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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가진게 그리도 자랑이십니까?...

예비맘 |2005.05.04 16:56
조회 2,812 |추천 0

결혼을 앞두고 13842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혼전임신이라 참 결혼전에두 많이 설움 받았는데...

식을 올리고 난 지금도 장난이 아니네요...

여러가지 일이 있지만...화가나구 억울한 일만 몇개 적겠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에서 쓴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 제대로 챙겨 받은것 없이 시댁에 해드렸습니다...

물론 저두 그렇게 넉넉하게 해 드린것 아니라는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요...저 꾸밈비 한푼도 못받고 결혼했습니다...예단이요...500드리고 100돌려받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시어머니 그러시데요...주고 받고 하는 결혼이 어디있냐고...

남자집에서 이렇게 챙겨주는거 보니 세상 참 조아졌다고...하여튼 저 꾸밈비 못받고 결혼했습니다...

임신중이니 입을옷 없다고 나중에 필요할때 달라고 말 하라고 하데요...

근데 어디 말할수 잇겠습니까?

"어머니,저 옷 사게 돈좀 주세요..."

이말이 어디 쉽게 떨어지겠습니까?

저 그냥 그돈 포기하고 삽니다...

근데 저희 시어머니...저 현물예단으로 해온 은수저로 사람 속을 뒤집어 놓으시네요...

결혼식 전부터 시어머니 그러셨습니다...

은수저는 색깔이 누래져서 보기 싫다고...그러면서 해오지 말란 말은 않으시더이다...

금방가서 은수저 종류 2개중에 골라서 예단으로 보내드렸더니...

은수저가 금방 누래지니 어쩌니...

밥 먹을때마다 트집잡으시데요...

그러다가 은수저가 모양이 난 부분이 약간 휘어져서 그거 똑바로 폈더니 저한테 대놓고 말하데요...

"금방에서 파는 은수저라도 싼게 있는가보네...좋은 은수저 아닌갑다..."

결혼한지 2달정도 지난 지금에 와서 은수저 싼거라고 그렇게 말씀을 꺼내시는데 저 할말 없더이다...

그리고 그 은수저 정말 싼거 아니거든요...ㅋㅋ

가격은 둘째치고 깔끔한게 맘에 들어서 그걸 산거구요...

참고루 2종류의 가격은 똑같았습니다...

그리고...저 시댁에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이유인즉...절실한 불교 신자이신 저희 시어머니...

스님이 분가 시키지 말고 3년동안 데리고 살아야 좋다고 말씀하셨답니다...

아니면 운이 안조아서 헤어진다나...

솔직히 저희 시댁이요...

24평짜리 20년 조금 넘은 아파트 입니다...

아직 이 집 살때 대출 받은거 못 갚은것 같구요...

저희 친정부모님이랑 말씀을 하시길...

3년후에 분가 시키실때 24평짜리 집 사서 분가시켜 주신다고 약속 하셨구요...

그리고 혼수는 저희 친정에서 그때 다시 해주는 걸로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희 시아버지...집이 너무 좁으니 32평짜리 빌라 대출받아서 이사가자고 하십니다...

그리고...대출금은 저희랑 같이 갚아 나가시겠다고 그러시네요...

더 황당한 것...32평짜리 빌라로 이사가면 가구는 저희 친정에서 다 해오는걸로 하자고 하십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시부모님 눈치보면서 임신 막달인데두 제대로 누워있지도 못하는 것두 억울한데...

저보구 계속 같이 살고...가구도 친정에서 해오라니요...

저희 시부모님...정말 욕심 많지 않으십니까?

그리고...그 은수저...지금 쓰지도 않으십니다...

아직 안쓴거 하나 남았는데...그냥 묵혀두기는 아깝고...

다른 모양으로 바꿔 드려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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