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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마다 어깨를 빌려주는 헤어진남친

.... |2005.02.15 16:24
조회 1,091 |추천 0

우리는 6개월동안 어디에 홀린듯이 미친듯이 서로만 갈망하면서 사랑했어여!!

 

미치도록 뜨거웠던 만큼 금방 식어버린 사랑...  아니...  식을 수 밖에 없던 사랑...

 

2년을 넘게 사귀던 애인이 있었져!!  그러나...  2년이란 시간은 누구에게나 나태해 지게 만드나

 

봅니다.  그러다가 온라인 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우연스레 이 사람을 만났죠!!

 

애인이 있냐고 묻지 않아서 그냥 말하지 않았을 뿐인데...  주말에도 게임...  평일에도 게임...

 

항상 거의 겜을 하는 절 애인이 있다고 생각지 못했나 봅니다. 

 

파티형 게임이다보니 거의 같이 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얘기 할 시간이 많았지여!!

 

오히려 2년을 사귄 애인보다 훨~씬 더 많이 얘기하고 더 많이 이해하고 원했는지도 모릅니다.

 

처음엔 다 그런가여?  모든걸 다 받아주고 이해해주고 웃어주는 그 사람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저도 모르게 사랑에 감정을 느꼈나 봅니다.  그러던 차에...  그 사람이 겜상으로........  할말이

 

있다면서...  굳이 케릭을 보고 가까이서 말하고 싶다고 하길래 일부러 갔습니다.  ^^

 

파티초대가 들어오고 둘만의 공간이 마련이 되었지요!!  귓말로도 가능한걸...  왜 이러는지... 전...

 

도통 이유를 모른체...  망설이는 그가 이상했습니다.  그러자...  한마디 툭 던지고 제 눈앞에서...

 

스르르 사라집니다.  그 한마디...  사. 랑. 해.  전 이말을 보는 순간 내 가슴이 턱~하고 막혀버렸져

 

숨 조차 고르게 쉴 수 없을만큼 가슴이 콩닥 콩닥 뛰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화를 해서 말을 해야하나...  아님...  모른척 해야하나...  아님...  난 애인이 있다고 말을해야하나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고 있었죠!!  그렇게 2틀동안을 볼 수도 연락할 수도 없었습니다. 

 

얼굴 한 번 보지 못했지만...  그 사람 마음 씀씀이가 좋았고...  그 사람 목소리가 좋았습니다.

 

내가 좋아하는걸 그 사람도 좋아한다는것도 좋았고...  내 마음을 알게 해준 것도 좋았습니다.

 

아니...  그냥 마냥 좋았다고 해야 맞겠죠!!  2틀 뒤...  귓말이 왔습니다.  너무 가슴이 떨려서...

 

손가락이 제 맘대로 움직이지 않네여!!  생각해 봤어? 란 말에...  ㅇㅇ... 이란 대답을 ㄴㄴ... 란...

 

어처구니 없는 대답으로 해버리고 말았죠!!  얼마나 떨렸으면...  얼마나 긴장됐으면....

 

그래서 다시 고쳐 적을려고 하는 동안 그 사람은 없더군여!!  ㅠ.ㅠ  상황 종료.... 인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전화가 한통 오네여!!  그 사람입니다.  6년만에 사랑이란 감정을 느낀다고...

 

누굴 이렇게 좋아해 본 적 없다고...  쑥스러움에 좋아한다고 먼저 고백해 본적 없는 어리석은 사람

 

이라면서...  너무 갑작스럽게 한거 미안하다고 말을 합니다.  이게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전 말했어여!!  나도 좋아한다고...   내 마음에 오빠가 너무 많이 들어와 버렸다구여!!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한달 뒤 만났습니다.  오빠는 수원에...  전 부산에 살기 때문이죠!!

 

힘들지만 더 애틋하게 장거리 연애는 계속 되었어여!! 매주 만나지는 못해도 2주에 한번....  꼭

 

서로를 만났습니다.  항상 기차만 보면 수원으로...  오빤 부산으로 오고 싶어서 미쳤으니까여!!

 

그것때문에 울면서 힘들게 한적도 많았습니다.  보고 싶을때 보지 못하므로 인한 서운함....  속상함

 

이것이 모두 오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이 되어버렸죠!!  자꾸 자꾸 화만 내는 제가 싫었나 봅니다.

 

저두 자꾸 자꾸 화만 내는 제가 싫었으니까여!!  그렇게 더 많은 상처를 받기전에 헤어짐을 서로...

 

약속 했습니다.  그로부터 2달이 지난 지금입니다.  오히려 헤어질 당시는 담담 했습니다.

 

울면서 다시 오라는 오빠의 손을 뿌리치면서도 술로만 하루하루 보내는 오빠를 보면서도 전 그냥...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똑같이 게임하고 웃고 즐기면서 하루를 보냈죠!!  그러나...  한달이 지나면서...

 

제 맘은 미친듯이 괴롭고 힘들고 아프고...  보고싶고 그립고 후회스럽고 제가 너무너무 싫어집니다.

 

그런 반면 지금 오빠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너무 잘 지내고...  제가 그랬듯이 웃으면서 겜합니다.

 

헤어진 후 한달쯤 되었을때 제 생각을 말했죠!!  아니... 여태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ㅡㅜ

 

기다리겠다고...  돌아올거라고 믿는다고...  정말 이게 끝이라도 한 번쯤은 보고 싶다고....

 

그렇게 약속하고 2주후에 보기로 했습니다.  이젠...  12일정도 남았네여!!  가슴이 떨립니다.

 

그런데 막상 보기로 하고나니...  더 떨리고 후회되고 하루하루가 고통의 나날입니다.

 

내려오겠다는 사람 굳이 내가 가겠다고 우긴거 후회스럽지만...  제가 갈려구여!! 

 

제가 전화해서 부재중을 확인해도 전화 한 통 안하던 사람이...  몇일전부터 부재중 전화 확인하면...

 

꼬박 꼬박 전화합니다.  혹시 제가 못 받으면 조금 있다 또 한통의 전화를 남깁니다.  ^^

 

그리고 되도록이면 하루에 한통의 전화를 할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네여!!  ^^

 

겜상에서도 절대 질문에 대답만 하던 사람이...  이젠...  일상 생활 얘기도 먼저 합니다.  ^^

 

설날에...  큰집에 갈때...  형 애인도 결혼날짜 잡을려고 같이 갔다는 얘기...  오늘 지각해서...  혼났단

 

얘기...  언제 마치고...  뭘 먹었단 얘기 등등...  혼자 오버하는걸까여??

 

그치만 전화가 와도...  오래 통화하려 하지않습니다.  괜히 이상한 얘기로...  싸우기 싫은가 봅니다.

 

전 ...  더...  목소리 듣고싶은데...  그치만 이 만큼 발전 한걸로 만족 하려구여!!

 

항상 받기만 했습니다.  애인 만날땐 항상 양보하던 그리고 이해해주던...  혹시나 애인이 이 사실을

 

알면 내가 난처해 질까봐 전화두 한 통 안하던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이젠...  그 사람만 바라보면서

 

살려구여!!  저...  그 사람은 아닌데...   저 혼자 다시 잘 될거라고 오버하는 걸까여??

 

어제 물어봤습니다.  날 연민으로 연락하는 거냐고...  그랬더니...  내가 널 왜 그렇게 생각하겠냐고

 

쓸때없는 생각하지 말라구...  그럼 내가 오버하는거니??  그랬더니...  아니야...  나 변할려고...

 

노력중이야...  완벽히 변하지 못했지만...  이란 대답을 들었네여!!  저희 다시 잘될 수 있을까여??

 

이젠...  보고싶을때마다 못 본다고 투정 부리지 않고...  짜증부리지 않고...  화 내지 않을 자신 있는데

 

그 사람만 바라보고 사랑하면서...   그럴 자신 있는데...  저희 잘 될 가망성 있어 보이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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