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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소음 어떻게 해야할까요?

께로 |2005.02.21 15:14
조회 1,142 |추천 0

옆집 사람때문에 괴롭습니다.

저희는 상가건물 맨윗층(옥탑방은 아니구요)에 세들어 사는데 한 10개월전쯤 옆집사람이 바뀐거 같아요.

상가 주인도 바뀐걸 모르니...세도 싸고 사람이 나가면 1주일도 안되서 집이 나가는 터라 그 전 아주머니가 자기 아는사람에게 보증금만 받고 넘긴거 같네요.

혼자 사신다고 했는데 나중에 아저씨가 들어오시고...동생도 같이 산다 하시고...

수돗물같은 세금은 반반씩내고...

뭐 돈이야 몇천원 차이니 트러블 일으키고 싶지 않아 따지진 않았는데 문제는 소음이에요.

그전에는 저도 혼자 살고 옆집도 혼자사는터라 무척 조용해서 도로가 바로 앞이지만 그리 시끄러운지 모르고 살았는데...이집이 이살 온 다음부터 약간씩 거슬리네요.

새벽에 일이 끝나시는지 그 시간에 들어오셔서 집안일을 하시는건지...쿵쿵쿵 벽에 못박는 소리같은것도 들리고(전엔 한시간동안 그러시길레 소리를 냅다 질렀다는...그런데 그 후에도 간간히 새벽에 쿵쿵쿵) 그것까지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새벽에 향피우고 목탁두드리고 경문을 읽는다는 겁니다. (몇번 그러더니 항의가 들어왔는지 이젠 안그러지만....)

워낙 잠귀가 밝은건지...자다가도 깨고....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떤날에는 연 2일동안 밤 8시부터 10시까지 경문만 읽으시고....목청높여 읽으시는지 그 소리가 저희집에 들린다는거죠....

워낙 조용하게 살아서인지 예민해서인지 못참겠더라구요.

그땐 확실히 옆집인지 아닌지 몰라서 2일째 되는날에는 부산하게 옥상과 계단을 오르내리며 소리의 진원지를 찾고 방에서 소리를 질렀지요.

"밤에 외지 말고 낮에 하란말야~~~~이틀동안 뭐하는짓이야~~~고래고래"

이젠 참지 않으리라 마음먹고(몇일동안 새벽에 쿵쿵대는 통에 열받아 있었음)있는데 이젠 밤 10시부터 시작된 경문....11시까지 참고 11시30분까지는 부산하게 소리의 진원지를 찾다가...

드디어 옆집의 소행임을 확신하고....벨을 눌러도 소용이 없길래 쿵쿵쿵 문을 두드렸습니다.(조용히 노크하며 여기요~~~실례합니다. 했을때 아무반응이 없었음)

"누구야~"화난듯한 아저씨 목소리...

"경문좀 읽지 말아주세요."

"뭐야~!!" 더 화난듯...

"경문 좀 읽지 말아주시라구요."(목소리 격양)

문이 찰칵

"뭐라구?"

"경문 좀 읽지 말아주세요."

"아니....왜 남의 행사를 방해하는거야."

"아저씨 지금 시간이 몇시에요. 12시가 다 되고 있어요. 경문 좀 읽지 말아주실레요? 제방에 다 들리거든요!!"

"흐흠~~주의할께요."

 

그다음부터는 조용....

혼자있는데 아득히 벽을 타고 들리는 경문소리가 너무 싫어요.

어떻게 해야하죠.

해떨어지면 자제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솔직히 혼자있는데 경문소리가 들리면 좋다는 생각보단 약간 공포스러워요.

다음에 그집 아줌마를 만나면 이야기를 좀 해야겠는데...

제발 9시 넘으면 경문 읽는것 좀 자제해달라고 말해보려구요.

안된다고하면 주인집에 알리려고 하는데....에휴~통할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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