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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을 위해서라도 이혼하셔요..사랑받고 존중받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노블하우스 |2005.03.10 20:56
조회 54 |추천 0

여성학 시간에 들었어요..

폭력휘두르고 다음날 약발라주며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안그러겠다고 빌고.. 다시 한달이 지나면 폭력쓰고 다음날 미안하다 그러고...그게 또 보름이 지나면 폭력이 나오고...그게 또 일주일이 지나면 폭력을 쓰고...그게 반복되면서 폭력을 안쓰는 기간들이 점점 짧아진다고..그러면서 죄의식같은게 점점 옅어진다고....그게 무슨 증후군인가 그렇다고...들었어요...

고치기 힘듭니다.. 안타깝네요,, 따님생각하셔서 힘들겠지만 이혼하셨음 ....합니다...

 

저희아빠가 술만안먹으면 정말 좋은 사람이었는데

술먹으면 지난일 꺼내면서 가끔 폭력을 썻었어요...

우리는 그거 보면서 아빠 술먹으면 항상 긴장하고 불안해하면서 컸구요..반항심같은것도 많이 생기죠.

우리가 아빠한테 반항하고 말리고 그러면

엄마는 또 우리가 아빠한테 말리고 대들고 하다가 한대라도 맞을까바 아빠 술먹는다 그럼 우리 먼저 재우고.. 아님 엄마가 아빠 마중나가 있고...

어쨋든 우리한테 안보일라고 밖에서 술깨게 한다음 들어오게 하려다보면

대문앞에서 맞을때도 있고..

남동생들은 어쨋는지 모르지만.. 방안에 있으면서도 저 온 신경은 엄마랑 아빠가 있는곳에 다 가있었어요..

여차하면 말리러 가야하니까...

고3되고 시험기간에도 아빠술먹으면 방안에 불끄고 컴컴한데 앉아서 안방에 신경 곤두세우고

앉아있어야 합니다..

엄마가 맞는거 보는거 딸입장에서 가슴아픕니다.

학교갔다와서 엄마가 조금만 힘없어 보이면 가슴이 철렁할때도 있었어요...

좀커서는 엄마한테 제가 제발 이혼하라고 할정도였으니까...

 

남동생이랑 제가 다투게 되었는데 어쩌다보니 남동생이 절 때리더군요...

정말이지 사람이 사람한테 맞는거 만큼 비참한건 없다고 봅니다.

그것도 서로 감싸안고 보듬어줘야 할 가족이....

정말 무서워요 맞는거.... 안맞을라고 방문잠구면서 정말 비참했는데

방문 부수고 들어와서 한참을 때리고 나갔을땐 정말이지...

 

원래 성격일수도 있지만 성장과정에 폭력쓰는 아빠를 봐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저희 3형제가 전부다 좀 욱하는 성질이 있거든요...

그런거 보면서 자라면서 아빠에 대한 반항심이 자꾸 성격을 그렇게 만든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러고 겉으로 보기엔 정말 명랑합니다..

제 오랜친구가 그럽니다. 내가 그렇게 말많이하고 친구들사이에서 재밌게 해주고 하는거

니 마음이 어두운거 감출라고 그러는거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요....

그친구가 울아빠 폭력쓰는건 전혀 몰랐는데도 말이죠 ..

 

제가 하고싶은말은 화목한 부모님밑에서 크면 더없이 좋겠지만,

폭력쓰는 아빠와 맞는 엄마보면서 크는건 정말이지 안좋다고 생각해요...

 

전 그때 동생한테 두번인가 세번인가 맞고 경찰에 신고하고 진단서끊고 경찰서 갈라고했지만

이런저런 정(?) 뭐  그런거 땜시 못하고 그냥 언능 시집가자 싶어서 지금 남처럼 지내긴하지만

맞으면 사진찍으시고 진단서 끊고 "여성의집" 같은데 도움요청하세요

때리면 경찰서에 꼭 신고하셔서 경찰기록에 신고한거 기록남기시고요..

이혼하자는 말 부터 하시지 마시고 상담받으시면서 차근차근 준비하셔서 이혼하세요

 

저번회사 근처에 여성의 집이 있었는데

40~50됀 아즘마들 남편 폭력때문에 도망오신분들 많았어요...

나이많이 드신분들께서 오죽하면 그러셧겠어요...

빠른판단 하셔셔 지금부터라도 행복하게 사랑받고 존중받으면서 사셧음 좋겠습니다.

 

이세상에 사람이 맞아야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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