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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살길이다?

결혼14년차... |2005.04.26 11:39
조회 959 |추천 0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아이들이 참으로 걱정됩니다

우리남편,남들이 보면 참으로

괜찮은 사람이죠 안정된 직장에,맞벌이에 부모님의 경제력에...

부모님께는 효자

어디를 가도 부모님생각에 마음아파하죠

숯가마에 우리가족끼리만 가도...

몇번이고 되씹어요 엄마랑 같이올걸...하고

머리 아픕니다 옆에서..

부모님 우리보다 경제력,정신력 강한분들입니다

 특히 어머니는 외모만 봐도무섭습니다

제가 직장을 다녀 아이들을 봐주셔서 고맙기는 하지만

우리시어머니 생색 많이 내십니다

사과는 시들어져 못드시는거 주시죠

그래도 고맙다고 인사하고 옵니다

(우리친정엄마는 오빠.올케 조카들 과일 제일좋은것만 골라서

주십니다 못난거 는 당신이 드신다고...

마늘 다 까서 갈아서 주시더라구요 아그들 만지면 맵다고..)

김치를 담그주신다고 배추껍질을 수북히 주시지를 않나...

알포기는 동서네 주십니다.배추 10포기갑15,000원 준다고...

우리는 매월 20만원씩 용돈드립니다 알토란같은 돈...

아이들 밖으로 돌리면서 직장생활하면서가사일 90%는 내가다합니다

10%로는 남편이 해주면서 아이들에게 정리정돈 하지 않는다고 욕을 욕을 합니다(입에담지못할욕)

참으로 어이 없습니다

가정교육정말 빵점입니다

남편 4년제 대학나와서 공무원입니다

저는 여상나와서 공무원입니다

하지만 가방끈운운합니다

가방끈이 뭐그리 대단합니까?

우리남편 입만열면,가지고 싶은거 다 가져야 합니다

빚을 내서라도

집을 구입해서 계약을 했는데

자기는 차를 계약하고 왔더라구요

참어이가 없어서

시어머니 천만원 주신다고 큰차사라고

나랑은 의논 한 마디없이

그래서 대출을 더 내야만 했죠

집구입하는데 이자없이 돈 좀 빌려달라고

하니까 단번에 거절하시던 분이

며칠사이에 천만원짜리 수표를

남편에게 주시더랍니다(저는 보지도 못했읍니다)

우리집계약했다고 말씀드렸더니 시큰둥 하시길래

어머님 우리집 사는데 좋지 않으세요?

하였더니 어머니 말씀이

나는 좋은것도 없고 싫은것도 없다 (무섭게,단호하게)

와 좋으면 춤이라도 추까?(경상도분)

여기까지는 참을 수 있어요

문제는 오늘아침

11살아들과 7살 딸아이가

다툼이 있어 딸아이가 조금 울게 되었죠

그런데 주방에서 주스을 만들다가

남편이 들고있던 칼을 치켜들면서

온갖욕을 하면서

"칼로 확찔려뿔라마"(경상도)

난 어찌해야 합니까?

어디 하소연 할 때도 없고

이제는 욕으로도 부족해서

흉기로 위협을 하다니

아이들은 아빠가 있으면 집에 오기가

싫답니다

물론 잘해줄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방 돌변합니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지

아들이 잘 성장하는게

제인생의 최대 목표입니다

하지만 이런환경에서는

무리가 아닌가싶네요

그래도 이혼하는것 보다는

아빠가 있어야 할 것 같아

참고 참고 하다가 보니까

여기까지왔는데...

술버릇도 대단합니다(요즘은 조금나아졌지만..)

주된이유는

나중에 내가 자기 부모에게 불효할까봐...

참 기가막히죠?

이슈가 항상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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