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7년만에 울 공주 낳았다. 시댁에 첫손주이다. 얼마나 귀한 손주인지...
그 손녀가 몇일있으면 돌이다. 그래서 주말에 시댁근처에서 시댁, 친정식구끼리 돌상 차려주고 간단히 점심식사하려고 준비했다. 생각같아서는 멋있게 돌잔치를 하고 싶은데 우린 진해에 시댁은 광주에 친정은 대전 이러다 보니... 그런데 울 시어머니 몇일전에 그것도 새벽 6시에 전화해서 돌 안했으면 한단다. 본인이 바쁘시단다. 일다니시기는 하지만(하루 일당 받고 하시는...) 물론 돈이 없어 일하시는 것은 더군다나 아니다. 우리 시댁 부자다. 오리지날 자린고비. 그래선지 울 공주한테 이제까지 양말 한짝 안사주셨다. 어째튼 그래서 돌때 시댁에도 안가려고 했더니 왜 안오냐고 한다. 그게 무슨 말인지. 집에 오라고 하실 거면 식구끼리 식사를 하던지. 바빠서 안된다고 하시더니 무슨 생각이신지. 돈도 우리가 낼텐데. 도대체 울 시어머니 왜 그러시는지? 친정에선 왜 애 돌에 아무것도 안하냐고 난리고. 친정으로 오란다. 울 엄마 돌상 직접 차려 주신다고. 울 시부모님들 말로만 손녀 사랑하신다고 하는건지 (그건 아닌것 같고) 정말 이해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