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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맏며느리??

바부팅~ |2005.03.14 16:37
조회 1,964 |추천 0

저는 2003년 1월에 결혼을 했습니다.

혼자계신 어머니와 같이 살아야한다기에 난 망설임없이 그러자고 했습니다.

어머니와는 문제없이 하루하루가 흘렀습니다.

문제가 생긴것은 얼마후 명절날입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명절이나 제사때마다

장을보고 돈을 내는것은 언제나 제몫이었습니다.

시어머니는 본인이 내신다고 하시지만 용돈 받아 쓰시는 분에게 내라고 할수는

없는일입니다. 저에 신랑은 차남입니다. 저에게는 형님이 계십니다.

문제는 제사때나 명절때 저에게 장본것조차 주지않는 형님이 이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식구들.. 하물며 작은아버님네 아가씨들 선물까지 챙깁니다.

난 장보고난 영수증까지 모아놓았는데..그걸 보여줄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일로 신랑하고도 여러번 싸웠습니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형님하고 반씩 부담한다고 하는데...

명절때는 적게 든다해도 30만원 이상 쓰게 됩니다.

처음에는 어머님한테 드리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반반 부담해야하는거 아닌가여?

또한 어머님과 같이살기에 식구들 모이는 일이 자주있습니다.

그때마다 내 주머니에서는 돈나가는 소리만 들립니다.

작년 추석때였습니다. 보일러 기름 떨어져서 39만원..장보는데 34만원..

차수리비 42만원..눈물나더라구여...

한달에 왕창들어가 버리니 그다음달에는 정말 손가락 빨아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울신랑은 내가 형님 얘기하면 짜증을 냅니다.

신경질나서 분가얘기도 했습니다. 며칠동안 신랑하고는 냉전상태 유지

또한가지 문제점은 울시엄니는 울형님을 손님으로 생각한다는겁니다.

한번은 이런일도 있었습니다.식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전 직장끝내고 집에와서 서둘러 저녁준비해서 식구들하고 먹고 설겆이하고있는데

형님이 뒤늦게 오셨습니다. 어머니는 저보고 얼른 밥상차리라고 하더군요.

그때까지만해도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울형님은 방에서 식구들하고 수다를 떨고있는겁니다

화가 치솟지만 꾹 참았습니다..휴~~~

설때나 추석때 만두나 송편 만들때도 항상 식구들 오기전날 어머니와 둘이서

만듭니다. 퇴근해서 12시까지 만두 만든적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친엄마처럼 편하게 지내는데...

어찌 해야하는지...이렇게 불만만 쌓여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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