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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이 나서 잠이 안온다..

나쁜뇬 |2005.04.30 02:05
조회 1,756 |추천 0

시누땜에 성질이 나서 잠이 안온다...

시어머니땜시도 성질이 난다..

동물원갈려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시누애도 데리고 왔다.

일부러 산책도하고 그럴라고 시어머니랑 같이 가자고 했는데, 금새 시누한테 전화했나 보다..

시누 쪼르르 지새끼만 보내고 , 자기는  병원에 검사 받으러 간다고 못온단다...

그럼 지새끼도 보내지나 말지....

시누 애..6살 .보통이 아니다...막가파다.....게다가 소심에, 지는 더럽게 하고 다녀도 남이 자기 몸에 닿기만 해도 성질내는 결벽증이다...하나로도 머리가 복잡한데....

게다가 시누가 예전에 울 애기 하나는  뱃속에 있고, 하나는 유모차에 누워 있는데..연연생이라면서..산만하길 지네 애들보다 더 했음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꺼라면서..보기엔 순하고 생기는 애들이 나중에 커서 뒤통수치고 부모 속 썩인다고 했다..

게다가 저번달에 울 큰애 입원해 있을때 작은애 2시간만 봐달라고 했더니...못 본다고 날 뛰더니..어이가 없어서 .....

 

이왕 이리됐으니 보건소 가서 뇌염주사도 맞히고 잘 해주기로 맘먹었다.

근데 짐은 머가 많은지... 동물원에 놀러간면서 냉커피 마신다고 보온병 1.5 리터 하나랑 , 통닭 먹고는 꼭 뜨거운걸 마셔야 한다고 뜨거운 녹차를 담은 보온병 1.5 리터랑 .. 거기서 누가 본다고 화장품이랑 전화 수첩이랑 통장이랑 이것저것 담은 크로스 백 이랑 ...짐도 많은데 이거 저거 다 싸가지고 간다...왕...짜증.....꼭 어딜 가면 이것 저것 다 챙겨서 오는 사람이 여기 있구나..느꼈다. ..

 

여기서 끝이 아니다..집에 돌아오는 길에 택시에서 시누애랑 울 애기들이 잠들어서,난 생각꼬 시누한테 전화해서 골목길 들어가서 집앞까지 데려다 줄테니 대문앞에 나오라고 했더니  자기 집에 오지 말랜다...8살짜리 애를 큰길가에 내보낸다고...것두 짜증이 난 목소리로..어이없어 전화 끊었다.

시어머니 전화 다시 하셨다...시누 남편이 쉬는 날이라서 지그 남편 불편하니까 집에 들어오면 안된단다..그렇게 대단하신 남편이 시댁집 압류 당하게 했다.

 

이런 개같은 경우가 다 있는지...

큰길가에 왔는데 시누 큰애는 나오지도 않았다...

너무 화가 나서 집에 오는 길에 일부러 내가 시어머니 앞에서 시누 남푠 흉좀 봤다...

"내가 사위면,장모가 지 새끼 되고 택시타고 놀러갔다 오는데..데리고 오겠다고.."그리고  대 놓고 다시는 데리고 가지 말자고 했다. 데리고 가봤자 왜 데리고 갔냐는 식인데 머하러 데리고 가냐고. 그래버렸다.

시어머니 삐지셨다.

시어머니 갖은 변명을 늘어놓으시면서 시누편을 들지만 자신도 화가 났는지 다시 전화하고는 한참 큰방에서 안나오신다.

 

아침에 지 새끼 일부러 예방접종도 시켰는데 담주에 또 오라고 했는데 절대 안데려 가야 겠다..

예방접종 하러 갔더니, 전까지 예방접종한 기록이 하나도 없덴다...이런 세상에...

그런데 지새끼 기껏 오늘 하루 신나게 놀게 해 주었더니. 밤에 열난다고 전화질이다.

예방주사 맞아서 그런거냐고 왜그러냐고..

시어머니한테 글케 전화 해대서 내가 그랬다 자기 애니까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전화하냐고....

 

내가 보기엔 시어머니가 진짜 극성이다.

시누가 하기 싫다는데 꼭 데려가질 않나, 자기가 자기 새끼 예방주사를 맞던 말던 관심 없단는데, 우리애가 하는데 , 시누애가 안하면 쓰겠냐면서 진짜 사람 피곤하게 한다.

오늘 왕짜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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