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6달정도 되어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이였고, 저만의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속으로는 내심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몇일전 여자친구의 친구들을 만났다가
얼핏 이상한 얘기를 흘러들었습니다.
여름방학동안에 모았던 알바비는 다 썼냐고 말이죠..
그 때 짭짤하게 벌었잖아~
뭐 이런 식의 말투였는데.. 그 알바가 뭐였는지 궁금해서
여자친구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감추니까 더궁굼하더라구요.
끈질기게 물어보니 하는 대답이
안마방 비슷한데서 일했었다고 하네요...
흔히 말하는 대X방 같은거 있잖아요.. 그런데서 일했다는데
너무나 당당한겁니다. 기가 차더라구요.
그말을 듣자마자 제일먼저 여자친구 손부터 보게 되더이다..
그런데 내 양심에 거리낄 짓을 하지 않았다. 왜 이거가지고 그러느냐?
이런 말투이길래 상당히 고민중입니다.
차라리 미안하다고 빌면 동정심이라도 생길텐데 이건 뭐..
요즘 여자들이 원래 이런쪽으로는 둔감한건가요?
제 생각에는 당당하게 얘기할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월급 100만원 받을 능력으로 1000만원 받으려고 몸파는거나
월급 100만원 받을 능력으로 500만원 받으려고 그런곳에서 일하는거나
이런게 오십보 백보 아닙니까?
전 여대생들 아르바이트나 노래방도우미 알바 같은 이야기를
말로만 듣고 일부 이야기겠거니 했는데, 직접 마주치니
한심한 세태가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돈이면 뭐든 다 할수 있다는 정신상태.
생각해보니 여자친구도 모아놓은 돈은 없는걸로 알고 있고,
옷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요?
혹시 저만 이렇게 이런 일에 민감하고 부정적이게 반응하는건가요?
- Q 혹시 어떻게 생각하세요?