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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심뽀...허거거걱

여우토끼맘 |2005.04.29 14:50
조회 2,185 |추천 0

제가 근무하는 곳은 남자직원4명에 여직원은 저 혼자죠.   

 

집값에 대한 얘기며 언제쯤 집을 사는가에 대한 잡담을 나누었답니다.    근데 남직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처가에 집값의 일부를 받을수 있으면 무조건 받는것이 당연하다는 여론이었어요.

 

전 그랬죠.     줘도 안 받는다고...    다들 황당해하더군요.

 

지금껏 친정에서 받은것도 많고 현재도 쌀이며 김치 부식거리들은 거의 가져다 먹고 있는데

 

뭘 더 바라냐구요.    아직 남동생은 대학생입니다.     엄마는 59세 아버진 66세이죠

 

두분이서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는데 아버진 자가용도 있죠.     저희 2남 2녀로 셋은 결혼을

 

했어요.    부모님은 아직은 젊다?고 하시며 용돈은 전혀 안 받으시고 특별한 날 선물만 받구요

 

자식들이며 손주들 챙기고 친구분들과 여행도 다니시고 경조사비도 다달이 상당히 나가는걸로

 

알아요.   시골엔 축사에 소도 40마리에 땅이며 재산은 좀 있는 편이죠.   몽땅 팔면 3억정도??? 

 

우리 부모님은 고지식하신분들이라 딸은 시집보낼때 적당히 해주고 아들들은 집은 되도록

 

장만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부모님 등골 휘죠....

 

직원들이 그러더군요.    친정에 재산이 있는데 집 살때 받지 않으면 다음엔 다 아들차지가 되고

 

나중엔 한푼도 받기 힘들거라구요.    집 살때가 최고 기회라는 거죠.

 

제가 그랬어요.   전 결혼하고 힘들어서 차도 친정에서 사주고 첫애는 5살까지 키워주셨죠.

 

물론 용돈 한푼 드리지 못했어요.   항상 받기만하고 해 드린게 없어 죄스럽기만 한데 뭘 더 바라냐

 

구....   자기들은 생각이 다르다네요.    물론 제 남편도 생각이 다를거라구

 

제 남편 보태주면 좋아라받을 사람이죠.   근데 고마운거 잘 모릅디다.    당장은 고마워하더만

 

처남이 결혼할때 제가 축의금 100만원하자고 했더니 "우리가 살기 힘든데 꼭 그렇게 해야 하냐?"

 

허거걱.    부모님체면세워드린다고 저 축의금 100만원했습니다.    부모님께서 다시 옷 사입으라고

 

50만원.  갈때 차비하라고 20만원 주시더군요.    그런 남편이 전 미운데 남자들 생각은 다른 모양이죠?

 

우리직원들이 본가보다는 처가가  조금 더 넉넉한 편입니다.     많이는 아니래도 처가에서는 가져다

 

먹고 본가에는 다달이 용돈을 10~20만원 드리는 편이죠.   전부 맞벌이합니다.

 

그러면 현 상태로도 아내들에게 미안해 해야한다고 했더니 미안한건 미안한거구 받을수 있으면

 

받아야한답니다.    부식거리 거거 얼마된다고...  애 키워준것도 별 거 아니래요.

 

몇천만원을 현금으로 딱 받아야 그게 진짜 보태준거랍니다.  

 

남자들의 너무 이기적인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고 짜증 이빠입니다.

 

똑같이 맞벌이를 해도(물론 남편이 좀 더 벌어요) 아이들과 집안일은 여자몫이고 지들은 사회생활

 

이라 몇십만원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와 온갖 추태를 부려도 당연한거고 아내들은 간만에 친구 좀

 

만나려고 해도 애들 델구가라 가정주부가 어딜 밤에 돌아다니느냐며 딴지걸구....

 

대화의 벽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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