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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16081에 글쓴 사람입니다.

답답함 |2005.03.13 02:08
조회 99 |추천 0

동거남(이하 그사람 이라 칭하겠음)이 어제 금요일 오후에 인천에 갔습니다.

 

가면서 자기 메일로 파일 하나 보내달라고 하기에 알았다고 했었구

 

그 파일이 대용량이어서 약 한시간 30분동안 컴을 켜놓구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제가 저희 교수님 연주회였거든요..

 

그래서 남는 시간에 미용실에 가서 머리 하구 왔죠..

 

왔는데... 메일이 다 된건 문제가 안되는데...

 

제가 아뒤 스펠링을 잘못 썼더라구요..

 

그래서 멜을 못보냈습니다...

 

아뒤 확인하구 다시 1시간 30분이란 시간이 흐른 뒤에...

 

인터넷으로 문자를 보내려고 네이트 온에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네이트 온 같이 쓰거든요..

 

근데 예전에 제가 보냈던 문자를 다시 한번 보낼 일이 있어서..

 

통합 메세지 함에 들어가 봤는데...

 

아직까지 그 여고생이랑 연락을 하고 있더군요..

 

이제까지 저한테는 하지 않았던..

 

사랑한다는말과.. 보고 싶다는 말..

 

우리의 사랑을 다른 사람이 시기해도 자기는 너만을 사랑하겠다는 말...

 

빨리 수능이 끝나서 결혼하구 싶다는 말..

 

참으로 어이가 없더군요..

 

너무 열이 받은 나머지 그 사람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난 오빠가 너무 밉다구.. 아직도 그 아이랑 진행중이냐구..

 

그럼 어제 나한테 한 행동은 뭐냐구..

 

그랬더니... 10분후에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폰 요금을 못내서 발신이 정지됐거든요..

 

차끌고 휴게소에 가서 바로 저한테 전화를 했더군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하면서 저를 완전 정신병자 미친년 취급을 하더군요..

 

순간 너무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집에 오면 가만 안두겠다는둥.. 절 죽이겠다는둥...

 

제가 오빠한테 문자 보내기 전에 그 애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내용은 '야이x년아 남의 남편 빼앗아 가니 기분 좋냐?' 이렇게 보냈거든요..

 

근데 걔가 수업시간에 그걸 확인하구 그 사람한테 바로 연락 했나 봐요..

 

저한테 전화해서 그렇게 욕을 하고 나서 다시 5분뒤에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그 전에 둘이 말을 맞춘거겠지요..

 

저요.. 5분뒤에 전화했습니다.

 

전화해서 갖은 욕 다 먹어가면서 이 악물고 참았습니다..

 

그렇게 욕먹고 연주회장으로 갔죠..

 

연주회에서는 엄청 좋았습니다.

 

그 사람이랑 연락도 안했을 뿐더러..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생각때문에.. 정말 기분이 엄청 좋았습니다.

 

연주회가 끝나구 리셉션도 모두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와서..

 

정말 씻지도 못하고 그대로 누웠는데...

 

문자가 오더군요..

 

그 애한테서..

 

그러면서 저보고 매달리지 말래요.. 추하다고..

 

제가 그랬습니다..

 

'너네 엄마랑 친구들이 둘이 사귀는거 다 알아도 너네는 원조교제다 너때문에 한사람 인생 망치게 하고 싶지 않다. 나 너네 혼인빙자 간음죄로 고소하고 싶지도 않고 원조교제로 고소하고 싶지도 않으니깐 이쯤에서 조용히 정리해줘라..'

이렇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바로 답문이 오더군요..

 

그 사람이랑 같이 보내더군요..

 

미친년이란 욕과 함께 해볼테면 해보란 말로 저한테 문자를 보냈더군요..

 

저요..

 

마지막으로 보냈습니다.

 

'그럼 내가 그 사람한테 빌려준 돈 700만원 니가 대신 다 갚아준다면 아무말도 안하고 헤어져 주겠다.'

 

그랬더니 연락이 없어요..

 

정말이지 그 두년놈들 죽이고 싶습니다.

 

그 사람 학교 동아리 연합회장이어서..

 

제 말 한마디면 학교 못다니거든요..

 

학교에서와 집에서 그리고 그 아이한테 하는 행동 모두다 달라요..

 

심지어 전에 사귀었던 여자한테 하는 행동까지도..

 

정말 이렇게 까지는 하기 싫었는데..

 

아까 경찰서에 전화해보니깐 원조교제랑 가정폭력 모두 성립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랑 살면서 저랑 싸우면서 많이 때리고 협박했으니까요..

 

지난주에 싸울때는 목까지 졸랐으니까..

 

저 오늘 짐싸서 집으로 가려고 합니다.

 

월요일날 고소장 접수하구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인데.. 이렇게 까지 하고 싶지 않았는데..

 

제가 현명하게 잘 헤어질 수 있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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