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서 가끔 글읽고 했었는데..
저도 올려봅니다^^''
남자친구 군대간지 100일이 되어갑니다.
그런데 그사이 제게도 변화가 일어나네요
저는 정말 안그럴줄 알았는데..0_0
참. 제 마음이 이상하네요
남자친구 군대가는날.. 배웅해주면서
울었습니다. 저는 정말 울지 않을줄 알았는데
저도 모르게 이미 눈물이 흐르고 있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저도 많이 남자친구 많이 좋아한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남자친구 군대 보내고 3일간 밤만 되면
생각나서 울기도 하고 핸드폰만 봐도 생각나고.. 먹는것도 제대로 못먹고 해서..
4키로나 빠지는..^^ 그런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적응에 빠른편이라 4일째부터는 정말 말짱하게 원래 제모습으로
돌아온것입니다. 제가 공부할것도 많고 알바도 하고 바빠서 감정에 빠져서 허우적
되고있을 시간이 없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편지도 오고 전화통화도 가능한 요즘..
저는 마음이이상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모든것이 귀찮아 졌습니다.
한달 반정도는 하루도 빠짐없이 쓰던 편지.. 요즈음 거의 안씁니다.
1주에 1통정도~ 그리고 사실 전화 매일 오지만 못받는 일이 많습니다.
저녁엔 학원 수업시간에 항상 전화오고 알바바쁜시간에 전화오니..
그리고 다른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전화 못받으면 속타고 그러든데
저는 그냥 덤덤하게.. 어?전화 왔었네.. 이러고 그냥 넘어갑니다.
그리고 1주일전에는 소포를 보내 줬습니다. 제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
그냥 의무감에..그래서 보내면서도 아~ 귀찮다. 이런 생각 뿐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된건 왜일까?
하고 생각도 해봅니다.
우선 남자친구의 모든 조건에서 제가 가지고 있던 불만이
서서히 연관되어 지는것 같습니다.
남자친구 외모는 잘생기고 키도 크고 다 좋져.. 하지만 다른면에서는.. 저도 사귀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집안에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그냥 평범했던 집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카드빛 몇천만원 지시고 거기에
몇년째 백수생활... 게다가 외도까지.. 정말 저는 놀랐습니다.
드라마 같아서.. 그러니 모든 생계는 어머님이 책임을 지시는 상황..
남자친구 군대가기전 알바 관두고 놀면서 부터는
데이트비용 제가 거의 다 부담했습니다.
그때는 그냥 이해하며 잘해주었습니다. 약간의 부담과 저혼자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군대가기 전까지만.. 이라고 생각하고 참았습니다.
하지만 군대가고나니 끝이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수신자 부담전화요금. 가끔 보내는소포비.. 휴가 나왔을때 데이트비..
솔직히 제 주변 오빠들 보면 휴가 나왔다고 용돈많이 타서
돈 쓰고 그랬지만 제 남자친구 안봐도 뻔합니다.
휴가나와도 돈 없겠죠..
당연히 제가 내지 않으면 못만나죠..
그리고 저는 집에서 이것 저것 챙겨주고 하는것이 당연하고
익숙하지만 제 남자친구집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정말 무심하다 싶을 정도로 신경 안씁니다..
그리고 또.. 학교 이야기 입니다. 제 남자친구 전문대 다녀요
저는 별로 신경안쓰는데 저희 부모님께서는..아무래도
옛날 분이시니... 엄청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그래서 지금
전 거짓말을 한 상황이예요 4년제 다닌다고.. 그것도 걱정되요..
다음에라도 사실을 알게 된다면-_-
이야기를 쓰다보니 엉망인데.. 모든것이 저도 정리 되지않고
있습니다..솔직히 요즘 드는 생각은 그냥 친구로 지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오는 편지를 보면 또 반성합니다.
이렇게 나 좋아해주고 생각해주는 애 두고 내가 그러면 안되지..
하지만 그것도 잠시...
또 제 마음이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도와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