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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명절보내다...답글

이브맘 |2005.02.15 09:48
조회 459 |추천 0

일단 님의 글을 읽고  한참웃었습니다.

격세지감도  느끼고요....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도  곱다는 속담을  아시나요.

또 외국말에도  기브엔 테이크라는....

우선  저두 며느리입장이고  이번설명절에  구테타  일으킨  장본인이니만큼

할말은  없지만...그래도  노파심에, ....

시어머니 퉁퉁대는 심술도 조금 이해는가네요.

외며느리도  저정도인데  울셤니  그옛날에  전 새벽밥해먹고 갔었죠.

너무 늦으셨네요. 전날  다른며느리도 없고 하니  좀 힘드시더라도

앞으로는  9시까진  가세요. 내가 할도리를 다해놔야  시댁식구들이나  남편한테 큰소리치고

나하고싶은대로  다할수있습니다.

일단  남으로 보고 하세요.

남편은 내거지만  시댁식구들은  일당안주는  사장으로 보세요.

제사나 명절전엔  8~9시에 가시고  물론 시어머니가  시간을 정해주고 느즈막히 오라해도

일찍가세요. 그리고  일하세요.  설마 일많이 했다고  죽기야 하겟어요

저두 그심정으로  일했죠. 그리고  수틀리면  하고싶은말 다햇습니다.

명절날도  8시까지 오라해도 따르릉 시계마춰놓고

7시반쯤 가세요. 그리고  또  묵묵히  시키는데로 일하세요.

어차피  몇년뒤 아기낳고 살면서  입장이 바뀌는날이 오니까

닭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라는 심정으로...

점심상까지  치우라면 치우고  씨누이가 오던지 말던지  점심까지 딱 치우고

남편하고  친정으로 가세요

만일 시어머니가  친정간다고 뭐라하면  그때  말하시고...

어제부터 일찍와서  안한거 뭐있냐고...저도 친정가서  울엄마봐야한다고..

시숙이 온수를 쓸땐  양보하시는건 맞아요.

설겆이는 장갑끼고 해도 되지만  몸은 찬물로 못씻으니  시엄니가  서운하게 말씀하셔도

그러려니 하세요.

자꾸 결혼생활하다보면  요령이 생길겁니다.

친정엄마라고 보고 입장도 바꿔놓고  생각해보시고

'이해해줄건 해주고 아니다 싶은건  서운타말씀하세요.

그래야  홧병안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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