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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차이..

손바닥.. |2005.02.17 09:42
조회 691 |추천 0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 벌어질것 같습니다..

 

저희는 조만간 아파트로 이사를 간답니다...

 

근데 까딱하면 손아래 시누가 같은 동으로 이사오게 생겼네요..

 

울 신랑은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어제부터 기분 업 되있네요...

 

같이 살면 엄마가 좋아하신다나.. 이제 울 엄마 고생 끝났다나..

 

시부모님 시골에 계시는데 한번씩 올라올때 이리저리 왔다갔다 안한데나..

 

저희 아파트로 이사하면 막내시누 데꼬 산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위층 아래층 왔다갔다함서 내 흉을 얼마나 볼 것이며

 

또 개념없이 왔다갔다 하는거 볼꺼 생각하니 아득합니다..

 

어제 빈말로 엄마는 고생 끝났어도 나는 고생 시작이다.. 이라고 했다가

 

신랑한테 저 완존 이상한뇬으로 찍혔습니다..

 

우리집 식구가 너한테 잘못한게 머가 있는데 그리 싫어하냐고..

 

네.. 머 큰 잘못 없습니다... 저한테 직접적으로 해꼬지한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신랑은 자기 식구여서 그냥 이해하는 부분을 저는 이해 못하고  저혼자 서운한거 너무나 많습

 

니다..

 

결혼전부터 들락날락 함서 시누 결혼하는데 없는 돈에 선물해줬더니

 

한 시누는 그냥 부주 하고 한 시누는 신랑이 받았다는데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알길 없습니다..

 

더 웃긴건 폐백을 안받데요.. 딸랑 엄마 아빠께만 절했습니다..

 

폐백이라는게 시댁 식구들께 신고식 하는건데 아무도 없어서 너무나 황당하고

 

뒤에는 제 친구들이 폐백드리는거 사진 찍어준다고 친구들이 다섯명 있었는데

 

넘 챙피했습니다..  친구들.. 당연 의아해 하더군요..

 

폐백 끝나고 내려오니 시댁식구들 모태서 식사 하시데요..

 

으~~ 이 일 말고도 제가 시댁에 서운하고 섭섭했던게 여러개 있네요..

 

그건 그렇다 치더래도.

 

울 신랑 장남이어서 책임감 엄청납니다..

 

항상 시누들더러 출가외인 출가외인 이렇게 외치면서도 내가 구지 떠맡지 않아도 될 일 앞에서 

 

그 사람들은 철저히 출가외인이고.. 그 사람들이 어려울때는 한 식구입니다.. 신랑은 항상 이렇습니다..

 

정말 내가 보기엔 너무너무 사소하고 신랑이 안가도 해결될 일도

 

신랑은 만사 제치고 갑니다..

 

저 출근할때는 택시타고 가라고 하면서 시누들 어디 가자고 하면 아침일찍이라도 갑니다..

 

너무너무 잘하고 저 몰래도 너무너무 잘하는 신랑..

 

그러면서 내가 시댁에 잘한다고한들 신랑 눈에는 차지도 않고 제가 못한다 생각드나 봅니다..

 

시댁에 너무너무 잘하는 신랑땜에 괜히 시댁에 반감만 생깁니다..

 

같이 잘 사는거 좋습니다.. 어려울때 도와주는거 제가 바라는 가정의 덕목중 일순위이죠..

 

그치만.. 정작 지 마누라는 지 사생활땜에 골머리가 썩고 속이 다 썩어 문드러져 미치기 일보 직전인데

 

시댁에 지 한몸 불사르는 신랑이 너무나 밉습니다..

 

에고~~~

 

여기서라도 넋두리 할수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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