건 잘하는 거고 제 생일도 안챙기는건 너무한다고 하는데.. 제가 아직 오빠나이가 돼보지 않아서 오빠한테 하는 이 모든것들에 들어가는 비용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되는 건가요..? 아니면.. 오빠가 싫어하는 행동을 제가 계속 하는게 이상한건가요..
정성이 들어간 선물받으면 남자분들은 감동..같은거 안받나요..? 한번도 고맙단 말을 들어보지 못했어요.. 조언조 해주세요... 이제 일년남은 연애생활을 오빠가 원하는 대로 맞춰줘야 하는건지.. 아니면
오빠가 생각을 좀 바꾸는게 좋은건지... 그리구.. 전 그사람 만나면서 단 하루도 싫증난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매일봐두 질리지두 않구요.. 1시간을 통화해두 모자라기만 해요...
이런제가 이상한건가요... 신중히 읽어보시구 꼭 조언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