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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동서가 날 무시하는거 맞죠?

초보주부 |2005.04.12 10:44
조회 3,224 |추천 0

지난 1월에 결혼한 말 그대로 초보주부 입니다

어제는 증조 할머님 제사 였습니다

제 신랑은  삼남매중 둘째죠....

홀시아버님은 저희가 모십니다

큰형님과 아버님이 재산문제로 싸운후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할말은 많지만 일단 생략) 큰형님과 아버님은 서로 얼굴 안보고 삽니다  아주버님만 제사나 명절때 오시죠....

제사는 이번에 오빠랑 제가 결혼하면서 가져온 겁니다

아버님이 살아계시고 형님과 싸우면서 어머님 제사마저 참석하지 못하는게 안쓰러워서 그렇게 하자고 저희가 스스로 자청했습니다

아버님도 그렇게 해 주셨으면 하는 눈치 셨구요

신랑과 제가 나이차가 좀 많아서 사실 동서가 저보다 4살 많습니다

저 79년생 동서 75년생 입니다

그리고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서로 껄끄러운 것도 사실이겠죠

아마 동서는 저보다 더 하겠지요 나이어린 사람을 형님대접 할려면......뭐 그런거는 저도 이해합니다

사실 형님은 얼굴한번 본 적이 없습니다

아버님과 재산 문제후 그렇게 틀어지니 신랑역시 원치 않았기 때문이죠

저희 결혼식때도 참석 안하셨습니다

그러니 이번제사에 형님이 와서 도와줄리  역시  만무했고 동서아님 도와줄 사람이 없습니다

제 친정이 전주거든요

전에 형님이 제사 지낼때는 동서가 새벽 5시에  구로에서 수원까지 가서 도와줬다고 본인 스스로 말했습니다 형님이 좀 무섭다고 하면서....ㅠ.ㅠ

저 말그대로 초보주부예요

제사음식이 좀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나요?

제사는 정성이라는데 그렇다고 돈주고 살 수도 없구요

제가 먼저 와서 거들라고 말하기가 그래서 그냥 말았습니다

혼자 전부치고 나물무치고 조기굽고 산적만들고 국끓이고 다 했습니다

그리고 제사때 시동생 혼자 왔더라구요 ㅠ.ㅠ

동서는 전화한통 없었구요

시동생 말로는 이번달 부터 직장 나간다는데 병원에 비상이 걸렸다고 얘기 하는걸로 보아 개인병원에 취업한 것 같은데 비상이라니....뭐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못오면 못온다는 전화는 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신랑이 혼내 주겠다는거 말렸습니다

여자들 일에 신랑까지 끌여들이고 싶지도 않고 형님과도 사이가 그런데 동서까지 그렇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ㅠ.ㅠ

그래도 속상한건 사실이네요

우리 동서가 날 무시하는거 맞죠???

앞으로 두번은 더 참아보고 그때까지도 이런식이라면 형님으로써 한마디해도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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