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일입니다.
남편 : "야. 우리 직장알아봐준 아저씨랑 오늘 저녁먹기로 했다.(여기서 아저씨는 저와 제남편 일자리를 소개시켜준 분입니다. 고마운 분이져)"
저 : "그래? 그럼 당연히 식사대접해드려야지..."
남편 : "근데... 그러면 장인장모는 잠깐 보고 곧바로 집으로 가야하는데..."
저 : "왜? 집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에 시댁으로 가면 되잖아."
남편 : "그런게 어딨냐? 잠은 시댁에서 자야지.."
여기서부터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늘 이랬습니다. 남편 친정에서 잔적? 하루나 있었나?
그러면서 시댁가면 무조건 하루밤자야합니다. 당일날 간적 절대없습니다.
일이 있던 없던간에 당일치기는 없습니다... 절대루!
그러면서 뭐라는줄 아세요?
남편 : "참 어버이날 장모선물 뭐해드리지? 그냥 현금으로 하는게 좋겠지?"
저 : "그렇게 해. 딱히 선물 살것두 없구말야."
남편 : "근데 장모 현금 안받으시면 내가 가질까?"
저 : "그래도 그냥 줘. 엄마 요즘 약값때문에 아빠한테 싫은소리들어가며 돈 받는다던데."
남편 : "싫다! 장모 안받는다고 하면 안줄거다! 받기싫다는데 왜 주냐?"
이게 저한테 할말입니까?
가뜩이나 엄마요즘 아파서 이틀에 한번씩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먹는데...
딸 입장에서 얼마나 가슴아픈지 남편은 모르나봐요.
꼭 저렇게 예기해야 했나요?
그래요. 여기까진 좋다이겁니다.
저 : "그럼 어버이날 집에 못갈수도 있다는거네?"
남편 : "그럴수도 있지. 일할지도 모르니까."
저 : "그럼 다음주에 나혼자 친정 좀 갔다올게"
남편 : "친정엔 모하러 갈려구?"
저 : "엄마 보고싶어서 얼굴보러간다. 왜? 동생군대가고 적적해 하는것 같아서 가볼려구 그런다."
남편 : "그게 이유냐? 다른 이유는 없고? 친정엔 모하러 맨날가?"
저 : "뭘 맨날가? 한달에 한번밖에 더가냐? 그럼 시댁엔 내가 왜 가야하는데? 가지말까?"
남편 : "야! 그건 경우가 아니잖아! 너이제 결혼했어. 친정보단 시댁을 더 챙겨야한다구! 시부모님께 잘해드려야하는게 며느리에 도리아냐?"
어이가 없어 방으로 들어갔져.
남편이 하는말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에 엄마가 갑자기 아파서 걱정하는거 뻔히 아는 사람이 뭐하러 친정에 가냐구 했을때 정말 남편 한대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저 시댁가면 뭐든 하나라고 배워볼려구 노력합니다.
시자 붙은사람들한테 아무것도 못한다고 무시당하면서도 배울려고 발버둥칩니다.
남편은 친정오면 시계만 계속 봅니다. 언제가나 이거죠.
그러다가 그 시간이 되면 차마시다 말고 일어납니다. 이게 모하는 겁니까?
오늘 아침에 남편얼굴 보기싫어서 그냥 잤습니다...
이 마음에 상처 고칠 방법은 없나요?
지금도 굉장히 기분나쁩니다. 누가 저 건드리면 폭발할거 같아요.
짐 남편한테 욕한마디 하고 싶네요. 야! 이C8X아! 너는 사위도리 다하는줄 아냐? 울엄마아빠가 그렇게 우습게 보여? 내가 니 부모한테 그렇면 좋을거 같냐? 니가 우리부모한테 잘해야 나도 니 부모한테 잘하는거야. 뭘알고나 그렇게 행동해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