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이년좀 넘은 둘째며느리고 형님은 한 십년 되셨을거에요
결혼식때도 제 친구들이 다 한마디씩 하더군요..니네 형님 장난아니게 생겼다구..
암튼..그정도로 성격 장난아닙니다..
시댁에 갈때마다 보는데 볼때마다 인상은 항상 구겨져있고 무슨 목소리는 그리 큰지
시부모보다 더 큰소리치고 불만은 또 모가 그리 많은지 어쩌구 저쩌구...
그래두 저는 손아래사람이니깐 아무소리 안합니다..
솔직히 시부모가 암말도 못하는데 또 제가 어찌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근데 얼마전에는 신랑이랑 갔는데 애까지 있는 앞에서 저희 신랑한테 막 소리지르더군요..
늦게 왔다고..아무리 결혼전부터 신랑이랑은 알고 있던 사이라지만..결혼을 했으면
시동생인데..도련님 소린 커녕 이름부르고 소리지르고 막말하고..
신랑 열받아서 어머니한테 한소리했습니다..
몬가 고쳐지겠구나 했더만..다음날 저한테 어머니가 전화하셔서 형님 편을 들더군요..
그런일 하도 겪어서 전 그냥 네네 하고 맙니다..
근데 문제는 역시 그 아내에 그 남편이라고..
세상에...믿을수 없는 일이 저한테 벌어졌습니다..
명절날 시댁에 갔더만..신랑이랑 어머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형님 내외가 오셨읍니다..
인사를 간단히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주버님이 저를 보시며 "야 얘는 어디갔냐?"이러는 겁니다..
허거덕~~
전 잠시 머뭇거렸죠..저한테 하는말이 아니겠지 하고 주위를 잠시 둘러봤는데..당근 그자리엔 아버님 저..형님..아주버님 밖에 없었습니다..
아버님..첫아들 무지 위하십니다..저희 신랑한텐 신경한번 안써주시지만 첫아들오면 손수 보약에 빨대까정 꼿아서 먹으라고 내밉니다..
당근 아버님 암말도 안하십니다..형님도 신경안씁니다..
완전 저만 바보됐습니다..
잘못 말했겠지 실수했겟지 하고 넘어가는데..
또다시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하는말.."야 니네는 왜 돌사진 안가져오냐"
허거덕~~
이번에도 누가 모라하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
기가 막혀서 그 이후에 말할 힘도 없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신랑한테만 말했습니다..
집안챙피해서 누구한테 말도 못할 일이라고..도대체 왜들 그러냐구..
예의냐곤 눈꼽만치도 찾아볼수 없는 집이라고..
울 신랑도 그런거 싫어합니다..자기 형이랑 형수 맘에 안들어합니다..
지금 당장은 모 할수가 없고..(이 일로 왈가불가 하면 어머니 또 쓰러지신다고)
나중에 또 그러면 그땐 다 있는데서 말하겠다고...자기도 이제 자식이 커가는데 계속
반말 들을수는 없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울 신랑까정 자기 집안이라고 편들면 증말 살기 싫텐데..
그래두 내 편 들어주고 하니깐..
그날두 명절 전전날 가서 하루 자고 명절 전날 왔는데 명절날 절도 안하고 갔다고
모라 하더군요..(명절날 저희 친정부모님 모시고 시골갔다왔습니다..
아들이 없어서 허전하시다고 신랑이 그렇게 하자고 해서..)
그거야 모..그럴수 있다 하지만..(것도 어머니가 모라 한것두 아니고
저희 가는데 형님이 뒤에서 입 댓발 나와서 투덜투덜)
꼭 자기 하는짓은 암것도 아니고..제가 하는것은 그렇게 꼬투리를 잡고..
미티겠습니다..
앞으로 지낼 일이 막막합니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습니다..억울해서리..
그냥 넘어가자니 내가 바보같고..말하자니..솔직히 나만 또 피볼거 같고..
대책이 안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