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지방에서 식을 올리는 예비신부입니다.
벌써부터 이것저것 알아 보고 있습니다. 저희는 싸울것 같지 않았는데 싸우고 말았네요.
신혼집을 좀 오래된 아파트 매매를 해서 들어 갈 생각입니다.
저희집에서 집값으로 2000만원을 보탤꺼라 남친집에서도 그렇게 알고 있구요.
혼수로 1000만원~1500만원 정도 생각을 하시고,
예단을 500만원 생각하십니다. (너무 작게 잡은건가요?)
예물도 제가 받을건 다야5부, 큐빅 세트, 쌍가락지.. 이게 끝이구요.
저희집에서 남친 줄것은 다야3부 반지가 다입니다.
솔직히 저희집에서 남친 다야5부 해 주려고 했었는데...
남친집에서 조금씩 줄이고 집사는데 돈을 보태자 하셔서 많이 줄여서 남친 다야3부 하기로 했죠.
그런데 남친 다야3부에 목걸이도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건 제가 모아둔 돈이 있었기때문에 제가 해 주겠다 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진주세트 하고 싶고 했지만, 그냥 제가 가지고 있던 비드목걸이 가지고 가기로 했습니다.
아님 친정엄마가 해 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전 아무말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또 혼수를 보러 남친이랑 자주 마트를 다니는데...
요즘 꼭 보는게 에어컨입니다. 그것도 2in1 시스템 에어컨 있죠?
그것만 보러 다닙니다. 전 그냥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사자는 말을 했지만...
마트 갈때마다 견적 보러 다닙니다. 이게 해 달라는 말 아닙니까?
2in1 비싼거 필요 하냐니까 아니면 안방만에라도 달아야겠답니다.
게다가 TV.. 남자는 TV에 욕심이 많다고 하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하더군요.
몇일전 인터넷으로 패키지 상품이 나와 있던데 프로젝션TV 56인치가 230만원에 나와 있더군요.
그걸로 해 달랍니다. 무슨 40평형대 아파트도 아니고 56인치라니요.
저희 어머니가 그건 못 해 주겠다고 했더니.. 삐집니다.
시어머님께서 그건 너무 크다로 했더니.. 인심쓰듯 47인치로 하잡니다.
비싼게 아니기때문에 저도 그러자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먼저 결혼한 친구 집들이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따라 갔습니다. 아기자기하게 잘해 놨더라구요.
역시 다른건 보이지도 않고 TV만 보이나보더라구요.
42인치 PDP 벽걸이랍니다. 또 부럽다고 그러더군요. 요즘 가격 많이 떨어졌다지?? 하면서...
가격 들먹 거립니다. 우리는 47인치 프로젝션TV할껀데.. 이러면서요..
거기다 싸우게 된 오늘 아침입니다.
남친 절대 천쇼파는 안한답니다. 인조가죽이라도 가죽쇼파 하겠다더군요.
오늘 제가 이리저리 인터넷으로 조회를 해서 인조가죽 쇼파 싸게 하는곳을 알았습니다.
최고급 인조가죽쇼파인데 70만원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한다는 말이.. 인조가죽이라도 최고급으로 해야 하지 않냐 그럽니다.
직접 보고 만져 보고 사야 된다구요..
바로 어제 저희어머니가 남친한테 이것저것 신경많이 쓴다는식으로 입대는거 말씀을 하셨거든요.
남친도 듣고서는 기분 좀 그렇다고 해 놓구선.. 오늘아침까지 그런 말을 하네요.
제가 너무 기가차서 남친에게 혼수 작게 해 갔다가 시어머님께 한소리 듣는게 아니라..
남친한테 구박받고 살것 같다고 문자를 보냈네요.
남친은 제가 그렇게 이야기 한것이 전혀 이해를 못하구요.
오히려 자기가 화를 내면서 이제 절대 혼수 볼때 말 안한다고 하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