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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그녀] 제 30화 너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난....난...... < 2 >

별빛지기 |2005.02.06 23:32
조회 322 |추천 0

마음을 틀어 막아도 눈물이 샌다
내 눈물만큼 그사람 내 가슴에 찬다
어제까진 슬픔의 말이 었던 눈물이
이제는 그립다는 말 대신해 흘러도
저 하늘 밖에 모른다 사랑했던 날
그사람 목소리 같아서 발소리 같아서
맨 발로 달려나가다 놀라서 뒤돌아보다
나 속이는 나 때문에 또 아파도

 

 

>> 시간아 먼저 떠나라 조금 난 늦을 것 같다
이곳에 더 멈춰서 난 기다릴테다
목숨이 하나듯 사는동안 내겐 그 사람은,
사랑은 하나다..

 

 

미동조차도 않는다 추억은 항상
머리로 다 잊어도 가슴은 못잊어
자석의 같은 극처럼 다가올 추억까지도
서둘러 또 밀치고 말테니까

 

 

>> 시간아 먼저 떠나라
조금 난 늦을 것 같아
이곳에 더 멈춰서 난 기다릴테다
목숨이 하나 듯 사는동안 내겐 그 사람뿐
이런내가 나도 지겨워 진저리나서 가끔은
그 사람을 애꿎게 원망도 했다
허나 슬프게 미안하게도 조금씩 난
사랑을 나눠쓰는법을 모르니

 

 

>> 사랑아 그냥있어라
그래야 숨쉴 것 같아
꽃이 피지 않아도 향기가 없어도
괜찮다 괜찮다 아픈채 살아도 행복하다
이대로 너무 늦은 인사겠지만 고맙다 내게로 와줘서......

 

 

                                                                         - Tei 2집  < 사랑은....하나다.... > 중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난 너의 마음 알것만 같아......

이렇게 내가 눈물 흘리는 시간동안 날 바라보는 너의 모습 힘들었음을

나도 알지만 차마 널 붙잡지 못 하는 내 마음은 더 아파와.......

가슴으로는 여전히 너라는 사람 사랑하지만 내 머리는 너라는

사람 보내줘야만 한다고 그래야만 한다고 이렇게 명령을 하곤 해.......

내 심장이 뛰고 있는 동안 세상 살아가는 동안 너라는 사람

어디에서든 다시 만날 수 있겠지만 우리 인연의 끈은 여기까지인가봐......

너에게 어떤 말로도 내 마음을 보여 줄 순 없겠지만 이렇게

널 보내고 나면 내 가슴은 더욱 더 아파오겠지만 널 보내야만 하는 날 용서해줘........

네 눈물에서 흐르는 눈물 바라봐야만 하는 내 심장은 터질것만 같았어........

하루 하루 지날수록 고통스런 나날들을 보내야만 하는 널 난 지켜 줄 수가 없어.........

영원토록 너만을 지켜 주겠다는 약속 지키지 못 한 나라는 나쁜 사람

어서 잊어 버리길 바래.......늘 행복해야만 해......아프지 말아야 해.......

Forever loving you.......my love..........

 

 

저 지민이 왔어요.......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못 하는 마음......

그 사람이 아파하는 모습을 바라만 봐야 하는 가슴 시린 상처.......

그 멋찐 녀석 형준이와의 재회를 앞두고 전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무슨 말을

할 지 너무 궁금해졌어요.......

약속을 정한 후 퇴근 시간이 되고 전 이쁘게 꽃단장을 하고 약속 시간이 7시보다

30분 먼저 회사 앞 카페 ' 티티카카'에 가서 그 멋찐 녀석 형준이를 기다렸죠........

정확히 7시가 거의 다 되어서 카페 문이 열리고 그 멋찐 녀석 형준이의 모습이 보였어요......

조금씩 조금씩 제게 다가오는 그 멋찐 녀석 형준이의 모습에 제 마음은 또 다시 두근 두근 거렸죠.......

 

 

* 형준 :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지민에게 다가온다) 지민씨.....오래 기다렸어요?.......

            미안해요......할일이 있어서 좀 늦었군요........

 

* 지민 :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아니에요.....팀장님.....

             약속시간 보다 제가 좀 일찍 온걸요 머......괜찮습니다.......

             .

이런 이런.....일찍 와서 기다렸다는 말을 괜히 해 버렸네요.....흠냐흠냐.......

 

* 형준 : (종업원이 오고 지민에게 메뉴판을 건네며) 저녁 머 드실래요?.......

            여긴 스테이크를 잘 하니까 그걸루 하시죠....어때요?.......

 

* 지민 :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아....네.....그럴게요......

 

* 형준 : (종업원에게 메뉴판을 다시 주며) 스테이크 정식 둘 주세요.......

          

* 카페 종업원 : 네....알겠습니다.......

 

그렇게 저와 그 멋찐 녀석 형준이는 어색하지만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저와 그 멋찐 녀석 형준이는 3년전 스위스에서

있었던 일들은 까맣게 잊어 버린채 그저 해외사업팀 팀장과 신입사원의

입장에서 회사일을 위주로 그렇게 대화를 나눴지요........

물론 그때까지만 해도 전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절 기억하지 못 하고 있는 줄 알았구요......

 

 

저녁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헤이즐럿 커피를 시켜 놓고

저와 그 멋찐 녀석 형준이 사이에는 또 다시 어색한 분위기가 생겨 버렸어요.......

그러는 동안 헤이즐럿 커피 두 잔이 오고 아무 말 없이 차를 마시고 있었죠........

그래서 저 상큼발랄 지민이가 가만히 있었겠어요.......ㅎㅎㅎㅎ

3년전 스위스 여행 이야기를 꺼내면서 자연스럽게 그 멋찐 녀석이 절 기억해 주길

바라며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죠........바로 그때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먼저 말을 하더군요......

 

* 지민 : (헤이즐럿 커피 한 모금을 마시고) 저....저기....팀장님......

             3년전 그 스위스 여행에서 말이죠......그러니까.......

 

* 형준 : (어두운 얼굴로 지민을 쳐다보며) 아.....지민씨.....내가 할 이야기가 있다고 했었죠?......

             그럼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해 볼까요?.......

 

* 지민 : (순간 깜짝 놀라며 형준을 쳐다본다) 네?.....네.....말씀 하세요.....그럼........

 

흠.....대체 그 멋찐 녀석 형준이는 제게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걸까요?........

전 두근 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그 멋찐 녀석 형준이의 이야기를 들으려 했어요...........

 

* 형준 : (얼굴이 굳어지며) 지민씨......정말 오랫만이군요........

            한 3년만인가요?.......여전히 활달한 성격에 3년전과 변한거 없네요.......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가워요.......

 

엥?......머야......이 멋찐 녀석 형준이가 3년전 만남을 기억하고 있다는 거였어요.......

이런......그럼 그 동안 알고 있었으면서도 절 모른척 했다는 말이에요.....흠냐흠냐.......

전 점점 더 쿵쾅!~쿵쾅!~뛰기 시작하는 심장 소리를 느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일부러 그 멋찐 녀석 형준이에게는 들키지 않으려고 했어요........

 

* 지민 : (환하게 웃는 얼굴로) 형준씨......절 기억하시고 계셨군요?.....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전 형준씨가 절 기억하지 못 하시는 줄 알았어요........ㅎㅎㅎ

           

그 순간 전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절 기억하고 있다는 말에 눈물이 날뻔 했지만

허벅지를 꾹 꼬집어 대며 애써 태연하려 했었어요........

 

조금 뒤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다시 말을 이어 하더군요..........

 

* 형준 : (여전히 같은 표정으로) 그건 그럴수 밖에 없었어요........

            그때의 저와 지금의 전 상황이 완전 다르니까요........

            지금의 제 입장은 이해해 줄 수 있죠?......그리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은요.......

            3년전 스위스 여행에서 있었던 일은 그만 잊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싶어서예요.......

            그때 일은 그냥 아름다웠던 추억으로 간직하고 앞으로는 OO 여행사

            해외사업팀 팀장과 신입사원으로 돌아가서 좋은 회사 동료로 지내고 싶군요.......

           

그 멋찐 녀석 형준이의 이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에 전 가슴이 무너져 내렸어요.......

3년전 기억을 지워 버리고 그저 좋은 회사 동료로 지내달라니.......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3년전 다시 만나는 날까지 기다려 달라는 말.......

우리 인연의 끈이 있다면 다시 만날수 있다는 말.......

그 모든 말들이 꿈속의 거짓말처럼 제 머리 속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어요........

 

* 지민 : (갑작스런 형준의 말에 말 할을 잃고 있다가) 아.....네....그러셨군요......

            죄송해요......전 그러신 줄도 모르고......네.....알겠습니다......앞으로 조심할게요........

 

* 형준 :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이렇게 이해해 주시니 감사하네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전 이만 일이 있어서 가봐야 할 거 같네요.......

            미안한데 먼저 일어날게요......그럼 낼 좋은 모습으로 회사에서 봅시다......

            지민씨!~~~

 

그렇게 자기 말만 해 버리더니 그 멋찐 녀석 형준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카페 문 앞으로 가더니 차값을 계산하고 나가더군요........

가슴 아픈 이 현실에 전 아무 말도 하지 못 한채 그저 눈물만 흘릴 뿐이었어요.......

제 두 눈에선 그 동안 그 멋찐 녀석 형준이를 그토록 기다려 온 서러움의

눈물이 그리고 슬픔의 눈물이 흘러 내렸어요........

그때 카페 문을 열고 떠나가는 그 멋찐 녀석 형준이의 눈에서도 미안함의

눈물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내보내는 아픔의 눈물이 흘러 내렸구요.......

물론 저 지민이는 그 멋찐 녀석 형준이의 가슴 속 마음을 알지 못했기에

더욱 더 마음이 아파 왔답니다........

그렇게 한 참을 눈물만 흘리던 전 카페에서 나와 한 참을 걷고 또 걸었어요.......

여전히 두 눈에서는 그 멋찐 녀석을 향한 그리움의 눈물이 흘러 내렸구요.......

 

한 참동안을 그렇게 걷고 걷던 어느 덧 소영 언니의 집앞에까지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소영 언니 집 벨을 눌렀고 조금 뒤 친언니 같이 늘 절 챙겨주던 소영 언니가 나왔죠......

전 소영 언니를 보자 마자 달려 들어 서럽게 울기 시작했어요........

 

* 지민 : (소영 품에 안겨 서럽게 울며) 언니.....흑흑.....언니.....

            소영 언니......저 이제 어쩌면 좋쳐?.......이제 정말 어떻게 해야 해요?.......흑흑흑.....

 

* 소영 : (안스럽게 지민을 바라보며) 지민아.....무슨 일이니?.....왜 그러는데?.......어?.......

            언니한테 이야기 해봐........어서.......자꾸 울지만 말고.......

 

전 소영 언니 품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한채 그렇게 한 참을 울고만 있었죠........

바로 그 때 그 멋찐 녀석 형준이는 회사 근처 어느 포장마차에서 홀로

소주를 마시며 사랑하는 사람을 힘들게 보내는 이별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어요.......

혼자 술을 마시던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술에 취해 자기 술잔에 다시 술을

따르려고 할 때 누군가가 형준이 옆으로 오더니 술병을 빼앗아 가는 거에여........

그 멋찐 녀석 형준이는 누군가 하며 그 사람을 쳐다 보았죠.......

그건 바로.........

 

 

상큼발랄 저 지민이와 그 멋찐 녀석 형준이의 사랑 전선에는 왜 이렇게

힘든 일만 생기는 걸까요?.......사랑하는 사람을 힘들게 보내야 하는 형준이의

마음과 또 그 마음을 전혀 알지 못 한채 가슴 아파하는 저 지민이의 눈물........

언제쯤이면 저 지민이와 그 멋찐 녀석 형준이의 사랑이 힘들지 않게 되려는지.......

다음 회에서는 저 지민이와 멋찐 녀석 형준이의 사랑이야기 어떻게 펼쳐질지

마니 기대해 주시고요........금방 돌아올게요!~~~~커밍 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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