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스럽게
'바람은 안걸리게 피면 괜찮다..'라는 말을 가끔 듣는데
제 생각도 바람까지는 아니지만
상대방이 기분 나빠할거는 말은 일부로 거짓말 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것도 좋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제 남친은 맨날 걸립니다
물론 바람은 아니지만....자꾸 그러니..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자기 뒷관리도 못하면서
내가 알게 되면 아무것도 아닌양 넘어갈려고 하니
신경질이 납니다....
작년 여름 싸이를 저도 모르게 만들어놓고..
싸이로 예전 알던 여자를 찾아서 쪽지 보내고..
(이것도 걸림..그 당시 기분 나빴지만 한번인데 그럴 수 있겠거니..넘어갔음)
어느날부턴가
방명록에 글쓴 여자가 있어 물어보니
처음엔 모르는 여자다..하더니
그 여자 싸이 들어가니까 방명록 남겨놓았더군요..
그래서 다시 물어봤더니 그냥 알던 여자애(남친 없음..주변 남자 열라 많음)라 하고 넘어갔고
나중엔 전화연락에 문자까지 오고가는 사이더군요..나보다더 자주..-_-;;
(핸드폰 통화내역이랑 문자 확인하니까
나랑 만날때는 삭제하고 나오고 그랬었음..)
그걸로 싸우다..
진짜 그냥 알던 여자니까 내가 있는데도 저러겠지 싶어...
그것까진 이해하기로 했는데
어느날 그 여자 방명록에 남긴 글
‘나도 보고파’
저 여자가 먼저 문자로 보고 싶다 한건지....
암튼..저걸 나중에 알게 돼
또 싸우게 되었는데..
장난이다~ 하며 넘어갔습니다..
근데...
토요일...처음 만난 날이라... 저 혼자 일주일동안
처음 만난 데서 다시 만나자고...
몇날 며칠을 얘기해서 약속 못 잡게하고..
도시락 싸갈 재료 3일간 걸쳐 준비하고
기대 만빵이었는데..
토요일 당일
저 둘이 보고싶다고 하고
며칠 지나 만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 몰래...
뒷통수 맞는거 같았습니다..
보고싶다고 글 남긴 다음날 싸웠거든요..
저랑 싸우면 싸이 들어와서
저 여자한테 방명록을 남겼습니다..
싸이 관리도 안하고..제가 해주는데 말이죠..
그리고 다른 남자친구들도 있는데
그 친구들한테는 절대로 방명록 안남깁니다..
예전에 알던 여자들 전화번호는 핸드폰에서 안 지웁니다..
사귈때는 정말 나한테 잘해주고
이 남자가 날 좋아하는거 절대로 의심하지 않을 정도이지만
정말 차라리 걸리지라도 말지..
차라리 첨부터 거짓말이라도 하지 말지..생각이 듭니다.
지금 상황에서 이 남자를 제가 더 믿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