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번씩 결혼을 할까 말까,,
생각합니다,,전 대구 남친은 울산이라,,
제 연고지도 아니고 외롭기 그지 없겠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라,,
남친이랑 집문제로 많이 싸웠습니다,,
집은 조그마한 아파트 전세라도 얻는다길래,,
철떡같이 믿었건만 그말이 무색하게도,,
시어머니 될분이 전화와서는..
'우리집 지금 형편안된다,,그냥 살면 안되겠니??
너네 집에서 어떻게 좀 안되겠니??'
'예??'
황당하더군요,,
'우리집이 저당도 잡히고 사정이 안좋아서 집해줄 형편이 아니라서'
무던히도 없는 시댁과 능력없는 남친 왜 집은 구해준다고 했는지..
무던히도 많이 싸웠습니다,,
집한칸 없이..시작하기엔 제가 나이도 많고,,
고생길이 훤하기도 하고,,
헤어지는게 말같이 쉽지가 않고,,
어쩔까요?? 제 나이 29살 ,,남친 나이 33살입니다,,
정말벌어논 돈하나 없이..
저 힘든거 뻔히 하는데..
제가 33평 아파트 전세를 얻어라고 합니까??
결국 타협 본게 영구임대라도 싸고 깨끗한거 자기 힘으로 얻어 주겠다고 했는데..
오늘 밥먹다가 제눈에서 눈물 또 빼네요,,
전세금 1700만원있다 300보태 기로 해서 2000만원짜리라도살고 나머지
돈으로 혼수 조금하고 아껴 살자하길래 그렇다고 했는데..
얼마전 아버지께..집은 아파트 전세 조그만하거 얻었을꺼라고 이야기하니..
아버지가 대출받아서 2천만원 중에 500은 예식장 잡을테니..
나머지 돈으로 너희들 살꺼 살고 규모있게 살라고 합시더라구요,,
눈물이 나서 혼났습니다,,
집 형편도 안좋은데 벌어논 돈도 없이 정말 힘들게만 한 제가,,
부끄럽고,,
그말있은지 얼마되지 않아 남친이랑..오늘 밥먹다가,,
제가 오빠 아버지 대출도 받으시고 힘드신데 나,,
아버지께 죄송해서 천만원만받아오겠다고,,예단하고 혼수해도,,
700만원가지고 하고,,300만원가지고 집살때 보탤면 안되냐고,,
이천만원짜리 원룸 전세에 장롱 놓을자리없습니다,,
남친은..
아버님이 1500주신다니까 500가지고 대충 혼수하고,,
(남친이 객지 생활 하니까 기본 살림이 어느정도 있으니..)
천만원 집전세얻는데 보태자고 합니다,,
그럼 2700짜리 전세를 얻느냐??
그게 아니라 이천만원에 천만원 천만원 보태고,,
예물은 해줄께..그러더라고요..
예물?? 기본 3세트한다는?? 함은??
얼마나 해줄껀데..그냉 반지하나하고 시계만 예물로 해줄 심산이더라고요,,
부모돈 많이 해먹어 염치 없는 남친 이해는 하지만..
그게 저랑 쓴것도 아니고,,
정말 너무 서럽기만해서,,
주위에 친구들 행복하게 결혼 준비하는것도 너무 부럽고,,
울면서 여자한테..
돈가져오라,,집사는데 돈보태라 그런말 함부러 하는거 아니다,,
그러니..아니 규모있게 쓰자는데
왜 그러냐고 그럽니다,,
없는게 먼 자랑도 아닌데..
자기가 이러는거 여기다가 올려보랍니다,,
제가 돈이 넘쳐나서 일부러 안보태는것도 아닌거 뻔히 알면서,,
아버지 대출받아서 해주는 돈이 너무 죄송스러워,,
제가 제힘으로 준비 못해서,,그런말 꺼내니..
자기도 천만원 하는데 저보고 천만원보태라고 하고,,
제가 남들보다 받을꺼 못받는거,,
남들만큼 아파트 전세 하나도 못얻어가는 그런 심정 이해는 안하고,,
돈 어떻게든 규모있게 쓰자는 명목아래,,
저 너무 서럽게 만듭니다,,
있는돈도 아니고 제돈도 아니고,,
장인이 해주는 돈가지고
어떻게..저런 생각을 하는지..
2700짜리 아파트라도 얻자고 하는것도 아니고,,
먼 생각인지..
말은 유수입니다,,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서,,
눈물만 흘리고 마네요,,,
정말 결혼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말이 있으지 얼마되지 않은 오늘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