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에 답글 달아주신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제 겜방에서 1시간가량 있는데 뒤에서 신랑이 부르네요..
집에 가자구..
난 안간다구.. 너 먼저 가라구 뒤도 안돌아보고 말을 했더니 혼자 가데요..
2시 쫌 넘어서 들어갔더니 이불 둘둘 말고 자고 있길래 오기로 일어나면 보라구
저는 그냥 방바닥에서 내가 입고 나간 잠바를 덮고 자고 있는데
신랑이 아침에 이불 덮어주데요.. 출근하면서는 올라와서 자라구..
그렇게 있다가 그래도 제 분이 사그라들지 않아서
문자로 퍼부었습니다..
우리집에 도배 한번 해준게 고마워서 엄마는 너한테 집들이 선물로 청소기 사주지 않았냐..
어째 니가 한거만 기억하고 우리집에서 너한테 하는건 모른체 하냐..
며느리가 할일은 의무고 사위가 할일은 선택이냐..
나중에 꼭 너같은 사위 만나라..
이렇게 보냈더니 바로 전화 오데요..
잘못했다고.. 그날 올라가자고..
이렇게 해서 어제 싸운건 풀렸네요..
그나마 이남자에 장점이라고는 사과를 잘 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너무 상습적이서 그말에 감동먹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저 화풀리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그냥저냥 넘어가네요..
오늘 제 장이 쉬는 날이고 신랑역시 프리로 일 하는거라
점심에 드라이브 가자고 밖에서 점심먹고 바람쐬고 그러고 들어왔습니다..
나중에 한번 더 이런일로 제 심기를 건들면 님들께서 말하는 총파업에 들어갈렵니다..
답글이 제게 너무 큰 힘이 됐네요..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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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신랑이랑 기분좋게 술 마시다가..
넘 화가 나서 피씨방으로 달려왔습니다..
너무너무 화가 나고 이런 사람인줄 알았지만 너무너무 섭섭하네요..
담주 토욜에 저희 친오빠가 이사를 합니다.
저희 오빠는 저희랑은 1시간 반가량 떨어진 곳에 살고 있구요..
제 상황은 친정아빠가 안계십니다...
왜 어른들 어렸을때부터 하는말 있자나요..
장녀랑 장남에게 항상 하는말..
우리가 없음 큰언니가 너희엄마고 오빠가 너희 아빠라고..
오빠에 대해서 정이 쌓인건 제가 철들고서부터인데..
신랑이랑은 제가 철들기전에 만났습니다..
철들기전에 만난 제 신랑에게 제 바로 위에 남매인 오빠에 대한 험담을 했었습니다..
집에서 너무 장남이란 이유로 저랑 차별되는 대우를 받고 자란터이라
오빠가 결코 좋지는 않았습니다..
오빠가 자대배치 받는 날에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그동안에 오빠의 행동은 어른들이 말하는 장남에
역할이랑은 좀 거리가 멀었네요..
고등학교를 타지에 다니고 오빠 성격상 외향적인 면이 많아서.. 또한 바로 내 위가 장남이어서
제가 받은 대우가 그당시에는 납득이 잘 가지 않아서였죠..
그 대우란게 별게 있는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사춘기여서 오빠를 싫어했던거 같네요..
그러다가 오빠가 결혼하고 저 역시 결혼하고..
저희 오빠 결혼하고 180도 달라졌네요..
일주일에 한번씩 꼭꼭 내려와서 엄마 가게하는데 불편한거 싹 고쳐주고 장판이며 전기시설이며
오빠 손이 안간게 없어졌네여..
오빠에 그런 모습을 보면서 존경하게 됐습니다..
저희 신랑 역시 장남인데 오빠 하는거 보고 자기도 반성을 하는 터였습니다..
오늘 신랑이랑 싸움에 요지는
담주에 저희 친오빠가 이사를 하는데 오피스텔에서 살던 살림이라 그리 큰 살림은 없습니다..
그치만 저희집에서는 아무래도 큰 중대사이고 엄마역시 가게를 하시는터라
오빠네집에 아무때나 가실수가 없어서 이사하는날 도와주자고 그때나 가보지 언제나 가보겠냐고..
저더러 저희신랑 차로 같이 갔음 하시드라구요..
저도 그말에 동의하고 저희 신랑 시간 되면은 같이 가자고 했더랬습니다..
며칠전에 신랑한테 오빠 이사하는데 가자고..
우리도 금방 이사하는데 저희 오빠는 우리보다 먼저 앞서 처가에 용달도 빌려갈 생각을 하고 있드라구
요.. 그게 고마워서 신랑한테 가서 좀 도와주자 그랬는데
신랑 하는 말이 먼 이사를 타지에서 하는데 거기까지 가냐고 그러네요..
신랑... 시댁에 엄청 잘합니다.. 너무너무 잘해서 내가 하는게 티가 나지 않을정도로
혼자서 다 잘합니다.. 저는 또 그게 스트레스네요.. 너무너무 잘해서..
내가 아무리 한다한들 신랑 눈에는 차지 않네요..
암튼지간 오널 둘이서 술 잘 마시다가 그날 못간다구..
것두 나한테 통보하는양.. 내가 큰 부탁을 하는양..
그렇게 먼데서 이사하는데 가는건 아니라고.. 살림도 많이 없는데 갈필요가 없다면서
자기는 안간다네요..
저 너무 열받아서 그럼 그 담주에 시아빠 생신인데 나 안간다구..
나두 니가 우리집에 하는것만큼 나도 니네 집에 할꺼라구..
그러라네요..
그러면서 제가 늘상 싸우면 하는 레파토리... 이렇게 살다 이혼하면 되는거라구..
그말을 하네요.
저 정말 요즘은 신랑한테 잘 할려구 이런 말 하지두 않고 신랑이 밖에서 먼일을 하든지간
전화두 않하거든요.. 자세한건 제가 올린 글 보면 아실꺼예요..
너무 열받아서 옷 주섬주섬 챙겨입고 모텔가서 잘까 하다가 무서워서 일단 겜방으로 왔는데..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내가 친정아빠가 계시는것도 아니고 신랑이 우리집에 잘 하는것도 아니고..(자기는 할꺼 다했답니다.)
내가 욕심이 너무 많답니다..
시아빠 생신에 안간다 했더니 오지 말라고.. 지 혼자 갔다온다고 하네요..
지네 누나 이사하는거였음 아마 밤잠 못자고 고민할 사람입니다..
동생 아파트 알아본다는게 우리 이사할 집 바로 윗윗층인데 시모 올라오면 왔다갔다할일 없어져서
그집 됐음 좋겠다고 매제한테 그집 경매로 꼭 받으라고 신랑이 서류까지.. 가서 경매만 낙찰되게
모든 상황을 준비해준 사람입니다..
저 결혼하면 시누데꼬 살아야합니다..
막내동생 군대가있는데 때되면 돈십만원어치 과자 사서 부치고 용돈 부칩니다..
그렇게 시댁식구들한테는 절대적인 사람인데...
그 이사하는거 좀 도와달라구 처가에서 부탁하는데 그게 그렇게 납득이 안가는 일인가요..
혼자 찔끔거리다가 지금 피씨방에 와 있는 내가 이렇게 처량할까요..
제발 저에게.. 이런 사람한테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답좀 알려주세요..
제 기억에는 신랑이 우리집에 한거라고는 친정 이사하는데 도배해준거 그거 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친정이 차타고 이십분 거리인데 제가 친정에 있을때나 데리러 오면서 엄마 얼굴 보지 신랑이 먼저
안부전화하거나 그냥 인사차 가는일은 한번도 없습니다..
결혼할때 시모께서 한복을 맞추셨는데 그게 바로 우리친정 가게 앞인데 그 한복 찾으러 가면서
시간 없다면서 그냥 지나쳐간 사람입니다..
그 한복집이랑 우리 가게랑은 걸음으로 다섯걸이밖에 안됩니다..
우리엄마는 당연히 들리겠거니 하시면서 기다리고 계셨는데 그냥 한복만 찾아갔더랩니다..
그래도 내가 가까이 살고 내가 자주 들리니깐 그러려니 했네요..
이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한답니까.......
지네식구들.. 친구들.. 엄청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사람들한테 너무나 잘해서 주위에서는 평 좋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정작 나한테는.. 내가 저땜에 속이 문드러져도 절대 이해하는 사람 아닙니다..
내가 그사람들한테 신랑이 이렇다라는거 말해주면 저만 이상한 사람 됩니다..
이 일이 있기전에 신랑이랑 대판하고.. (대판한 이유는 신랑이 돈번다는 이유로 매일 술마시구 매일 늦
게 들어와서) 안살 각오로 짐 싸서 친정 나왔는데 친정엄마때문에 도로 들어왔습니다.
방금도 옷 입고 나오니 저더로 또 시작이다라면서 욕하네요..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 이기적인 사람.. 남같은 사람..
이혼하고 싶어요에 글을 올려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