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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 상사.. 방법 없을까요??

때려잡자미... |2005.04.20 17:53
조회 1,201 |추천 0

정신나간 노처녀랑 일한지도 어언 다섯달이 되어갑니다..

여행산데요..

영업소 또는 안내소라고 불리는 작은 부스에서 본사서 파견나온 노처녀랑 둘이서 일하고 있습니다.

 

노처녀 추정나이 : 마흔 (자기는 곧 죽어두 스물아홉이라더니 이젠 서른 하나란다.

                                    그러나 본사직원말이 사십대란다 내가 보기에도 사십대로 보인다!!)

노처녀 특기 : 지각하기(기본 삼십분에서 한시간), 일찍가버리기(본인말로는 영업이라는데..)

                    세수안하기(어제 밤에 해서 아침에 안했단다.. 양치는 하니??)

                    옷 안갈아입기 (바지 두개이상 본적없음. 맨날 세탁기 없는거 강조함)

                    총각손님(젊은 남자)들 나이 확인하기(완전 사생활 침해라는거 아는지 모르는지)

                    노래부르면서 한숨쉬기(신기술이다 두가질 한꺼번에..참고로 노래 디게 못한다.)

노처녀 자주하는말 : 요새 젊은것들 싸가지 없어.(잘 들어보면 자기 말구는 다 싸가지 없단다)

                              남자 꼬시는 방법좀 알려줘(내가 꽃뱀이냐 꼬시게??)

                              나두 전엔 예뻤어 (언제?? 십년전에?? 얼굴 심하게 다쳤었니??)

                              나 스물아홉까지 보는사람도 있어!! (그사람은 앞은 잘 보인데??)

                              나정도면 완벽하지!! (할말없음...)

                              나 시집 갈꺼야!! (혼자서 날까지 잡았음.. 구월 언제라던데.. 정말 어이없음..)

                              내가 어딜봐서 아줌마로 보이냐!!(모든 모습이 아줌마스럽다는걸 왜 모를까요)

노처녀 취미생활 : 거울보고 감탄하기

                           (세수, 화장두 안한얼굴에 머리두 안감구선 립스틱만 발라댄다.)

                           내옷 입어보기(요즘은 좀 덜하는 취미생활. 좋아보이는거 입고오면 다 입어보잰다.)

 

일단 이정도...

 업무에 관계된게 없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것까지 써대면 제 손목이 손가락이 남아나질 않겠기에

이정도만....

정말이지 찢어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곤합니다.

저 나름대로 가정교육이란거 받으며 자랐고 누구 미워하지말라고 배우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정말 참기가 힘듭니다. 그냥 관두면 편하겠지만, 먹고살아야죠.

저 결혼하고 처음 다니게된 직장이라 나름대로 마음먹고

잘다녀보리라 했는데 미친인간 하나때문에

관두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이뿌게 보고 잘해볼려구 마음먹으면서 출근해두

몇시간 후면 다시 화가 치밉니다.

결혼생활이 머가 그렇게 궁금한지 참견해대고

물어봐대고

남들 다 시집갈때 머했길래

이제서야 가고싶다고 매일 노랠불러대는지 이젠 지겹습니다.

누가 아줌마라고 부르거나, 손님이 허니문상품을 알아보러 오거나(여행사입니다)

하면 그날은 난리납니다.. 하루종일 신경질 부리고

자기가 아줌마 같냐고 물어보고, 자기도 허니문 가고싶다고 승질부리고.

견디긴 힘들지만 그래도 그거야 개인적인 거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출근이랑 퇴근을 왜 맘대루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곳 특성상 본사에선 제가 말하기 전까진 모릅니다.

누군(접니다) 열시간 반 근무하고

누군 일곱시간 근무합니까??

그래두 다행인건 전엔 열두시에 출근했었는데 좀 나아졌다는거죠.

그나마도 본사에서 알아버려서 아침에 일찍나오된겁니다.

그러나!! 아침에 일찍나오니까 피곤했는지 퇴근을 지 맘대루 합니다.

영업한다고 네시쯤 나가서 안들어 옵니다.

그냥 가버리는거죠.

곧 죽어도 영업이랍니다.

근데 왜 예약이 안나옵니까.

무슨 영업을 하시길래

벌써 삼주짼데..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너무 속상하구 풀데 없어서 주절거렸습니다.

노처녀랑 근무하시는 세상에 모든 여직원분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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