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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팬티는 메드인차이나~~~ 지쳤다~지쳤어~~

백만불미소 |2005.04.16 12:50
조회 2,286 |추천 0

제가 입사하면서 전 여직원과  인수인계를 3개월 받았습니다.

그 3개월 동안 전여직원...사장님한테 매일같이 혼나구~

일주일에 한번은 울고~~ 전 옆에서 그런 모습을 보면서 겁이 슬슬 나긴 했지만~

그래도 주어진 일 열심히하면 별일 없겠지 했어요~

 

전여직원 마지막 근무 하던날 회사 직원이 모여 송별회를 해주던 자리에서~~

사장님께서 한마디 하라니깐 그여직원 하던말이 생각납니다...

모라~모라~ 말을 하던 중에 옆에 계신 이사님이 "섭섭하지??~" 물으시니깐~~

아주 큰소리루 기분좋게 "아니요~ 시~워~원~하기만 한걸요~"하더이다.

그래도~ 섭섭하잖아~하고 물으니깐~~ 사장님 들으라는 식으로~~

더 크게  "정말 시원해요~ 너무 좋아요" 하더라구요~

전 사장님 옆에 계신데 너무한다 싶었어요~~

그렇게 그 직원 그만 두고 저의 고행이 시작되었답니다.

 

전여직원이 퇴사하면서 회식까지 할수 있었던것은 회사창립(13년전) 여직원이 9명이 바뀌었는데....

최고로 오래 다닌(3년반) 사람이라서 사장님이 고맙다구 만든자리였던 것입니다.

고맙다구 순금 열쇠(10돈)두 주더군요...

저 면접보는데 사장님 하나만 약속할 수 있겠냐구 묻더라구요~~

오래 다닐수 있냐구??~~ 저야~~ 나가라고 할때까정 있겠다면서 큰소리를 쳤어요.

나이가 30살 이다보니 결혼이다 모다해서 금방 그만 둘까봐 그러나 부다 했거든요~~

그런데~~~~~ 제 예상과 다르게 그런게 아니였어용

 

의심이 얼마나 얼마나~~~진짜~ 진짜~~ 얼마나 많은지~~~~~~~~~~~~~~~`

첨에 두어달은 매일 매일 남편이 가계부체크하듯 체크하더이다...

내가 업무에 익숙치 않아보여 그런가 보다 하면서 넘겼죠~~

그런데 반년이 지나두 매일 그러는 거에요~~

하다못해 회사물건사러 마트가서 장보면 영수증 품목 하나하나 체크합니다.

접때는 "현미녹차 "을 보더니 하는 말이 "현미쌀은 왜 샀지??"하고 묻는데~~

어이가 없어서~~~

전 성격이 깔끔하고 원래 돈관리 철저한 편이라서~~ 회사업무라서가 아니라 성격상 꼼꼼합니다.

사람이 그래도 100중에 하나 실수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큰 실수도 아니구 더하기 빼기 하다보면 몇십원 끝자리가 틀릴 수도 있는것인데~~~

왜 틀렸나~~금고 시제하고 안맞았을텐데~~ 돈 챙겨보지두 않았냐~~~

ㅡ,.ㅡ;; 매일 매일 틀린거 없나?? 결재할때면 머리가 곤두 섭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당신 머리속에 이해되지않으면...10원두 안주고~~

글쎄 산재든 고용이든 국민연금이던 의료보험이던...고지서 용지에 찍혀 나오는 영수증 금액까지 달달이 왜 이금액인지 알어? 하면서 묻구 깎을 수 있음 깎아야 한다는 둥~~

그래요~ 아껴서 나쁠꺼 없으니깐 좋게 좋게 생각하고 이해하죠~~

그~~~런~~~데...............

의심이 많은거 땜에 미치겠어요~~~

누가 아파서 월차라두 내면~~ 정말 아픈지 확인했냐구....(월차는 아플때만 쓰는것인줄 알아요ㅡㅡ;;)

비상약이라두 사면~~~~ 회사일로 다쳐 그리 된것인가?? 하구

수시로 자리에 없는직원 어디갔냐구(나두 바쁜데 일일이 어케 아냐구요)

그럼 핸펀해서 물어보라구 하네요~~어디에 있는지??

금고는 왜 산것인지~세콤은 왜 설치했는지~~

어음이던 현금10만원 넘으면 지가 다 들고 집에갑니다.... 휴~~

거래처에서 오늘 입금시킨다 전화 받으면 저 30분에 한번씩은 입금 될때까정 확인해봐야하구~~

어음 교환이라두 되는 날이면 아침부터 긴장하구 자꾸 은행에서 아무일 없다지?하면선 재촉하구~~

 

저 2년두 안되었는데~~ 두번울고~~ 지금 원형탈모 생겼답니다.

미용실 동생이 숱이 많다구 머리하기 힘들다더니~ 저보고 언니 머리 숱이 왜케 없어? 하면서 놀래더군요~~~

제가 아무리 잘해도~~ 잘해도~~~ 사장님 50평생 성격 안바뀌나봅니다.

남친한테 말합니다. 나~~ 만 3년만 채우고 니한테 시집갈랜다구~~(사장이랑 최소 3년근무약속)

다른 직원들이랑은 아무문제 없어요~~

온니유~~ 사장 한사람 때문에~~ 생전 첨~~원형탈모 생겨보네요~~

말을 다 못해서 그렇지~~~ 성격 둥글둥글한 제가 요즘에 달력에 엑스쳐가면서 날짜 꼽고 있어요~~

일두 재미있구~~회사직원들도 좋구~~ 급여+조건두 나쁘지않는데~~~

온니유~~~~사장때문에 회사 고만 다녀야겠어요~~ 너무 힘들어~~ 맘고생이요~~ㅡㅡ;;

전여직원이 왜 시원하다구 했는지~~~이제 알겠어요~~

저두 여기 관두는날 "시원하다"구 외치구 싶거덩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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