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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많은 20대 내 인생(이보다 더 나빠질순 없다!)

인생 참~ |2005.02.23 11:24
조회 960 |추천 0

저는 20대 후반에 들어선 남자입니다.

정말 비록 얼마 살지 않았지만 별일 다 있더군요.....

 

아버지에 계속되는 사업실패로인해 고등학교때 약간 삐딱선을 타며 인생을 살았지요.

(물론 변명이지만..)

그래서 집에 손벌리기가 싫어서 중학교때부터 방학마다 아르바이트를했고 고등학교때는 거의 계속

아르바이트하며 용돈은 거의 벌어썼습니다.

대학교도 가정형편두 어렵고 성적도 안좋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남들과 똑같이 살아가는게 싫다는

이유로 대학교진학을 접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공군 직업군인으로 가버렸구요...

(다행히 자격증을 하나 따두었던터라 인문계에서 ^^)

 

공군에서 열심히 비행기 고치며 약 5년개월을 보내던 시점이었죠

(나름대로 군대에서는 인정도 받았죵ㅋ.이때부터 스스로 무덤을 판건지 되는일 하나 없더군요....)

 

나두 차한번 사보겠다고 냉큼 중고매매상에서 차량을 인수했죠(무면허였습니다 ㅠ,.ㅠ 미쳤죠~)

그리고 차타고 당당히 고속도로에 진입해서 서울로 향했습니다.(운전을 어릴때 아르바이트하면서 배운게 이렇게까지 될줄이야.완전 돌았죠!~)

근데 차량상태도 별로였고 또 비가 간간히 내리던 날이라

브레이크를 밟는데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돌더군요....

 

옆차를 냉큼 받았습니다.....그러구 중앙분리대를 정면으로 받고 멈췄죠..

(순간 죽는다고 생각됐습니다.중앙분리대 가 완전 철벽처럼보이며....)

그 사고로 4500만원이란 어마어마한 금액이 들더군요(자살할까 그냥 돈 안내고  감옥에 들어갈까

심각하게 고민도했죠....집에 그냥 감옥간다고 막 그럴정도였으니깐요...집안 형편두 어려우니)

아무튼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고 끝이났는데 이제 부대에서 난리더군요....

그러면서 업무에서도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고,제가 담당하던 업무도 갑자기 일이 많이생겼죠....(몸무게가 갑자기 10kg이 넘게 빠지데요 그냥 못먹구 스트레스로 인해 그러는줄 알았습니다.

혼자 살았으니까요....)

우연히 부대병원에 가게되었는데 갑상선이 안좋은것 갔다고 큰 병원에 가보라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수도병원에 갔더니 갑상선기능항진증 병명을 진단받고 상태도 심하니깐 입원하라해서 입원하게되었죠.

안되려니깐 이렇게 안되더군요 갑상선 약물 치료가 실패하게되어서 수술해야된다는거였습니다.

(당시 국군수도병원이었는데 갑상선 호르몬수치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외과 군의관과 면담하는데 왠지 자신없게 말하더군요...아버지가 옆에서 듣고 계시다가 그냥 돈주고

일반병원에서 수술하라고 하셨죠...

그래서 영동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받았는데 수술도중 발작으로 기도가 막혀버린겁니다.

사망진단까지 받았더군요....

(수술끝나고 깨어나보니 중환자실에 사지가 묵인채로 목에 이상한 호스가 박혀있더군요.알고봤더니 그게 산소 공급기였습니다.그거빼면 죽는다고 그래서 묵어놨다는거였죠...제가 정신이 깨어있을때는

다리에 묵인끈은 풀어주기에 간호일지가 앞에있어서 발가락으로 용케 손목풀고 몰래봤더니 사망이런식으로 적혀있는부분이 있더군요.손목풀었다가 간호사한테 걸려 무쟈게 혼났습니다ㅠ,.ㅠ그후 다리마저 묵더군요 진통제&안정제 없으면 잠도 못드는 사람이 머하는짓이냐고 그러다 실수로 그 호스빼면 죽는다고)

그리고 엄청난 금액에 병원비......(중환자실 엄청나게 비싸드라구요...ㅠ,.ㅠ)

암튼 그 수술과 또 한번에 다른 수술로 인해서 갑자기 전역하라고 하더군요.

어쩔수 없었습니다.입원으로 진급 누락에 진급점수 감점되고 밑에

후배가 진급되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전역했죠.....

 

그래서 국가 유공자 신청했습니다.(수도병원에서는 공무중 그랬다고 나왔으니까요.그리고 가끔 계속해서 병원을 다녀야 하거든요.)

국가 유공자 신청한것은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탈락되더군요.

제가 군복무하며 질병에 걸린것은 맞는데 공무중 그런것이 의학적 설멸이 힘들다나 ㅡ,.ㅡ

그렇게 말하면 내과병은 거의 아무것도 국가 유공자가 못되는겁니다......ㅠㅡㅠ

방법은 변호사 선임해서 재판하는건데 그것도 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500~1000만원)

제가 벌어놓은 돈두 사고로 다 날리고 빚까지진 상태에서 말이죠....그래서 포기했죠

집에서두 그 사고때 거의 해결해주셨고...

 

그러고 제대하니 막막하더군요 약 4개월 거의 놀았습니다.할줄아는거라곤 비행기뿐이 못고치는데

항공사는 학력 중심 세상이더군요....(물론 대학민국 대부분이 그렇지만....)

덕분에 신용불량자까지.... (거의 다 갚고 300만원정도 부족했는데....ㅠ,.ㅠ)

 

정말 답 안나오더군요 배드뱅크 신청하려구했더니 2곳이상에 빚이 있어야한다고....ㅡ,.ㅡ;

저는 오직 국민은행하고 뿐이 거래를 안하던 상황이라....그것도 안되더군요

 

인생 참 깝깝하고 답답하고 ㅠ,.ㅠ

 

지금은 쬐금한 전파사같은 전자회사에 취직해서 다시 기술을배우며 일하는중이죠

(머 큰 회사에서도 좋은 조건으로 오라고했는데 신용불량도 있고해서 안갔죠...)

 

짧은 인생살며 정말 별일 다있데요....

요즘 친구들한테는 그러죠 설마 이보다 더 나빠질순없다를 외치죠.....

(속으론 나빠지면 어쩌지를 걱정하지만ㅋ~)

 

신세한탄겸 겸사겸사해서 올렸습니다.두서없이 쓴글이라 ㅋ

요즘 정말 살기 힘들죠 다들 힘내세요 물론 저보다 우여곡절많은분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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