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한참 PC통신이 유행이었던 1998년 10월...
제가 고딩때 일입죠.. ㅋㅋ
평범한 고딩이었던 저는 야자 끝나고 집에가 뉴스를 보다가 놀랄만한 뉴스를 접했습니다.
프랑스의 고등학생들이 교육환경 안좋다고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한다는...
이에 발끈한 저... 참지 못하고 14.4K모뎀으로 나우누리에 접속, 토론방을 만들었습니다.
평범한 고등학생이 많은것 치곤 많은 호응이 있어 날로 토론방이 활성을 띄던 도중..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토론방이 언론에 보도되고 공중파 방송에 나와버린 것입니다..
웃긴것은 개설자인 제가 마치 한총련 관계자라도 되는양 둔갑해서 나온것이죠... ㅠ.ㅠ
너무 억울해서 당시에 게시했던 글들과 보도문 갈무리해서 저장해뒀습니다..
아래 붙여둡죠...
아직도 복수가 가능할까요? ^^;;
일 시 : 19981114 113640
제 목 : 한총련, 고교생대상 반미반정부 선동(11월 14일 국민일보)
이적단체로 규정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컴퓨터통신망에서 고
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미반정부 투쟁에 나설 것을 선동하고 있다.
한총련은 지난달 27일 나우누리 통신망 동호인방인 찬우물(go cw) 투쟁속
보란에 `고등학생투쟁호소문'을 실은데 이어 7일부터는 `토론실(go acro)'
에 `프랑스 고교생 투쟁을 아십니까'라는 소재로 토론사이트를 개설했다.
한총련은 호소문에서 정부 실정에 대한 한총련 투쟁에 고등학생들도 동참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프랑스 고등학생 데모가 불의를 참지 못한 행위라
는 주제토론을 통해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통신망의 한총련 호소문은 14일 오전 접속 횟수가 4백22회에 달했으며 토
론방에는 18명이 각자의 주장을 올렸다.토론방의 경우 각 글의 평균 열람
횟수는 25회로 8일간 총 4백여차례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른민중이란 ID를 가진 사람이 `프랑스의 고교생 투쟁을 아십니까'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된 토론에서 한총련은 "불의를 보고 싸우는 프랑스 고
교생들이 부럽다.하지만 부러워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며 "우리도 충분
히 할 수 있다.큰 일을 하기 위해 피를 보는 것은 당연하다"는 등 자극적
인 말로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한총련은 이에 앞서 6기 의장 손준혁씨 명의의 호소문에서 "모든 국민이
IMF경제신탁통치 아래 고통받고 있어 이대로는 더이상 살 수 없다"며 "반
미자주 통일만이 우리가 살 길이며 이제 고교생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주
장했다.
또 "현 경제파국의 상황과 국민적 고통은 모두 미국의 책임"이라며 "
미국은 분단의 책임국이면서 분단을 교묘히 이용,자기들의 이익을 챙기면
4서 온 민족에 불행을 안겨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총련은 현정부에 대해 "경제신탁통치에서 벗어나려는 노력보다 일본
등 외국자본을 끌어오기 위해 굴욕적인 외교를 벌이고 있다"며 "민족의
운명을 짊어지고 갈 전국 2백30만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모여 반미의 함성을
높이자"고 요구했다. /박선?? shpa??@kuk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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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19/18014] 제 목 : 프랑스의 고교생 시위를 아십니까?
제안자 : lkw???(이강??) 98/10/21 00:01:21 재청 : 80명 읽음 :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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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야자를 하느라 텔레비젼을 못보다가 학교에서 아이들 예기로 알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의 고등학생 약 50만명이 대규모 시위를 벌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보다 저를 더 놀라게 한것은 시위의 주제였습니다. 교육환경의 개선이
그 시위의 주제였다는 사실에 저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보다 훨씬 좋은 교육 환경의 속에서도 자신의 권리를 떳떳이 찾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의 교육현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제 우리도 우리의 교육현실을 고쳐나가야 합니다.
이 교육 현실은 남이 고쳐주는것이 아닙니다.
프랑스의 그들처럼 우리 스스로가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학급당 50명에 달하는 학생들과 냉난방시설조차 재대로 갖춰저 있지 않는
그러한 열악한 환경속에서 아침 7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가지 생활해야 하는
우리 학생들의 현실!
이 토론을 계기로 이러한 현실이 나아지길 바라며 이를 토의 주제로 정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 특히 중,고등학교 학생 여러분의 많은 제청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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