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4살의 9살짜리 딸과 8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사장님까지 8명 있어요.
그런데 요즘 사람들이 참 보기 싫습니다.
아니 꽤 된 거 같아요. 아침에 나오면 제일 먼저 하는 일들이 컴퓨터 게임이고 점심먹고 오면 또 컴퓨터 게임.. 저녁 먹고 오면 또 컴퓨터게임.. 전에는 아주 업무시간에는 사장님 눈을 피해서 인터넷만화도 보고 영화다운이라든가 영화를 본다던가..이건 아주 다반사에요.
그나마 제가 보기 싫다고 뭐라 해서 이정도죠.
아랫사람이 게임을 하면 윗사람 눈치를 봐야하는데 이건 아주 당당해요.
차장급 대리급도 같이 한다니까요. 업무볼때보다 더 눈이 반짝 거려요.
참 보기 싫더라구요. 제 직급이 실장이란 자린데 조금만 뭐라고 하면 업무 외 시간인데
어떠냐면서 반박하질 않나.. 업무시간 틈틈히 만화도 보면서(대리라는 인간이...)
저는 대기업에서 근무를 5년동안 하고 집에서 집안일만 하다가 이회사에 들어온지 2년정도 됐는데
사람들이 참 한심해 보여요. 그냥 월급만 받으면 된다는 식이고 영업대리라는 인간은 물건 납품
이나하고 영업을 할 생각도 안하고 아주 사람들이 진취적이고 못하고 수동적이랍니다.
게임을 사내에서 못하게 한다고 했더니 그건 용납할 수 없다고 하질 않나...
사장님한테 찔러버릴까 생각중이에요.
관두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 주부라는 이유로 실장이란 직함만 있을 뿐이지
월급도 세금빼면 100만원도 안되고....친구들은 그래도 그냥 다니라고... 요즘에 직장 구하기 쉬
운줄 아냐고 하면서. 참 갈등 생기더라구요.
그냥 모른척 하는게 낫겠죠. 요즘 많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짜증 밖에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