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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ㄴ 한테 어린ㄴ 이란 소리 하는 ㄴ!!!

웃어보아요.ㅋ |2005.02.15 03:16
조회 613 |추천 0

저는...11월중순부터 겨울방학동안 알바해보자 싶어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우리집앞에 횟집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냥 일반 횟집이 아니라,..공동어시장 ... 정말 규모가 넓고 일하는 사람도 정말 많은 곳이에요..

일하는 시간은,,, 저녁7시 부터 새벽2시 까지구요..

집앞이라 차비는 걱정없고, 새벽까지 일하는곳이라,다른데서 일하는 것 보다는

보수도 괜찮다 싶어서 시작했죠.

횟집이다보니깐,저녁장사였고,상치우고 차리고 하는거,, 장난아니게 힘들었습니다,

그러나.같이일하는 언니들,,,이모들,(나이가 대부분 많아서 이모라고 부름)이 잘해주는편이라

힘들어도 일하는 시간은 즐거웠습니다..

내일이면 저는 마지막으로 일하고 그만둡니다,ㅜㅜ

아,,제가 말할 내용은 이것이 아니고,,,

우선 우리가게 구조부터 이야기 할께요..

 

   B홀 │ C홀 │ 입구 │ A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B,C홀은 흡연국역,... A홀은 금연 구역,,,

B,C 홀을 합친 크기가 A홀 크기만 하죠,.

근데 우리가게에서는 B,C홀은 9시넘으면 마감이 들어갑니다,,

청소하고 대충 정리를 하죠,,그래서 9시 넘어서 들어오는 손님은 A홀로 가라고 보냅니다..

2월 5일 토요일,,,

9시 넘은시간에 젊은 남자2명 여자2명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A홀을 가르키며 저쪽으로 가시라고,,,여기는 9시넘으면 마감들어간다고 하니깐..

자기는 담배를 피워야한다면서..잠깐먹고 나갈테니깐 여기있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선 C홀로 안내했죠,,,거기에는 아직 몇몇 손님이 남아서 드시고 계시니깐,,담배피실려면 이쪽으로 가시라고,..안내하고,나는 B홀 청소를 위해서 잠시 A홀로 가서 청소도구및 마감할것을 챙기고 다시 C홀로 갔죠,,그런데,,,그테이블,,,한 남자가,,하는말이,,

"어여!! 니 요 와바라,,,"(야 니 여기 와바라) 손짓하면서,,그것도 정말 기분나쁘게,,

"네?"

"시x 여기 벨을 눌러도 사람도 않오고 머하는 거고 ?"

그날은 주말인데다가,,손님도 많은 상황이었고, 몇몇은 마감들어간다고 바쁜상황이었죠,..

그래서 다른 일하는 이모들과 언니들이 벨 소리를 못들었을수도 있었을 꺼에요.

그런데,,나는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고 잠시 저쪽 홀로 갔다가 온사이 그사람한테 욕 막들어가면서

들으니깐 솔직히 열받았어요, 막 화도 나고.....

나는 "저는 잘 모르거든요,,,잠깐어디갔다와서 손님이 벨 누른거 못들었습니다,,죄송합니다."

"아~~됐고  빨리 여기 쫌 다시 딱아도~ 머고 이거 시x "옆에있는 그릇을 들었다 놨다 합니다.

순간,,정말 화가나더군요,,, 내가 멀 잘못했는데 욕까지 들어가면서 비유 맞출까하구요,,

그 손님은 대게를 주문 했더군요,,

우리 가게에서는 대게손님이랑 회 손님이랑 세팅을 다르게 나가는데,,

같이 일하는 주말반 동생이 그것도 모르고 회 세팅을 나가는거에요,,

내가 가서 손님 대게 손님이라면서,,.세팅 이거 가지고 가고 다시 해오라면서 다시 세팅을 걷어서 담는데...

그 싸가지 손님이 하는말이 "어여 ! 니  시x어린 ㄴ 이 어디서 싸가지 없게 구노"

"네?"

그싸가지...갑자기 일어나더니 옆에 있는 대접을 들고 날 때릴려고 그러는거에요~

"야 이 시xㄴ아!!완전히 미ㅊ네!! 지금 머하는거고  어 ?"

나는 순간 이사람이 날 때리려 한다는것과 욕에 당황해서,

얼굴이 달아오르고 화가 치솟는걸,,꾹 참으면서"손님 무슨말을 그렇게 하시는데요 ?"

그땐 앞치마 벗어 던지고 솔직히 한판하고싶었습니다,,,

주위에 이모들이 말리더군요,,,,

그 손님 자기 혼잘 열받아서 날 완전 때릴 기세로 욕을 막 하고있더군요...

내가 나이많고 술도 많이채서 그랬다면,,, 술이 됐으니깐,,그렇겠지 하고 넘어가겠는데,,

이거는 나이도 내보다 많아봤자 2~3살? 그것도 술도 안먹고 맨정신으로 그렇게 할수있었다는게,,

정말 분하고 화나고 그래서

화장실 가서 울었습니다,,그것도 서럽게요.

솔직히 가게 사장님도그렇고 몇몇간부들,.저 어리다고 무척이뻐해주시고 귀여워해주셨습니다.

그분들 다 모른척하고 다시 그 손님들 한테가서 나도 같이 욕하면서 싸울까 하고도 생각했어요,

근데,, 사장님 생각을 하니깐 그렇게 까지는 못하겠고,,그렇다고 이렇게 욕먹고 맞을뻔 한 이상황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바보처럼 울고만 있는 내 자신이 너무 못나고 화가나더군요,ㅜㅜ

화장실에서 울다가...도저히 일 못하겠어서 팀장님께 말씀드리고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바,,그날 추운데 밖에서 두시간 떨다가 얼굴 괜찮은지 확인하고서 집에 들어갔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어디 음식점에서 일하는 사람은 완전 종인양 부려먹고 , 반말하는사람은 대부분이고.

술먹고 도망가는사람,...막대하는 사람들,..그리고 우리 가게에서는 앞치마쪽 가슴쪽에 명찰을 달고있는데.. 이름 보자 면서 막 명찰을 만지는척하면서 가슴을 은근슬쩍 만치는 사람들..

정말 진짜...머라고 말할수 없는 모욕감...정말 이때까지 일한것도 대단하다 싶어요~

지금은..다 지나서 이제는 괜찮지만,,

그때...생각만하면 아직까지 눈물나고 가슴이 털컹 내려앉는듯한 느낌이 든다니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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