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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20대, 전역 후 진로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파릇파릇민... |2006.08.27 19:55
조회 316 |추천 0

전역한 지 보름정도 된 파릇파릇한 민간인새싹입니다.

스물셋먹은 남자구요.

 

 

 

 

저는 입대 전 대학교를 1학년 1학기만 마치고 휴학하면서,

1년간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입대를 했죠.

전역 전 이것저것 진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봤죠. 지금

생각하면 정보도 부족하고, 생각도 많이 짧았다고 생각되지만..

 

전역 후 주위를 둘러보니, 대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은 이미

취업해서 열심히 돈벌고 있고, 아직 졸업하지 못한 친구들은

졸업논문이나 취업준비에 여념이 없더군요.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생각에 불안해지고, 초조해지고....

가뜩이나 학과과정도 3년넘게 남았는데....

 

아무튼 제가 낸 결론은 전역 후 바로 2학기에 칼복학을 하고

2학년까지 마친 후 편입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학교가

수도권에 위치하기는 하나, 인지도가 그닥 좋은 편이 아니라...

평소 제가 생각했던 서울권의 학교로 편입을 결심했었습니다.

 

그런데, 전역 후 여기저기 알아보기도 하고 부모님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하면서 제 생각에 많은 혼선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을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편입은 길도 워낙 좁고 힘들뿐더러, 요즘에는 서울대,연고대 정도가

아닌 이상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학교를 바꾸고 싶다면 차라리 재수가

더 쉬운 길이고, 재수가 아니라면 자격증이나 다른 능력을 개발해서

너 자신을 차별화하는 것이 낫다'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 때부터 복잡해지기 시작한겁니다. 제 머릿속은 -_-;;;..

편입으로 한정해놨던 제 생각이 -_-;; 산산히 깨진거죠.

몇날몇일 인상쓰고 고민해보고 알아보고, 대충 몇가지 길이 나오더라구요.

 

1. 복학하지 않고, 재수준비. (내년도 수능)

2. 복학하지 않고, 일하면서 사회경험쌓고 등록금벌며 진로탐색.(6개월 정도)

3. 복학하지 않고, 중국으로. (제가 중문과랍니다. -_-;;;)

4. 복학 후 편입준비.

5. 복학 후 경찰 및 공무원 시험 준비.

 

일단 저는 대학은 무조건 졸업할 생각입니다. 먼 훗날이라도 제가 원하는 대학원에

진학 할 생각이 있거든요.

근데 또 -_-;; 이번에 복학을 안 하자니, 졸업이 늦어지는 점이....걸리네요.

한시라도 빨리 졸업하는 게, 사회물도 빨리 먹고 돈도 빨리 모을 것 같아 나을 듯한데...

또, 불경기니까...공무원도 빼놓을 수가 없고...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제가 너무 우유부단한 것 같네요.

 

 

 

 

앞으로 제 남은 인생을 결정지을 중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선배님들의 날카롭고, 현실적이고, 현명한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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