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25... 남친은 동갑이고 고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공단쪽에서 일을 하고 있고
저는 4년제 졸업하고 지금 대기업 계열사에서 인턴으로 있습니다. 두달후 정직원 됩니다.
저희 집 아파트 두채에 넉넉하다 생각하고 항상 화목했습니다.
그런데 남친네는 부모님 이혼에 빌라에 사는데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식구들 술 엄청 부어라 마셔라
하지만 가족애 하나는 끝내주고 남친 성격과 사회성 성실성에 감동도 받았습니다.
저희 20살때부터 만나서 헤어지기도 몇번을 하다가 지금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21살 되는 해에 전 학생에 남친은 군대를 가야 하기에 수술을 하게 되었고 평생 책임진답니다.
그말에 위안을 삼았죠... 그리구선 무슨 일이 있어도 콘돔이 없으면 안했습니다.
그러다 1월 12일 생리를 하고 2월달 생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4일쯤에 생리가 곧 되겠지 하면서
배란기도 지났겠다 남친과 콘돔없이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왠일?? 항상 피임 하다가 것두 생리일 되서 안전할 거 같아서 그냥 했는데 2월이 지나도
생리가 안되는 겁니다. 이상하다 해서 테스트도 했더니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못해 병원을 갔더니 임신이랍니다.
하늘이 두쪽 나더군요... 가슴도 팽창하고 배도 아픈게 설마 설마 했죠. 후...
제가 먼저 지우자고 했습니다. 남친은 결혼하자는 얘기도 하고 부모님 찾아 뵙겠다는 말도 합니다.
그런데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우선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교제 반대와 지금은 임신까지... 그리고 남친의 경제력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버려야 하는 것들....
몇년간의 교제와 한 번이 아닌 임신 사실... 너무 혼란스럽고 억울합니다.
과연 하느님의 뜻일까요??
여러가지 글도 읽어 보고 이러면서 컴 앞에서 제 고민을 담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