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밖 하늘이 왜 저리 깜깜할까요.
자꾸 창밖을 쳐다봅니다.
이브는 날씨에 민감한 스탈이라서...나이에 맞지않게 제가 좀 분위기를 탑니다.
기분도 침울하고 ..오늘 중요한 날이기에 이렇게 안절부절합니다.
저녁 7시.....운명의 시간,
한숨만 자꾸나오고, 오늘처럼 숨이 안셔지는건 첨인거같아요.
자꾸 가슴이 답답하고 어디론가 가고싶네요.
나중에 알려주기로 하고....
휴대폰을 갖고 싶어하는 시엄니땜에 모른척하려다 맘이 약해서 또 졌습니다.
다른 며느리 아들들 한테 아무리 이야기해도 못들은척 한다고
노인네가 삐졌습니다. 거기다 만만한 큰며늘 구정에 쿠테타 이후에
발걸음 딱끊고 제가 잠수했거든요.물론 안부전화는 자주 드리지만,
더이상 다가가지않고 ------------------------
그랬는데 큰며늘이 제사팽겨치고 부문불출 하니 아래동서들이 나서서
제사지내고 더 잘할수있다고 나선이후 차라리 잘됐다싶어
전 나쁜며느리역활을 맡기로 하고 나선김에 끝까지 가보자고 했는데
셤니가 자꾸 외로움을 탑니다.
꼭 휴대폰이 갖고프다는데 잘난 아들들이 좀 사드리지
자기네 초등학생 조카들까지 다 디카폰 있는데 노인분들이 의외로 휴대폰을
원하는지 몰랐어요.
제가휴대폰이 두개거든요. 우리아들도 절대 안주는데 ....
모질게 맘먹고 모른척했는데 몇달째 다들 나몰라라 하네요.
오늘 폰을 주소도 바꾸고 갖다 드릴려구요.
하나는 잘사용안하고 기본요금만 물고 주로 받기만 하는데 이젠 포기해야겠어요.
폰은 드려도 요금은 안내주려고요.
오늘 주소이전하고 시어머니앞으로 지로용지 나가게 해놓고 건네주려구요.
정말 맘이 딴데가 있어서 계속 내가 뭔말을 지껄이는지 조차 모르겠네요.
에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