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회사점심시간에 일케 글을 남겨요;;
전 25살, 남친은 27살, 과CC였어요, 지금은 졸업했구요.
음-
전 남친이 네번째 남자거든요-_-a
네번째 남자 라고 하니 뭔가 좀 꼬리한 느낌이 들지만 정말 순서대로 줄을 세워놓고 보면 오빠가 네번째 라는겁니다-_-(나름 변명)
25살에 4명의 남자를 만난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많다고 생각하세요?
-_- 그렇다구요?
ㅠ.ㅠ
짧게 설명 드리자면 대학입학과 동시에 만난 남자 100일사귄후 군대 보내고 700일을 기다렸다가-_-
헤어지고, 그 다음 사람은 1년정도 만나고, 또 다음 사람은 2개월(?)쯤 만났어요.
전 키도 작고(162) 마르고 날씬한 체격도 아니고, 화장같은것도 잘 못하고-_-
걍 평범한 스탈이지만 한마디로 기가 쎄서-_-항상 순딩이 같은 남친을 좋았어요;;
당시에 그들(뭉텅거려서 그들이라고-_-)만날때는 제가 아깝다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_-
기분, 사실 좋았어요~(꽥~~)
그래서 당시 그들-_-이 기분 나빠 해도 속으로는 실실거리면서 호호~ 그런말 귀담아 듣지마~ 하고 말았죠-_-+
문제는 지금 이 오빠를 만나면서 부턴데,
일단 오빠가 26년동안 여자를 한번도 안사귀었다는거죠-_-(작년7월에 만났어요)
그렇다고 사람이 뭐 문제가 있나?ㅋㅋ 그건 또 아니에요~
키는 186에 몸매도 날씬쟁이고 얼굴은 나보다 작고(하핫, 자랑입니다-_+)
전 첨에 연애경험이 없는 이 오빠를 좋아하게 되면서 오빠가 여자맘도 잘 모르고 그럴것 같았는데
왠걸, 너무너무 잘 헤아려 주는 성격캡짱입니다ㅠ.ㅠ
우리가 사귄다고 두둥- 발표하고 나서부터
오빠의 가장 친한 선배이자 저의 선배(같은과죠)가 오빠가 아깝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겁니다-_-
뭐, 외모로써 오빠가 아깝다는거 솔직히 인정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생겨먹은걸 어쩌겠어요;;-_-
그리고 원래 제 성격상 누가 뭐래도 저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잘났습니다-_-쿨럭~!
그런데 그 선배가 말하는건 외모가 아닙니다-_-
초혼, 재혼, 해가면서 저를 완전 낡은여자취급을 하는겁니다.(헌여자;;라고 하더군요-_-헌여자라니-_-)
그리고 뭐 제가 불쌍한 남자 하나 더 만든다는 식으로(완전히 제가 오빠를 가지고 논다는 거죠, 연애경험도 많은 여자가 그렇지 않은 남자 만나서 데리고 논다고)매도를;;
첨에는 저도 그 선배가 그렇게 뒷말하고 다니는지 몰랐는데 솔직히 들리는 말이 다 있잖아요;;
이야기 전해 들으면서 화도 났지만 솔직히 저도 잘한거 하나 없기 때문에 침묵했습니다-_-
전 그 전에 사람들 만난거 한번도 후회해본적이 없었거든요. 나름대로 정말 좋아들 했었고, 또 그 사람들한테 배운것도 많았고, 또 지금 생각하면 나한테 도움이 많이 되었고, 나쁜추억도 있었지만 또 나름 좋은 추억들도 많았으니깐요.
하지만 정말 이번만큼 그 경험들이 후회가 된적이 없었습니다ㅠ.ㅠ
오빠한테도 이야기를 했구요, 오빠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하지만 괜히 제가 미안하고 그렇습디다;;
여튼 그렇게 지내면서 저는 그 선배랑 상종을 안했죠(오빠는 아직 연락합니다)
졸업식날(올 2월에 졸업했어요, 오빠랑 같이 졸업)오빠 친구들이 축하해주러 학교에 왔었어요;;
몇번 만났던 오빠들이라서 같이 사진찍고 노는데 그 선배도 졸업이라서 오빠 친구들과 같이 인사하더라구요.
전 가족들끼리 밥먹으러 간다고 헤어졌는데 나중에 들은말로는 그 선배가 오빠 친구들한테 까지도 제 이야기를 했답니다. 오빠가 영~~아깝다고-_-
전 그 이야기 듣고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_-살인충동!
그래서 오빠한테 말했어요, 우리 결혼할때 나 그 선배 절대 안부를꺼라고-_-(오빠 입장 난처하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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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제가 정말 그 전에 남친들이랑 결혼한것도 아닌데ㅠ.ㅠ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억울합니다.
누가 아깝도 안아깝고 그런 이야기 이제 정말 속상하다는걸 알겠어요~~ㅠ.ㅠ(역시 역지사지란 말이 맞군요.ㅋㅋ)
뭐 그렇다고 오빠랑 저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긴건 아니지만 여튼 구구절절 그냥 잡담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주세요
ㅋㅋ
점심식사 맛있게들 하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