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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모님~vs남친부모님~....

쭈쭈(착..) |2005.04.21 18:57
조회 1,720 |추천 0

오늘은 사실..아침부터 종일 기분이 꿀꿀했답니다...

 

그나마... 곰두마리님의 글과 따듯한 음악이...제마음을 좀 달래주었구요....

 

오늘 울뚱이(남친) 어머니 생신입니당...~

 

어제밤에...떡케익 예약해놓고...아침에 배달되게 해놨었지요..

 

아들만 둘이고...울뚱이는 시험이 이번주주말이라..시간낼 여유가 없고..뚱이동생은 중간고사 시험

 

준비중이라..챙기지도 못할것같고 해서요..

 

저 부담된다고 알리지말라고 했다고 하셨지만...저야 매년 돌아오는 생신 모를리가 없지요..

 

보내드렸더니 좋아하시네요...

 

그리고 참으로 멋쟁이 아버님께서..저녁엔..반상회땜에 안되고 점심시간에 같이 밥먹자 하셨는데..

 

저는 일이 있어서..안된다고 했고... 두분이 오붓이 점심식사를하시라 했지요...

 

좀전에 뚱이가 전화왔는데..두분이서 식사하셨다고 하시네요..

 

참..뭐랄까..좋아보였어요...행복하기도 하고..

 

그런데..그 행복함안에....또 우울함..... 왜그런지아세요..??

 

저희부모님 생각때문에...

 

어머님을 끔찍히 아끼시는 아버님....에 비해..울아버지 고집이 많이 쎄셔서.. 항상 엄마랑 의견충돌이

 

많지요...엄마가 저주고 넘어가시구요..~

 

아버님에게 항상 애교부리시는 어머님..... 에 비해 울엄마..그냥 그러려니 하시면서..혼자 운동나가시

 

고...그러세요...

 

저희부모님 참...고생많이 하셨고..1남5녀 잘키우셨는뎅.... 왜 지금까지도 그렇게 힘든일 하시며..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6남매..대학보내고 유학보내고..시집장가 보내고...등꼴 휘어 계신데... 부모님은..자식 잘살고 있는게

 

재산이라 말씀하시지만....어머님.아버님..보면서..왜 울엄마아빠는 서로 다정다감하지 못하실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아버님은...제가 케익 보낸거 보시곤... 우리집큰딸처럼 잘챙겨줘서 고마워...(제가연상이거든요?)하고

 

문자보내주시네요.....하트표와 함께요...~

 

울아버지..지금 허리삐긋하셔서..집에 누워만 계시는데.... 저랑 하루에 두번씩 통화하는데..매번전..걱

 

정이 되서....울먹거리기만 할뿐이네요... 일좀 하지마시고...가만히 누워계시고 맛난거 많이 드시라는

 

말과함께요..(시골에 계시거든요..)

 

자주 간다 해도..이줄일에 한번 두번.인데...그때마다 맛난거 사다드리고 하지만서도..울부모님 돈아깝

 

다며..되려..질책하시고..~~~ 속이 상하네요..

 

어머님.아버님.....저보고 저희부모님께 잘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네요...참 어른들 대단하시다 하시

 

며...... 그런데..울엄만 저보고 그러시네요... 시어른들 좋은거 다 니복이다만... 그엄마는 좋겠다..뭔복

 

이 그리 많아서...그리 자상한 남편에... 편하게..달랑 아들둘만 낳아서는...그렇게 사냐고 하시네요..~

 

^^ 6남매 키우시면서 많이 힘들었으니...그런소리 나올만 하지요...~??

 

세상에 저희 부모님같은 분들이 또 있을까...생각듭니다..

 

저희엄마..저 결혼할때까진 먼일이 있어도 일을 하시겠답니당..70을 가까이 바라 보시면서도...저 결혼

 

할대..부모님이 놀고 있다하면...그만큼 안좋게 보이는게 없다 하시며.. 그런말씀하시네요..

 

우울합니다..

 

아무리 딸자식이 부모를 생각한다 한들...부모가 자식생각하는것만 하겠나..하는 생각에...제가 너무 작

 

아보이고 한심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내리사랑이라고 했지요???? 분명 이것만 있는것은 아닐껍니다..

 

저...이제 "내리사랑"....보다..."오름사랑"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말 들을수 있게 더더욱 잘할려고

 

합니다....

 

막내라...걱정만 한더미..~ 물질적으로 큰도움 못드리지만...~

 

정말..내마음만은...한평생..... 살아 있다는거  보여드려야 겠어요..

 

어머님 아버님처럼...문자도 사용하실줄 모르시지만....그러면 어떤가요..~ 문자보내는수만큼..통화하

 

구요... 찾아뵙고 할렵니당...

 

그럼 오늘 같이 우울한날도 잊혀지겠지요..?

 

전에 시친결에서 어느분이 말씀을 하셨네요..내부모에게나 잘하라구요..~~~

 

시친결님들....전 내부모에게잘하는 사람이..시댁어른에게도 잘할꺼라 믿어요....

 

막무가내.시댁에게만 잘하려 하는건 아닐꺼라 봅니다...

 

시댁과 전쟁이신 시친결님들....모두...평화로써..이전쟁이 빨리 끝나길 바랍니다...

 

힘드시겠지만..항상 힘들 내시구요..~~~  잠시 전쟁 멈추시고...

 

친정부모님께 안부 전화라고 한번 해보세요..모든거 다 잊고서요.....

 

저 이제 퇴근합니다...

 

다들...좋은오후 편안한 오후 되시길 바랄께요....

 

두서없이 그냥 글적 거리고 가네요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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