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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인간이냐 이도둑놈아!!! ㅠㅠ

씨부럴도둑넘! |2005.02.15 03:34
조회 1,903 |추천 0

화딱찌가 납니다,, 

정초부터 이게 왠 지랄인지 참,,,,,,,

 

일욜이면 항상 울딸이랑 신랑이랑 시엄니,아부지 같이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고 저녁 늦게까지 시댁서 놀다옵니다,,  어제두 마찬가지루 놀다가 저녁9시쯤 집에오니..  뒷베란다 방범창이 다 뜯기고

울신랑 패물이 다 없어졌드라구요..     목걸이,시계,반지,내꺼 일부..

화가 납니다..    있는집두 아니구 정말 없이사는 우리집에 왜 도둑 그 씨불탱구리는 들어와서 이 지랄을 해놓는지,,  돈으로 환산하니 2백이 쫌 안되더군요,,  그걸 돈으로 바꾸면 울집 아껴서 두달은 살겠구만,,   이동네서 울집만 이중방범창에 스뎅으로 창살하나하나 용접한거라 진짜 생각두 못했는데,,

경찰이 와서 요건 좀도둑이 아니구 전문범소행이라구 창살이 기계로 깨끗하게 절단됐고 방도 뒤진흔적두 전혀 없다구..   지문감식반 아저씨를 부르더라구요,,   대따시 밝은 후레쉬들구 이리저리 찾더니 종이상자 하나 들구갑디다,, 약품처리해본다구..

문제는 잃어버린건 다시 못찾는다는거죠..  씨불땡왕재수탱구리구리,,,,,

친정,시댁 다 10분거리라 밤중에 다 오셔서 난리나구  ㅜㅜ

밤에 한숨두 못잤습니다..    왜 하나님,, 없이사는 우리한테 이리 시련을 주시나요,, 시험에 들게하시나요 원망도 해보고, 우리 시아부지 넉넉하지못한 살림에 설날이라고 다른외손주 다 모른척하고 울딸(5개월)만  세뱃돈으로주신  백화점상품권까지 도둑맞은게 제일 가슴이 찢어지고....  ㅠㅠ

밤새 한숨에 원망만 하다 아침에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나혼자 있음 병날까봐 울엄니 아침에 오셔서 밥챙겨주시고 애기봐주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로 위로해주시고 잊으라 하십니다..  아흑,,  어떻게 잊냐고요오~~~~~~~~ ㅡ,ㅡ

 

지금이요??  쫌 나아졌습니다..     원래 내것이 아닌것들을 도둑놈이 집어간것이다,, 내가 잘못해서 이리 된것이다,,  잊자..   으흐흑~ 아깝지만 잊자,,   액땜했다치자,,  주님이 앞으로 우리 밑바닥까지 다 가져가셨으니 우리 더 아끼고 열심히 살라하신거라 생각하자  머릿속으로 반복적인 주문을 외웠더니 쫌 나아졌습니다,,  신랑이랑도 많이 얘기 나눴는데 좋은경험했다치고 앞으로 조심하면서 아끼고 열심히 살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울집에 다녀간 도둑놈에게 한마디,,,

"울엄니는 나보다 더 못한 어려운 사람 도와줬다 생각하라신다,,  이 도둑놈아!

네가 지금 고거팔아서 지금 당장 잘 살지 몰라두 아늑한 남의 보금자리에 이쁜 아가사진이 가득한 곳에 들어와 그짓을 하고 싶더냐!!!!!     이늠아, 나중에 네놈이 늙었을때 죽기전에 불쌍하고 어려운이웃한테 봉사하고 죽어라..   꼭 그리해라!!!      엉엉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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