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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현실인가보네여..

식뽕이.. |2005.05.02 12:13
조회 4,626 |추천 0

저 26세..제 남친 29세..내년 봄쯤 결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 남친 가정사가 무지 복잡합니다..

사람은 괜찮아하는데..남친 가정사때문에..울 엄니..썩 달가워 하지않습니다..

제 남친 초딩때 부모님 이혼하셨슴당.. 누나랑 제 남침 첨엔 친엄마랑 살았다더군여..

그러다 남친 아빠에게 보내지고..쩜 있다 누나도 보내지고..

그때 울남친 아빠..새엄마랑 재혼을 하셨대랩니다..그래도 새엄마란 여자  울 남친 금이야

옥이야 잘 키워주셨죠..그러다 울 남친 중학생 됐을때..새엄마..아기를 가지셨답니다..

그때부터 새엄마 드라마에 나오는 못된 엄마로 돌변 했다더군여..

제 남친 아빠한테 말해서 따로 방 얻어나왔다더군여..그때부터 군에 갈때까지 쭈~~욱 혼자

살았더군여..

남친 아빠..그 새엄마란 여자랑 이혼하고..지금은 딴 여자랑 살고 계시구여..

군대 전역하고 이지방 저지방 다니며 일하고..얼마전에 친엄마랑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울 남친 가슴에 부모님에 대한 응어리가 한덩어리(?)입니다..

저 만나기전엔 아버지도 미워서 연락 않하고..친엄마랑 같이 살긴 하지만 같이 밥 한번 안

먹었다더군여..(독한 늠)

지금은 어느정도 사이가 원만해졌구여..저 그집가면 무척이나 이쁨받습니다..

울 남친이랑 남친 누나..무척이나 무뚝뚝하거든여.. 저..말 많습니다..

하루 종일 조잘 거리고..잘 웃고.. 그래서 남친 엄마랑 누나가 저 무척이나 이뻐라 해주십니다..

얼핏 울 두사람 결혼얘기가 나왔을때 울 남친 집에선 바로 결혼 하라더군여 그때가 작년 9월이었슴당

전 장녀고 나이도 어리고 해서 일단은 내년으로 미뤘었죠..근데 올해는 남친이 아홉수라 또 내년으로

미뤘구여..

울 엄니..남친 복잡한 가정사 때문에 남친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엔 궁합을 보러 가신다길래..전 무척이나 좋아라 했었쪄.. 결혼 시켜줄라부다..

근데 예상을 깨신 울 엄니 왈 "궁합 보고 않좋으면 더 진전 되기전에 갈라놓을려고한다.."

저 이래 저래 거짓말해가며 남친 생일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참다못한 울 엄니..남친에게 직접 전화를 거셨구여..다행히도 궁합이 좋게 나왔습니다..

근데 저 이리 저리 선자리가 들어왔습니다.. 울 엄니 선보길 강요하시더군여..

난 싫다고..지금 내남친이랑 할거라고..

그랬더니..여태껏 묻어뒀던 말씀을 하시더군여..

남친 직업이 일식요리사 입니다.. 그래서 만약 자기 사업하게 되면 니가 고생한다거..

글고 시엄니가 둘인데..니가 두집살림 할거냐고..(울 엄니 지금 3번째 여자존재 모름)

지금이야 글타쳐도 나이들어서 어느한쪽을 모셔야 돠면 우짤거냐고..

저도 생각해봤쪄.. 그치만 머리만 아프더군여.. 그래서 아예 생각안할려구여..

근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울 남친 부모님에게 정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모실 생각이 없다더군여

나보고 그런거 신경쓸일있음 자기나 신경쓰랍니다..

그리고..배다른 남동생이 있습니다..새엄마와 아버지 사이에서 낳았던..

그남동생..울 남친이랑 띠동갑입니다.. 지금은 남남처럼 살구여..

울 엄니 몇일전에도 선자리가 들어왔다면 선보길 원하십니다.

울 남친 이런사실 전~~혀 모르고 있구여.. 내년봄에 결혼할거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울엄니랑 울 남친 사이에선 전 어쩌면 좋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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