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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에 위치한 사찰 잘 아시는분 리플부탁해여~~

캔디 |2005.04.18 10:03
조회 252 |추천 0

친엄마를 찾으려는 몇번의 글을 올렸던 맘이예여~~

토요일날 친엄마의 친했던 친구분을 만나서 34년전의 아픈얘기들을 듣고

친엄마가 지금은 도봉산에 있는 사찰에서 거의 지내시며 봉사활동 하신단 얘기를 들었거든여~

도봉산은 전혀 몰라서여~~

사찰에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 더욱 좋겠지만, 아시는 대로 설명해 주심

친엄마 찾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서여~~

저는 잠실에서 살고 있구여~~

만약 가계 된다면 자차로 가게 될거구여, 사찰이 4개정도 있다구 하던데여~~

윤곽은 잡히면서도 찾기가 쉽지가 않을것 같네여~~

그 친구분도 부담을 느끼는 것 같구여~~

저희 34년의 아픔을 모르시기에 그런것 같아여...

말로는 찾아봐서 연락준다구 했지만 믿음이 가질 않아여....

당사자가 아닌이상 이런 마음을 얼마나 이해할지도 모르겠구여...

발벗구 제가 찾아보려 하는데.....

시친결님들이 도와주셨음 해서여....

 

아빠가 한 얘기와 친구분이 얘기한 부분 틀린것이 많네여

아빤 제가 백일전에 도망갔다고, 월급타다주면 살림도 안하고 저도 돌보지 않고

친구들하고 어울려 술먹고 놀기만 하고 밥도 안해주었다는 얘길 했는데,

그 친구분은 살림도 야무지게 잘했고 꼼꼼하고 저를 키워서 돌잔치까지 해주고

처음에 나올땐 저를 키울려구 델구 나왔는데 나올때 제가 10월생이니 바로 겨울이 와서

많이 아프고 감기걸리고 그런나를 엄마가 많이 힘들어 했다고...

주위에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봐주다가 아빠한테 데려다 주라고 했답니다....

이러다 잘못돼 애기 죽음 그 원망을 어떻게 할려구 하느냐며 그래서 엄만 하는수 없이

시골 할머니한테 저를 데려다 주고 그후로도 몇번 찾아오고 참을수 없어

다시 들어가서 살았는데 고모와 할머니가 싫은소리 모진소리를 많이 해서

그걸 또 견디지 못하고 나오게 된거였다네여....참.....

착하고 인정많고 불쌍한 사람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며 천상 여자라는데....

애기 키움서 애기 아플때가 가장 힘든법이잖아여??

남편두 없이 혼자서 감당하기가 많이 힘들었을테죠...

그 고비만 잘넘겼더라면 이렇게 생이별을 하진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여....

독하지도 못한 사람이 얼마나 울면서 34년을 살았을까여~~

그걸 생각하니 목이 메입니다....

지나가는 애만 봐도 눈물이 났을 텐데......

술없인 잠도 못자는 그런 삶을 살고 있는걸 마지막으로 본게 2년반전이라네여....

그전에도 저를 만나게 해달라구 친구한테 사정했지만 친구분은 잘살고 있는데 너땜에

힘들어지면 어쩌려구 하냐면서 말리고 타이르곤 했답니다....

그저 제가 잘 살고 있는줄만 알았으니까여.....

포기했으면서 잘살길 빌기만 하라구.....그러면서 친엄마와 친구분 사이도 멀어졌나봐여....

울지 않으려했는데.....친구분한테 친엄마 얘길 들으면서 또 울고 말았어여.....

이놈의 눈물이 어디까지 나올려는지.....

괜히 저땜에 울 시친결님들 우울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여.....

좋은 소식 못전해 드려 죄송해여.....

수고하시고 맛있는 점심드시구 아기는 꼭 엄마가 키웁시당....제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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