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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봐주겠다는거는 반은 허락하신거겠지요?? 그런데???

23일날 보... |2005.04.15 03:07
조회 1,102 |추천 0

오늘 아빠랑 장장 2시간에 걸쳐서 대화를 했습니다..............

머 대화라기 보다는 아빠 혼자 말씀하신거지요......... 물론 아빠가 술을 많이 드시고 오셔서.........

 

일단 제 조건(?) 이라고 해야 하나.. 처지라고 해야하나,,.,,,,,,말씀 드릴께요.........

저는 일단 30입니다........... 학원 강사고요............월급 100만원도 못 받습니다............

키는 167이고요........... 아직까지 서른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전문대 졸업하고 편입을 했었고요.............

울집........ 아빠 사업을 하십니다.............. 26세부터........... 계산 정말로 빠릅니다..............

울 아빠가 장손이라서 없이 자랐지만 귀하게 크셨고요....................

남동생 여동생 하나씩 있고요.............. 머.............. 재산 많지는 않지만.. 솔직히 얼마 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머 중간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울 아빠 남자는 결혼 할때 무조건 집이 있어야 한답니다....................

성격은 더러버도 집은 있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저 찍소리 못하고 살았습니다....... 울 아빠 대빵................

 

남친 조건.............

어머님이 암으로 20대 초반에 돌아 가셨습니다........... 남동생이 하나 있고요........

4년전에 아빠가 재혼을 하시면서 여동생 둘을 데리고 오셨지요...................

지금 현재 아빠도 아직까지 일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고요...............

부모님 지금 27평 자리 아파트에 사시고요..............

글거 남친 이름으로 아파트가 하나 있는데 19평................

재 개발이 들어 갔답니다........... 그거 팔아서 남동생이랑 둘이 할거랍니다...............

남친 4년제 대학 나왔고요...........

지금은 직원이 300명쯤 되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개발팀에................

연봉 2600정도고요.......... 한달에 180조금 못 받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작년에 결혼 할려다가(선 봐서) 아빠가 반대한것도 있꼬............ 제가 싫은것도 있꼬..

하여튼 날짜도 잡았었는데 파혼 했었지요................

 

아빠 무조건 싫다고 하셨습니다...........

계모에 집도 가난하다고................ 돈도 못 번다고.......................

저 한번만 만나 달라고 했습니다..............

울 아빠 그러십니다...............

니가 잘 살면 친정에도 오지만 못 살면 내가 오라고 해도 안 올거라고...............

그러시면서 눈물이 맺히십니다...................

일단 담주에 날 잡으라고 하시기는 하지만....................

반대는 안 하신답니다................... 가서 고생할거 각오하라고 하십니다.............

솔직히 머리가 깨질거 같습니다...................

외모도 동안이고 키도 작은 울 남친........... 거기다가 듬직한 면도 별로 없는뎅...................

어찌 해야 할까요???

참고로 내 여동생은 아빠가 반대해서 3년 사귄 남자랑도 헤어졌답니다..................

반대 하는 결혼은 하기 싫은데 그넘의 정도 그렇고..............

이 나이에 어디 가서 좋은 남자 만나지도 못할거 같고.....................

남친이 저 무지 좋아 하긴 하는데....................

자존심도 무지 센데.................걱정이 되네요..........................

저도 사람인지라 부잣집으로 시집가고 싶고..............

시부모가 넘 사랑해 주고 그랬음 좋은데.............

 

아빠가 한번 보시겠다는 말은 그래도 반은 허락했다고 봐도 되나요???

어떻게 하면 남친이 점수를 많이 얻을까요???

참.. 저희 밖에서 보기로 했는데 어디서 보면 좋을련지.............

그리고 계산은 어찌 해야 할까요?????

울 아빠가 좀 유별난 사람이라서 걱정입니다................

 

리플 많이 많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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