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2
나 - “안녕…하세요.”
정아 - “아..네..안녕하세요. 오빠”
크..오빠라는 말..여동생이 없던 나로서는 오빠라는 말을 들을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오빠라는 말이 내 맘을 더 설레게 했는지도 모른다.
………침묵…
....뻘쭘…
...민망…
나 - “아하하…저기 어디 들어가야죠? 점심 먹었나요?”
은미.정아 - “아뇨”
짧고 간결하다..ㅡ,,ㅡ
나 - “아하하..음..그럼 뭐 좀 먹죠. 뭐 먹을래요?”
……침묵…
나 - “저기..뭐..먹고 싶은거 없어요?”
……침묵…..
나 - ‘삐질삐질 ^^: ‘
은미 - “오빠 우리 햄버거 먹어요.”
고마웠다.. 이런 상황이 첨이었던 나인지라 어떻해야 할지 오만가지 잡생각에서 구해준 은미가 정말~고마웠다.
나 - “아 그래요. 저기 조금만 걸어가면 노때리아 있거든요. 거기로 가죠.’
우리는 노때리아로 가기로 합의를 하고 걷기 시작했다.
앞서 걸어가는 나.
뒤통수가 무척이나 간지러웠다.
무슨 얘기를 하는지 둘이는 내가 안들리게끔 속삭이면서 낄낄대면서 내 뒤를 쫄래쫄래 따라왔다.
사실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정아나 은미 둘다 기대 이상의 미모였기에 마냥 좋기만 했다.
우리는 노때리아에 도착해 햄버거와 콜라를 시키고 자리에 앉았다.
…..침묵……
.
.
은미 - “오빠~”
나 - ‘움찔’ “네??”
은미 - “왜케 말이 없어요? 정아랑 통화 할태는 재밌는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랬다던데..제가 있어서 그런건가? 아님….오빠..긴장했구나?? 호호호”
나 - “아하하…ㅡ,,ㅡ 긴장은요..”(사실 똥꼬에 힘 팍팍 주고 있었다.긴장해서)
정아 - “오빠~ 우리 말편하게 하자. 존댓말 쓰니까 어색하잖어. 응?”
나 - “예? 아..네..그래…요…”
은미 - “호호호~근데 오빠는 오늘 학교 안갔어?”
나 - "움찍" “아..나..? 아..그게..오늘 우리 학교도 개교기념일이거든.”
정아 - “아..그렇구나. 우리 학교랑 똑같네..어쩐지 오늘 평일인데 오빠가 시간 된다고 해서 이상하다 했는데..”
나 - “아하하..^^: 우리 학교랑 너네 학교랑 똑 같은 날이네..그러고보니.. 어..근데..너네 개교 기념일이라면서 왠 교복??”
은미 - “호호호~어 그게 집에다가는 학교 간다고 뻥치고 나왔거든. 그래야 늦게 들어가도 잔소리 안하니까.”
나 - “아하하..글쿠나..”
은미 - “오빠 학교 이름이 모야?”
나 - ‘움찔’ “어? 학교? 어..잘 모를텐데..광신이라고..”
정아.은미 - “어.몰라.”
나 - “아하..너네는 경복여상이네..둘이 같은반?”
정아 - “응 우리 둘이 같은반야. 중학교도 같이 나왔고.”
나 - “아..글쿠나..둘이 디게 친한가보네?”
정아 - “응..단짝이야. 맨날 붙어다녀. 헤헤..”
나 - “글쿠나…”
……침묵…
나 - “저기..집이 산본이라고 했지?”
정아 - “응 나랑 은미랑 같은 동네야.”
나 - “글쿠나..산본이면 학교 다니기 힘들겠다.”
은미 - “응 조금 힘들지 차도 여러 번 갈아타야하고..그래두 둘이 같이 다니니까 심심
하지는 않아. 오빠는 학교 가까워?”
나 - “어?..아..뭐..버스 타면 금방이야.”
나는 나만 그녀에게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그녀 역시 나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처음부터 서로에게 너무 많은 거짓말을 했었다.
우리의 인연은 이렇게 거짓말로 시작이 됬다.
쭈~욱 이어집니다~
다음편을 원하시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