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해하기 힘든일에 남들에게 말하지도 못하고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29 남친 -33 살입니다.
저 종교- 기독교 남친- 카톨릭이라지만 잘믿지않음 시어머니될분 - 불교에 점까지 열렬히 믿습니다
아무튼 다른거 다 생략하고
저희가 결혼을 올해가을이나 내년봄에 한다고 양가 분들에게 다 말씀 드렸는데(남친네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안계시고) 시어머니 될분이 나이가 일흔정도라 그러신지 무조건 일찍하라고 서둡니다.
상견례때 내년 봄안에 한다고 말했다가 시어머니 내려가실때 화나서 저 얼굴도 안쳐다보시고
그래도 저희 어머니는 상견례비용도 저희가 부담했지만 저 미운털 박힐까바 이번 설에 정말 소꼬리셋트까지 오빠에게 들려 내려보냈는데 설 내내 전화한통 없다가
이번 주말에 전화왔는데 저희어머니 바꿔달라 하시더니..
오빠네 친척중에 철학관(점집)하는 분의 말에 따르면 음력3월안에 결혼하는게 좋은데 어떻해 안돼겠냐고...그러다가 우리들이 결혼을 정 가을에 할것 같으면 아이라도 음력 3월안에 만들면 안돼겠냐고..
제가 여자이니까 오빠를 꼬셔서 아이라도 그안에 만들게 했음한다고...
저희어머니 기가 차지만 다 들어 주셨지만 속으로 시어머니 될분 미쳤나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바로 화내고 싸우면 나중에 만약이라도 제가 결혼해서 힘들까봐 그냥 말해본다고했답니다..
전 어머니한테 그 얘기듣고, 기가차고 화가나 정말 머리가 아프네요.
저희집을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그런소리를 합니까? 제가 그집에 자식나주러 갑니까
시어머니도 딸을 가진분이 그게 어디 딸가진 부모 그것도 어려운 사돈이 될지도 모르는 집안에
할소리인지요??
어머니는 남친이 그전부터 융통성없고, 이런저런 얘기로 마음에 안드셔했지만 제가 계속 설득해서
그나마 상견례까지 하게된건데...
남친의 어머니는 저로서도 감당이 안돼네요.
솔직히 남친의 어머니도 소중한 남친을 낳아주신분이라 잘 대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이번일로 안좋은 마음 뿐입니다. 남친이 정말 좋지만 헤어지는게 속편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저희어머니 말에 의하면 남친도 오빠네 어머니가 잘못한건 인정해도 자기 부모 욕하는데 좋아할리
없고 같이 살다보면 (어짜피 누나둘이라 결혼하고 조금지나면 어머니 연세도 있어 모셔야 할것같습니다) 종교 문제나 여러가지 일로 시집살이 할게 분명하다 하는데...
정말 머리가 아프고 생각할수록 화가나서 이렇게라도 글을 올립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