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나이에 시집온거...
시부모의 식모취급...
털끝만큼도 이해해주지 않는 시집식구들...
며느리의 희생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배려심없는 인간들...
아기 맡기구 놀러가는 고약한 짓...
시부모의 손주 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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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등등, 남얘기 같지가 않더군요.
다른게 있다면...
울엄마는 친정이 없다는거...
편애하는 대상이 자기아들과 며느리아들이 아니라...
동갑내기 외손녀와 친손녀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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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교를 심하게 당하구 자랐어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다보니...
엄마를 무시하던거, 저와 제 사촌을 비교하던거...
그걸 보고자라고, 당하고 자랐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아픈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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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이혼하고 싶으셨지만, 이혼 시켜주지도 않으셨구...
아이들을 두고 집을 나가려던 엄마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지요.
엄마한텐 엄마가 안계시거든요.
그래서 저와 제 동생... 버리지 않으셨어요.
엄마없는 아이들 만들기 싫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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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우울증이 심하죠. 만성이라... 자주 재발하면 너무 힘들어요.
미움받고, 사랑못받고, 관심도 인정도 못받고 자라서...
남을 사랑할줄도 잘 모르고... 나에 대한 존중심도 없어요.
무지 원망하며 살았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요...
어릴땐 엄마한테 화도 많이 냈는데...
나이 들어서야, 울엄마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게되면서...
막 살았던 날들이 후회스러워요.
특히 엄마께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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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올때부터 시어머니 병수발에...
남편 수발에...
하루도 빼놓지않고 해야하는 삼시세끼 밥상차리기...
집안의 기타 궂은일...
그런데도 아무도 따뜻한 말한마디 해준적이 없지요.
시부모, 시누이들...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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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왈...
너는 가진것도 없고, 친정도 없이 왔으니까...
니 팔자다 하며 살아라...
니 신랑 아픈거 니가 모르고 왔냐...
모르고 온것도 아니면서 왜 난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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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들은 맨날...
엄마한테 잘해라...
살면 얼마나 더 사시겠냐...
이제까지 며느리가 한게 뭐가있냐...
이러고...
어떤 시누는 시누의 아는사람에게 울엄마 소개시켜줄때...
늘 예쁘게 하고 나와, 뭐뭐 입고 나와...
배운거 없고 가진거 없이 산 울엄마가 초라해보여서 그러는건지...
늘 남들에게 멋진차림으로 그렇게 하고오라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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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고모들 이지만...
엄마입장에서 써봤네요.
부부클리닉에서의 그 아이...
더 불행해지기 전에, 더 상처받기전에...
그 몹쓸 할머니에게서 떨어뜨려 놓아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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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 같지 않고...
생각하면 할수록 아직도 이러고사는 울엄마 불쌍하고...
그렇네요.
극중에서는 민경이가 7년 버텼지만...
아직도 30년 가까이 버티고 있는 울엄마 생각에...
마음이 애절하여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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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살아야겠죠...
잘살겁니다...
저도 받은 사랑이 없어서 먼길을 돌아왔지만...
이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잘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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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들...
나중에 무슨 벌을 받으려고 그러는지...
근데 웃끼는것은요...
남에게 그렇게 상처를 주고서도 잘산다 이겁니다...
정말 우끼는 세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